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17일부터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국가유산인 성류굴을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무료 개방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 60여 년 동안 재화적, 과거 유물이란 성격이 강했던 ‘문화재’란 명칭을 국제적 기준에 맞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유산’이라는 개념으로 확장하고,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 활용하고자 문화재 관련법 및 문화재청 명칭을 바꾸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울진군은 국가유산을 찾는 국민들에게 새롭게 시작하는 국
대한민국 국가유산 관리체제의 새로운 시대가 『국가유산청』 의 출범과 함께 17일 새롭게 시작됐다.지난 2022년 9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했던 「국가유산기본법」등 13개 세트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모두 통과되며 대한민국 국가유산 관리의 새로운 백년대계가 시작된 것이다. 이로써 60년 넘게 사용되어 온 낡은 일본식 문화재 명칭 분류 체계를 탈피하고, 유네스코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을 알리는 국가유산청의 출범과 함께 오늘부터 과거 ‘문화재’였던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도지정문화재 155곳의 '지정・보호구역 조정을 마련해 공고하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문화재 보호구역이란 지상에 고정돼 있는 가옥, 탑, 지석묘, 연대, 나무 등 유형물이나 선사유적, 사당, 절터 등 일정한 지역이 문화재로 지정된 경우, 그 지정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구역이 해당한다.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 4월부터 도지정문화재 203곳에 대한 보호구역 지정 및 조정의 적정성 검토 용역을 통해 문화재의 보존 가치, 보호구역의 지정이 재산권 행사에 미치는 영향, 보호
오는 17일부터 법률·행정 용어로 폭넓게 쓰여온 '문화재'라는 명칭이 '유산'으로 바뀐다. 용어와 분류 체계가 모두 바뀌는 것은 1962년 이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후 약 62년 만이다. 이제 문화재가 아닌 '유산'이라는 개념이 적용되는 것이다. 아울러 유형에 따라 문화유산, 무형유산, 자연유산 등으로 나눠 관리될 전망이다.그간 문화재라는 말은 널리 쓰였으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 왔다. 1972년부터 유네스코는 유산이라는 개념을 써오고 있었다. 문화재라는 용어를 쓰는 국
울진군은 오는 17일부터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국가유산인 성류굴을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무료 개방한다.문화재청에 따르면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 60여 년 동안 재화적, 과거 유물이란 성격이 강했던 ‘문화재’란 명칭을 국제적 기준에 맞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유산’이라는 개념으로 확장하고,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 활용하고자 문화재 관련법 및 문화재청 명칭을 바꾸게 되었다고 전했다.이에 울진군은 국가유산을 찾는 국민들에게 새롭게 시작하는 국가유산청을 알리는데 발맞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는 지난 25일 송당 본향당 내 벽체 및 기와 보수와 주변 경관 정비 등 문화재 돌봄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이번 작업은 송당 본향당 부속건물 내부 탈락된 당골막이와 지붕 위 떨어져 나간 와구토를 보수하였다. 또한 본향당 표지석과 부속건물 지붕 위 잡초 및 이물질을 제거하고 건물 주변 가지치기하여 주변 경관 정비를 했다.그리고 쉼터에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가 빈번하여 안전로프와 무단 투기금지 표지판을 설치했다. 한편 본향당은 마을마다 마을의 토지와 그 마을 사람들의 출생, 사망 등의 일을
얼마 전 우리 지역 한 지자체 홈페이지를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다. 새소식 게시판에 `○○시 문화재 지정 고시'가 눈에 들어왔다. 지정 대상과 지정 사유 등이 간략하게 자료로 게시되어 있었다. 지역의 문화유산 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밝혀 문화재로 신규 지정한다는 내용이었다.우리는 통상 문화재의 정의를 법률에서 규정한 바와 같이 `인위적이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가적·민족적 또는 세계적 유산으로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큰 것'이라 이야기한다.앞서 정의된 글과 같이 `지역에서 가치가 큰 대상이 문화재로 새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대정향교 내 전사청, 동정문, 동재, 서재 주변 문화재 돌봄활동을 진행했다.이번 문화재 돌봄활동은 대정향교 서재 내부 서까래 사이 떨어진 앙토 보수와 회 바르기, 전사청과 동정문 기와에 탈락된 와구토 보수, 동재에 녹슨 철재와 못 제거, 서재 측면의 덩굴 식물 제거, 대정향교 입구 안내판 청소도 함께 이루어졌다.앙토는 서까래 사이 바른 흙을 말하며 이번 돌봄활동은 흙이 떨어져 나간 부위에 앙토바름 후 며칠 양생후 회 바르기로 마무리 했다. 한편 대정향교는 조선 태종 16년
울산시 북구의회 박정환 구의원은 23일 제217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문화재 정비와 관광,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질의를 펼쳤다.이번 1차추경에는 북구의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사찰인 신흥사의 신성루 정비 관련 예산이 2억5000만원 가량 신규 편성됐다. 이와 관련해 박정환 구의원은 전통사찰 보수정비로 신흥사 신성루 정비의 신규편성과 관련해 편성 사유와 전반적인 설명을 요청했고 보수와 철거 작업시 안전에 유의할 수 있도록 사찰과 협의했는지를 중심으로 질의했다. 박 구의원은 “신흥사가 불교문화의 전통을 계승하며 전통사찰로서의 면
