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가 농산물 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사과와 양파 가격은 평년과 비교해 20% 이상 올랐으며, 마늘값도 7.1% 상승했다.3월 중순부터 발생한 대형 산불로 영남권이 주산지인 사과, 마늘, 양파 등의 농산물이 큰 피해를 봤다. 특히 경북 사과는 재배면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 유심정보 해킹 사태가 발생한 지 19일 만에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최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 참석해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며 "SK그룹을 대표해 사과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 사고’를 낸 포스코 이앤씨가 사고 6일 만인 지난 1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내걸었다. 그러나 공개 사과가 늦은데다 사과가 사과문 형태에 그쳐 ‘형식적인 사과 아니냐’는 비난이 나온다.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정희민 사장은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
영주시 4-H연합회는 소속 회원인 정도영 씨가 산불 피해 농가의 과수원 복구를 돕기 위해 총 1,800주의 사과 묘목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에 걸쳐 의성, 청송, 영덕, 안동 등 경북 내 4개 시군에 걸쳐 이뤄졌으며,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속한 일상 회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노지스마트농업활용모델개발’ 사업 가운데 ‘사과 스마트농업 표준모델 종합실증 및 최적화’ 과제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7억5천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3년 9개월간 진행된다. 안동은 앞으로 국내 스마트과수원 표준모델을 개발·확산하는 대규모 실증 무대가 된다. 과제는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이 주관하며, 경상국립대학교, 전남대학교, 경북대학교, ㈜에피넷, ㈜성부산업, ㈜와이젠글로벌 등 8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추진한다. 연구진은 안동시 임하면 일
포항시가 차세대 신품종 사과 ‘이지플’을 앞세워 스마트 과수산업 기반 강화에 나선다. 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을 비롯해 왕희상 기획조정과장, 이동혁 사과연구센터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신품종 이지플의 안정적인 생산과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스마트 과수원 조성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협력하게 된다. 스마트 과수원특화단지 조성 사업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1차 정기 예찰 활동을 실시한다.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일단 발생하면 치료가 불가하고 폐원 조치가 이뤄져 철저한 사전 예찰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번 예찰은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 전수조사를 목표로, 오는 5월 9일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농기센터는 이번 예찰활동에서 화상병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농가에 예찰 매뉴얼과 대응 요령을 제공하고, 농작업 도구 소독 등 기본 방제 수칙을 안내할 방
함양군은 사과꽃 개화 시기에 적과제 살포로 인한 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과 적과제 안전사용기준 준수를 당부했다.적과제는 불필요한 과실을 솎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이지만 카바릴수화제의 경우 고독성 살충제로 화분매개곤충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꽃이 피어있는 상태에서 살포할 때 꿀벌이 폐사될 우려가 있으며, 이는 사과꽃 수정 불량을 유발해 양봉농가뿐만 아니라 과수농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올해는 과수 개화기 저온으로 인해 꽃눈 피해가 발생하여 일부 수정 불량과 기형과 발생이 우려
경북도는 정부가 2일 확정·발표한 산불피해 농업분야 복구비 지원 기준에 이철우 도지사가 재해복구 현실화를 위해 강력건의한 내용이 대폭 반영됐다.우선 작물을 다시 심어야 하는 경우, 종자와 묘목의 대파대 보조율을 종전의 50%에서 100%로 상향, 사과, 복숭아, 단감, 체리, 배, 마늘 등6대 품목 에 대해 지원단가를 실거래가의 100% 수준으로 적용해 지원한다.이에 따르면 사과 1ha 피해 시 기존 833만원에서 3,563만원으로 4배 이상2)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또 농기계 보조율은 35%에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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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2027년부터 모네로를 포함한 프라이버시 코인 및 익명 암호화폐 계정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이같은 최근 유럽암호화폐이니셔티브가 발표한 자금세탁방지 핸드북에서 확인됐다고 디파이언트가 4일 전했다.해당 규정은 신용기관, 금융기관,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익명 계좌 또는 거래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기술과 코인을 취급하지 못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EUCI는 “암호자산 익명성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며, 거래 추적을 방해해 효과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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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홀딩스, 한솔피엔에스 지분율 84.14%로 확대…지배력 강화
한솔홀딩스가 자회사 한솔피엔에스의 지분을 대폭 확대하며 지배력 강화 행보를 본격화했다.7일 공시에 따르면 한솔홀딩스는 한솔피엔에스 주식 780만2387주를 추가로 취득해 총 보유 주식 수를 1724만2722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기존 46.07%에서 84.14%로 상승했다.이번 공개매수는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한솔홀딩스는 응모된 전량을 주당 1900원에 매수했다. 총 매수 대금은 148억2453만원으로, 5월 7일 지급이 완료됐다.한솔피엔에스는 정보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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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7일 서울시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10개국 통화 환전이 가능한 'SOL트래블 라운지 을지로입구역점'을 오픈했다.'SOL트래블 라운지'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 10개국 통화 환전 기능을 도입한 무인 자동화 점포로 365일 연중 무휴로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신한은행은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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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부, 법원 제동에도 한수원과 원전 계약 ‘사전 승인’…25조 원 규모 사업 사실상 확정
체코 정부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사전 승인하며, 25조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갔다.8일 체코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전날 내각회의 직후 “한수원의 제안은 모든 측면에서 가장 뛰어나 공급사로 선정됐다”며 “우리는 한수원과의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본안 판결 이전이라도 가처분 결정이 해제되면 지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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