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시의 역사는 고려 말기에 이르러서야 찾을 수 있습니다. 경래관, 승려, 유배인들이 제주 섬을 찾아 탐라의 주민들에게 한시의 풍류를 유포한 것입니다.”제주한시회가 최근 ‘귤향풍아’ 제3집을 펴냈다.2019년 2집 발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선보이는 회원 작품집이다.이종우, 김순택, 김용래, 김정심, 김상옥, 김경국, 조용옥, 이창준, 고점용, 고성호, 장승환, 손기범 회원 등 13명이 제주인의 삶의 인정과 제주풍광의 속살을 아낌없이 드러내기 위해 다듬고 또 다듬은 한시 작품의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