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께부터 불이 댕겨진 경남도-부산시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금 본격화하고 있다. 양 시-도는 지난 8일 경남도청에서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 40여 명을 위촉하고 경상국립대 권순기 전 총장, 동명대 전호환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한 것이다. 공론화위원회는 내년 말까지 권역별 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거쳐 통합 최종안을 마련할 거라고 한다. 또 내년 1월부터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경남도, 부산시가 합동으로 ‘범정부 통합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공론화위 출범식에서 두 시-도의 개발원이 마련한 통합
경남도와 부산시가 지난 8일 행정통합안 기본 구상안을 공개하고 공론화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면서 양 시도의 통합 논의가 본격화됐다.경남도와 부산시는 이날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경남·부산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공론화위원회는 양 시도의회 의원, 시민단체 대표, 시군구청장 협의회 추천을 받은 시도민, 상공계, 분야별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됐다.이 중 위원장으로는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과 전호환 동명대 총장이 위촉됐다.경남도와 부산시는 이날 공론화위원회 출범과 함께 그간 경남연구원·부산연구원에서 공동 연구한 경
경남체육회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주 경상국립대 GNU 컨벤션센터, 운동장 등에서 ‘제1회 경남지역 대학생 스포츠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경남 도내 대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확대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개최된 이번 스포츠축제 한마당은 경남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종목단체가 주관했으며, 경남도, 진주시, 진주시체육회, 경상국립대학교가 후원했다.경상국립대에서 열린 이번 스포츠축제 한마당은 도내 15개 대학교에서 9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풋살, 농구, 배드민턴 3개 종목에서 동아리 클럽 대항 리그전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정보통계학과 김영순 교수가 최근 ‘지방자치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김영순 교수는 한국지역경제학회 17대 회장을 역임하고, KDI 경제자문위원, 경남지역 정책연구원 소속으로 경남 및 비수도권의 산업과 행정, 고용과 일자리, 과학기술, 청년, 고령화, 교통 등 제반분야에서 지방자치 행정 및 정책 연구에 헌신하면서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수립과 시행에 기여해 왔다. 김 교수는 학문적 업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으며, 특히 정부
진주대첩의 역사와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을 재조명하는 오페라 ‘처사 남명’이 오는 19일과 20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오페라 ‘처사 남명’은 남명 조식의 일대기와 제자들의 활약을 중심으로, 진주대첩 승리의 역사적 배경을 담은 창작 오페라로, 남명 선생의 경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에게 호국정신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공연에는 100여 명의 연기자와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경상국립대 음악교육과 최강지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경상오페라단이 주관한
혐오의 대상에서 각광받는 미래 먹을거리로 주목받는 식용곤충에 관한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4일 경상국립대학교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과학부 김일석 명예교수와 최윤상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장, 황재삼 마이오텍사이언스 연구소장이 ‘미래식량 곤충을 먹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 책은 식용곤충을 더는 더럽고 징그러운 혐오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식품 산업에서부터 바이오 의약용 소재 산업까지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는 ‘라이징 스타’로서 소개하고 있다.식용곤충이 최근 식품 산업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유는
◇아프리카 조각 예술=네팔 카트만두에서 우연히 접한 아프리카 조각에 반한 이래 20년 넘게 아프리카 예술품을 수집해온 박재현 경상국립대 환경산림과학부 교수의 신간. 박 교수는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창의적인 아프리카 조각 예술의 매력에 빠져 관련 저서를 수집하고 연구해 왔다. 그동안 아프리카 등을 누비며 세계 속에서 아프리카 예술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알리는 전령사의 역할을 자임했다. 책에서는 80여 점의 아프리카 조각을 통해 피카소 등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아프리카 미술의 매력으로 안내한다. W미디어, 448쪽, 2만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박용식 교수는 지난 26일 경상국립대 인문대학에서 ‘지명어 연구의 지평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40회 한국지명학회 전국 학술대회’에서 사천시 지명 4494개 가운데 38%인 1690개가 ‘한국지명총람’에 누락됐다고 밝혔다.‘한국지명총람’은 한글학회에서 1966년부터 1986년까지 20년 동안 당시 문교부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지명을 지역별로 정리해 간행한 최고 권위의 총서로서 지명 연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도로명 주소를 정하거나 지역별로 지명유래집을 발간할 때는 어김
"설창수의 시는 서사성이 짙다는 특성상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습니다. 그 속에 담긴 시대를 앞서 나가는 선구적인 정신과 장중함을 이제라도 제대로 들여다봐야 합니다.”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파성 설창수 선생의 문학 세계를 기리는 문학행사나 문학제, 문학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9일 진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강당에서 ‘파성 설창수 시인 문학세계와 문화예술 업적 조명을 위한 문학세미나’가 열렸다.이번 세미나는 대구를 중심으로 하는 종합문예지 ‘영남문학’이 주최하고 한국문인협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은 16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6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올해 개교기념일은 우리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2021년 3월 출범한 통합 경상국립대학교가 ‘통합’이라는 수식어를 벗어던지고 새롭게 도약, 비상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권진회 총장은 개교기념식사에서 “이제 우리는 ‘경상국립대학교’라는 깃발 아래에서 따듯한 변화를 꿈꿀 수 있게 되었고, ‘FLY with GNU’라는 구호를 목청껏 외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강조하고 ”거대한 변화 앞에 두려워하지 않았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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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판교형 테크노밸리”
