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지천은 수달이 사는 친환경 하천인데,,,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은 뭡니까.”23일 오전, 황구지천 구간인 수원시 권선구 소재 배양교. 이날 교량인근에서 가장 먼저 보인 것은 가지런히 놓여 있는 10여 개의 포댓자루였다.포댓자루의 정체는 수원시가 청소 용역을 통해 교량 인근에서 수거한 쓰레기들이다.포대 뒤편 풀숲에는 청소가 진행된 이후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SK브로드밴드 박스 더미도 발견됐다.황구지천은 의왕시 부곡동 일대에서 발원해 군포시,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평택시를 거쳐 진위천으로 흘러드는 30.4km 길이의 하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