춘천시가 소양로 6차로 도로확장 공사 마지막 400m 구간 신설 공사를 17일부터 추진한다. 이번 구간 공사를 끝내고 KT사거리~소양2교 구간 최종 5cm 아스콘 포장 및 도색 작업까지 마치면 마침내 소양로 6차로 확장 공사가 마무리된다.소양로 6차로 도로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출퇴근길 정체 구간의 교통 흐름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소양약국 사거리~소양2교 방향 400m 구간 신설도로 공사가 17일부터 진행된다.해당 구간은 소양로 6차로 중앙차로에서 발견된 문화재 발굴로 인해 공사가 지연된 곳으로, 문화재 정밀 발굴을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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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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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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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1개 메달 획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김하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초·중 F35~37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3m78c㎝를 던져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와 함께 육상 남자 중학교부 T20 400m에 출전한 오동근은 1분10초6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문승미도 광양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S14 접영 5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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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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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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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경주역세권 신도시 마지막 ‘상업시설용지’ 입찰공고 오늘 마감 예정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일반인에게 추첨 입찰 방식으로 공급하는 KTX경주역세권 신도시 내 마지막 상업용지 5필지의 입찰 공고가 오늘 마감 예정이라고 밝혔다.KTX경주역세권 신도시 내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이번 상업 용지는 풍부한 배후수요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선과 2024년 12월중 완전히 개통 예정인 중앙선 KTX-이음, 강원도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KTX-이음 등 교통 호재를 안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KTX를 이용한 관광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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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100년 기업의 위업 이뤄내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100년 기업의 위업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22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충주 본사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재천 대표이사 등 임직원 및 내외빈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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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11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완료   
서귀포시는 청정 소나무림을 보존하고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11차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11차 방제기간 동안 사업비 47억원을 들여 소나무 고사목 3만2000 그루를 제거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다량 발생 지역의 건전목 30여만 그루에 대한 예방나무주사 사업도 완료했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2010년 대정읍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로 발생했고 2013년부터 적극적으로 방제를 실시한 결과 현재 초창기 대비 24% 수준으로 고사목 비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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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C-330 공중급유기 '시그너스' 첫 창정비 마쳐…MRO 영역 확장
대한항공이 우리나라 공군 KC-330 ‘시그너스’에 대한 첫 창정비를 마치고 출고한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22일 오전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KC-330 창정비 초도기 출고식을 열었다. 출고식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유재문 대한민국 공군 군수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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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사투리만큼 통영 사랑 가득 담겼지예”
"섬사람들이 그라데. 뭍에서 기경꾼들이 묵을 것 바리바리 가꼬 와가꼬 섬에는 쓰레기만 내삐고 간다꼬. 그거는 깨끗하고 아름다븐 풍갱을 제공해주는 주민들한테는 예의가 아니것제. 기경 오거 들랑 내 이바구 함 떠올리보그래이."통영에 사는 양미경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