16일 오후 11시 47분쯤 광명시 일대 상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2층 거주자인 30대 남성 1명이 사망했고 1층 거주자인 50대 남성이 중상, 뒷집에 거주하던 8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각각 경상을 입었다.상가주택은 1층 오토바이 수리점, 2층 주택 1세대로 이뤄졌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경주 지역에서 단독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7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80대 남여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등 총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주시 동방동과 배동의 단독주택에서 연이어 불이 나 주택 일부가 소실되고 인명피
치매를 앓는 80대 어머니가 밥과 약을 제대로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개월간 폭행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존속학대치사와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9월 초부터 이달 13
충북에서 이번 겨울 첫 한랭질환 사망자가 당국에 보고됐다.26일 경찰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2시 10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빈집 마당에서 8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행인에 의해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2시간 만에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 판정을 받았다.이번 겨울 들어 도내에서는 전날까지 8명의 한랭질환자가 치료를 받았다./이용주기자
#자녀들이 모두 타지역에 거주하고 지난해 남편과 사별까지 한 80대 A씨는 연말이 되면서 부쩍 외로움이 커졌다. 추운 날씨와 불편한 거동에 외출 한 번 하기도 어려워 하루종일 TV만 보는게 일상이다. 이따금씩 자녀들과 사회복지관에서 연락이 오지만, 마음 속 깊숙이 자리한 외로움까지는 달래주지는 못한다. 소중한 사람과 만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외로움은 더욱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의 외로움은 사회 구조적 양극화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에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 23일 본보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이 제주 어르신이 전하는 곶자왈 이야기를 엮은 구술책 '곶디-열셋 제주 하르방이 곧는 곶자왈과 삶 이야기' 펴냈다. 구술책 '곶디'는 곶자왈사람들이 2025년 창립 20년을 맞아 발간한 것으로, 이 책은 제주와 곶자왈을 먼저 경험한 13명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구술작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곶자왈을 품고 살아온 마을들을 찾아다니며 이뤄졌다.어렵게 만난 마흔 명 가까운 어르신들은 희미해진 기억을 꺼내 주셨고, 그 조각들을 맞추며 옛 모습을 그려내려 노력했다. 80대 이상의 어르신을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준법운행'에 들어간 1일 출근길의 큰 혼란은 없는 분위기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열차 지연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오전 7시 30분께 찾아가 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은 평소 출근길과 비슷하게 승객들로 붐볐다.승강장에선 "노조의 준법운행으로 2∼8호선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는 방송이 15분 간격으로 나왔다.승강장에서 질서 통제를 돕던 80대 장모씨는 "여긴 항상 혼잡하다"며 "지금까지 열차 지연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같은 2호선
# 지난 25일 오후 6시쯤 충주시 교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손자 A씨가 함께 살던 80대 외조모를 둔기로 살해했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그는 하루 동안 외조모의 시신을 방치했다. 부모의 설득으로 경찰에 자수한 A씨는 “외조모가 평소에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지난 2일 오후 1시30분쯤 괴산군에서는 30대 아들 B씨가 잠들어 있던 60대 모친을 흉기로 살해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신이 어머니를 보호해서 되살려 줄 거라 믿었다”고 진술했다.지난해 한 건도 없었던 존속살해
“내일부터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데 벌써 두렵습니다.”아침 최저기온이 1.9도까지 내려간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A씨가 홀로 겨울을 나고 있다.대문에서 바라본 집의 지붕은 비교적 말끔해 보였지만, 집의 측면과 뒤편에는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벽 곳곳이 갈라져 있었고, 그 틈은 스티로폼으로 겨우 메워둔 상태였다. 창문마다 바람을 막기 위한 단열재가 덧대어져 있었다.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방바닥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발을 딛는 순간 자연스럽게 몸이 움츠러들었다. 추위를 막기 위해 덧댄 단열재
경주시에서 새벽 시간대 주택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80대 부부와 70대 남성 등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3시32분께 경주시 동방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대가 인명 검색을 벌이던 중 주택 내부에서 70대 남성을 발견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의료지도를 통해 소생술 유보가 결정됐으며, 해당 남성은 경찰에 인계됐다. 불은 약 1시간 만인 오전 4시34분 완전히 진화됐다. 이에 앞서 오전 1시53분께 배동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났다는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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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습니다] 김부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 초대 이사장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심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이 공식 출범하며 지역 상권 재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부태 삼성스토어왜관점 대표는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권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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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남해군
남해군◇4급 승진▲남해군의회 김미선 ▲행정과 최은진◇5급 승진▲행정과 안성필 ▲설천면 김경주 ▲보건행정과 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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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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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창.한원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속도낸다
제주시는 한경면 신창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신창·한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잔여 사업비를 전액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당초 목표보다 1년 앞당긴 내년 12월 준공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총 130억 원을 투자해 우수저류지 1개소를 설치하고, 세천 645m와 우수관거 1.04㎞를 정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치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당초 2027년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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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교육지원청, '청렴 크리스마스' 행사로 생활 속 청렴 문화 확산
삼척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삼척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청렴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 크리스마스’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청렴 크리스마스 트리 메시지 부착 행사와 출근길 청렴 음료·쿠키 나눔 행사로 구성되어,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먼저, 기관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청렴 다짐 및 응원 메시지가 부착되었다. “정직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청렴으로 밝히는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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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라면축제, 콘텐츠·규모 대폭 확대하여 2026년 본격 추진
원주시는 지역 대표 먹거리 콘텐츠로 급부상한 ‘원주라면축제’를 2026년부터 대폭 확대·개편하여 본격 추진한다.올해 원주라면축제는 보조사업비 6천만 원으로 시범 추진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확인했고, 2026년에는 축제의 규모를 한 단계 끌어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향토기업 연계를 강화한 대표 음식관광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2026년에는 총 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에 위탁하여 추진한다.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행사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기획·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고, 안전관리·홍보·관광 연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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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내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 대비 ‘비상상황반’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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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국립강원전문과학관 부지 소유권 이전 '최종 완료'
원주시는 캠프롱 시민공원 내 위치한 ‘국립강원전문과학관’ 부지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의 소유권 이전등기를 지난 12월 19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부지는 1필지, 면적 24,000㎡ 규모로 매각 금액은 91억 2천만 원이다.이번 소유권 이전은 2022년 1월 과기정통부·강원특별자치도·원주시 간 체결한 업무협약 및 관련법에 따라, ‘과학관 부지는 국가가 매입하여 소유한다.’는 규정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되었다.시는 그간 부지 소유권 이전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왔으며, 이번 등기 완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