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The-K타워 그랜드홀에서 수출입기업 CEO 및 재무담당자 100여 명을 초청해 ‘KB Star FX 인사이트 포럼 2026’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환율 환경에서 수출입 기업이 직면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환율 전망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서는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가 본인이 집필한 ‘트렌드 코리아 2026’을 주제로 글로벌 경기와 소비 패턴 변화, 내년 경제
울산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는 상반기 부진을 딛고 하반기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연말을 앞두고 물가와 환율 부담에 3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의 ‘2025년 12월 울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9.0으로 전월보다 1.9p 떨어졌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10월과 11월 2달 연속 이어지던 상승세를 멈추고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생활물가 상승 폭이 커지고 환율 변동성이 증가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이전보다 한층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경기와 물가 흐름이 예상보다 견조한 데다 환율 변동성과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부담이 여전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16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5년도 제22차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금통위원들은 완화 기조 자체는 유지하되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며 경제 여건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
원·달러 환율이 17일 장중 1482원을 넘어서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외환 당국이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환율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479.8원에 마감했다.장중에는 한때 1482.3원까지 오르며 지난 4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그간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480원 선이 무너지면서, 시장에선 연내 1500원 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연일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1500원 선을 위협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18일 기업들을 만나 대책을 점검하는 자리를 갖는다.여권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한화, HD현대 등 7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다.간담회에서 김 실장은 환율 고공행진으로 시장 위기감이 커지는 것과 관련, 기업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느끼는 어려움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기업들은 이 같은 불안정성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건의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정
경남도의회 우기수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장기화되는 현 상황 속에서 경상남도가 준비해야 할 대응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우기수 의원은 “고환율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고착화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경남도는 이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기수 의원은 고환율에 대응한 첫 번째 전략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제안하며, “환율 상승으로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진 만큼, 늘어나는 국내 여
우리은행이 서울 중구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 주가 외에 비트코인 시세 정보를 함께 표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외환과 채권, 파생상품 등을 거래하는 최전선인 딜링룸에서 가상자산 시세를 표시한 것은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중 처음이다.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자산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영향이 커짐에 따라 환율, 금리와 더불어 시장 흐름을 읽는 주요 지표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은행들은 최근 전통적인 금융기관의 경계를 벗어나 디지털자산으로 사업 영토를 넓히는 데 관심을 보인다.하나금융이 지난 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과 관련해 "위기라고 할 수 있고 걱정이 심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다만 "전통적인 의미의 금융위기는 아니다"며 국가 신용이나 금융기관의 부실과는 선을 그었다.이 총재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우리나라는 순대외채권국이기 때문에 환율이 절하되면 이익을 보는 사람도 많다”며 “금융기관이 넘어지거나 국가 부도 위험이 있는 위기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그는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이익을 보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환율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공산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원재료 가격은 하락했지만, 중간재와 최종재 가격이
코스피가 24일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며 4,100선에서 장을 마쳤다.코스피는 미국발 '산타랠리'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환율 변동성 부담에 오름폭을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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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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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선정
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 활동처로 선정된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방과 후 및 방학 기간 동안 아동을 대상으로 간식 제공과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지도와 함께 미술활동, 코딩 수업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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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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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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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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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이웃사랑 온기나눔 장터’수익금 전액 기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최근 ‘이웃사랑 온기나눔 장터’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나눔물품을 받고 판매한 수익금 전액 142만6,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6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나눔물품은 안경점을 운영하는 직원 가족의 돋보기 20점을 비롯해, 좋은 일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며칠간 정성껏 만든 나무 도마, 가방, 신발, 주방용품, 아기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쏟아져 나왔다. 물품 가격은 1,000원부터 최고 30,000원까지 저렴하게 책정되어 보건소를 찾은 민원인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한 민원인은 “제주가 좋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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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기후변화 시대, 위기의 양봉농가 지원
서귀포시는 이상기후 현상, 꿀벌 폐사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에 여러 사업 지원을 통한, 꿀벌 살리기 시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제주산 우수벌꿀 포장재 지원사업 등 5개 지원사업에 총 2억 1백만 원을 투입, 다음 달 13일까지 농가 모집 공고 신청 접수 중이다.주요 내용은 포장재, 종봉 화분, 소초광 등 3개 사업에 1억 3천만 원, 개량벌통·말벌퇴치장비 등 기자재 지원 2개 사업에 7천1백만 원을 지원한다.신청대상은 서귀포시 관내 양봉농가 중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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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축협은 지난 12월 16일 육가공공장 회의실에서 ‘2025년도 울산한우 브랜드 생산 우수농가 시상식’을 열고, 울산한우 브랜드 육성에 기여한 우수 농가들을 선정·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울산한우 브랜드육 생산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품질 향상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농가들의 노고를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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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24일, 최혁진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최 의원 사무실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 환경부 장관을 만나 원주시 당면과제인 물공급 문제의 해결을 요청했다.횡성군민은 횡성읍 일부지역에 지정된 상수도 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최근 원주시청 등에서 강행했지만, 원주시는 뚜렷한 입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현재 용역수행 중에 있는 ‘국가 수도 기본 계획’에 원주시를 포함시켜 지자체의 문제가 아닌 국가차원의 현안으로 인식해 처리해야 한다고 정책을 제안했다.이를 통해 충주댐이나 소양강댐에서 물을 공급 받거나 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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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는 지난 26일 오후 2시, 홍천 중앙시장에서 ‘점포점검의 날’을 맞아 119 화재대피안심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2026년 1월 개시 예정인 119 화재대피안심콜 서비스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자력 대피가 어려운 돌봄공백 어린이, 장애인, 고령자,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119상황실이 등록 정보를 활용해 신속한 안내와 전화 피난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신청은 QR코드를 통해 이름, 연령, 연락처, 주소, 장애 유형 및 거동 상태 등을 모바일로 간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