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동·예천 김형동 후보는 1일 제22대 총선 공약 중 하나로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을 발표했다.김형동 후보는 “안동·예천의 지역균형발전과 안동댐 주변 지역민의 교통권 확보를 위해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안동댐은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건설된 댐으로, 거의 유일하게 도심지 가운데 위치해있다. 그런데 당시 건설된 공공시설 설치비는 총사업비 중 고작 1.98%으로, 주변인구 1인당 고작 5915원에 불과했다. 이는 평균 공공시설 설치비 비중의 18.7%이자 1인당 평
경남도가 16일부터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를 운행한다. 신체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관광이나 여가활동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이다. 하지만 고작 버스 1대로 얼마나 효과를 거두겠느냐는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하고 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사업 시작단계에서부터 기대와 우려
"엄마, 잘 지내시지요? 작은딸 도연이에요. 어느덧 엄마 없는 4월 봄날이 벌써 42번째나 지나가네요.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엄마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때 고작 엄마 나이 49살, 제 나이 20살
독립 서점 증가에도 지난해 종합독서율은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성인 비율을 말하는 종합독서율이 고작 43.0%에 그쳤다. 이는 1994년 첫 실태조사를 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그러나 대표적인 사양산업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출판업계 침체에도 독립 서점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발간한 '2024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서점은 2484곳으로 2021년보다 44곳이 줄었
서둘러야 했다. 부랴부랴 집안일을 끝내고 노트북 앞에 앉았다.아홉 시가 되려면 조금 멀었지만 모집 공고문은 미리 올라와 있었다. 이미 접수한 사람도 있었다. 지인에게 바삐 카톡을 보냈다. `공고 떴어요. 빨리 접수하세요.'기다리던 첫 수업이 시작됐다. 8절 도화지를 8칸으로 나누고 칸마다 자유롭게 그리되, 선으로 명암을 표현하는 시간이다.그저 단순히 줄 긋는 것인데 어려워도 그렇게 어려울 수 없다. 길지도 않은 고작 5~6센티의 선을 노려보듯 뚫어지게 쳐다보며 한 줄 한 줄 긋고 또 그었다. 삐뚤대고 간격도 일정하지 않은 게
경제 지표를 보면 나라 살림이 짐작된다. 좋아 보이는 경제 지표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보기 어렵다. 벼랑 끝에 선 대한민국 경제가 경고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고유가·고환율·고금리를 말하는 '3고'는 늘 대한민국 경제를 괴롭혀왔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는 유가 상승이 치명타다. 원유가격이 상승하면 고환율이 진정되기 힘들어진다. 금리인하 시점도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3고가 장기화하면 우리나라는 '경제 보릿고개'를 떨쳐내기 어렵다.지난해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은 3%인데 우리나라는 고작 1.36% 성
꽃 천지다. 굳이 눈여겨 볼 것도 없이 둘러보아 눈부시고 흔들리고 흩날리면 모두 꽃이다. 봄이 그렇다. 따듯한 봄볕에 강요받았을리도 따스한 봄바람에 협박받았을리도 없는 살아 있던 것들은 끝내 살아남아서 스스로의 생존을 서슴없이 증명한다. 그것들의 생존신고는 가히 찬란하고 심히 요란하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들 홀린 것도 죄가 된다면 죄이겠지만 그 죄에 비해 너무도 가혹한 겨울이라는 한 계절 동안 가택연금이 되었던 그들이었다.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으로 백일은 붉어야 마땅한데도 달포는 고사하고 고작 열흘 남짓이 그들에게 주어지는 시간
최루액을 뿌리고 돈을 강탈한 혐의로 구속된 뒤, 치료 도중 달아나 도주극을 벌인 탈주범 김길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특수강도죄 대신 일반강도죄가 적용돼 비교적 가벼운 형량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특수강도 및 도주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4일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같은 종류 및 다른 종류의 범행으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이 지나고 불과 10일 만에 강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질타했다.재판 과정에서 김씨는 9차례 반성문을
“타 지역에 울산의 이야기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보완하고 다듬어서 ‘대한민국연극제’에서 타 극단보다 위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울산연극제에서 작품 ‘96m’로 대상을 수상한 전우수 극단 푸른가시 대표는 작품을 통해 울산의 이야기를 알리고 대한민국연극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작품 제목 ‘96m’는 울산의 어느 동네 뒷산의 높이다. 불과 96m 밖에 되지 않는 이 산 정상에는 신기하게도 큰 돌탑이 하나 서 있다. 전 대표는 고작 100m도 되지 않는 이 산을 오르기가 왜이렇게 힘든지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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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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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는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비 1억 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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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22시간전
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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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협, 현장체험학습 학교장 필수 동행 요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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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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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구시, 노후도시 환골탈태 전환점 맞았다
대구의 낡고 오래된 도시 노후 지역 정비와 개발이 빨라지게 됐다. 지난 27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대구 수성구 지산·범물지구 등 대구지역 10개 지구가 이 특별법 혜택을 받게 됐다. 대구시가 이보다 앞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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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오는 6월부터 개인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 지침 시행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방류수 수질을 개선하고 지하수를 보전하기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 지침을 마련해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도내 개인하수처리시설은 현재 1만1419곳으로, 기준 미달 제품과 부실 시공 등 구조적인 문제로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이에 상하수도본부는 기준 미달 제품과 부실 시공 등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개인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 지침을 수립했다.지침 주요 내용은 ▲발생오수량 최소 하루 3t 이상으로 설계 ▲침전분리조 별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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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스텐트시술 수가 최대 2배 인상…1.5배 수가 적용 시술 확대
정부가 급성심근경생증 발생 때 스텐트삽입술이나 풍선확장술 등을 통해 막힌 심장혈관을 빠르게 뚫어주는 시술인 ‘중증심장질환 중재시술’과 관련해 대기시간이나 업무강도, 난이도를 고려해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강화하기로 했다. 4개 의 심장혈관에 스텐트삽입술을 시행할 경우 수가를 최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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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미래가치 기대"…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신규 공급
현대건설은 전라남도 여수시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를 분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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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024 농지대장 일제 정비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2024년 농지대장 일제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농지대장 일제 정비는 2022년 농지원부 제도 개선에 따라 당초 세대별 1000㎡ 이상 경작·재배 시 작성한 농지원부를 필지 기준으로 작성하도록 바뀌면서 1000㎡ 미만 농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된다.정비 대상은 농지원부 미등재 농지, 국공유지 농지대장 미작성 농지, 2022년~2023년 농지대장 일제정비 잔여 및 오정비 물량 등이다. 조사 물량은 10만8306건 규모다.주요 정비 내용은 농지 소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