정부가 도심융합특구를 지정해 지방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전국 각지에 판교형 테크로밸리를 조성한다.국토교통부는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개 광역시에 대해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심융합특구를 지정하고 도심융합특구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하고, 범부처의 기업 지원 사업을 집중해 기업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광역 성장거점 사업이다.국토부는 판교 테크노밸리 성공 요인으로 평가하는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 직·주·락의 균형, 정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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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와 함께하는 ‘제주비엔날레 7080 챌린지’ 시작
제4회 제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 전현무와 함께 ‘제주 비엔날레 7080 챌린지’가 시작됐다.이번 챌린지는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노래를 활용한 릴스 챌린지로, 70만 제주도민의 예술열정을 80억 세계인과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았다.7일 도에 따르면 오영훈 도지사와 홍보대사 전현무는 노래 가사인 ‘아파트’를 제주비엔날레 전시와 연계한 ‘아파기 댄스’로 재해석해 선보였다.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챌린지는 제주비엔날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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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내·외국인 어울림 한마당 개최
HD현대삼호가 오는 8일 삼호읍 한마음회관 광장에서 ‘내·외국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 약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HD현대삼호는 회사와 협력사 임직원, 선주선급 관계자 등 외국인 근로자들과 내국인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치맥 페스티벌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무료 맥주와 통닭, 소시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마련, 각국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된다.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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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트럼프 시대] 트럼프 2기 현실화 자국 우선주의...한국 경제에 빨간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4년만에 돌아오게 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주의와 관세정책 등을 표방하고 있어 대미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구 경제는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11월 5일 진행된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45대 대통령을 역임한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 기준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92명을 확보했다.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226명을 확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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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시민의 숲 1만3천명 동참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추진위원회가 지난 8월19일부터 10월31일까지 누적 집계 약 7억원 상당의 헌금과 헌수목을 모집했다고 7일 밝혔다.`시민 참여의 숲'은 충주시가 생태, 환경, 건강 도시의 실현을 위해 호암근린공원 일원에 추진 중인 `충주 시민의 숲' 중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2단계 사업부지에 시민들의 헌수목과 헌금을 활용해 말 그대로 시민이 참여한 숲을 조성하는 의미가 남다른 사업이다.충주시 각계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시민 참여의 숲 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돼 추진중이며 추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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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미소가 사라진 우리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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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전국 최초 안개형 냉각시스템·스마트 전동창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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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이 전국공항 최초로 냉방설비 안개형 냉각시스템과 스마트 전동창호를 신규 설치했다. 제주공항은 ‘환경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Net-Zero 공항’을 비전으로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혁신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공항은 최근 기존 신재생에너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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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물든 고려궁지, '11월 그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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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고 붉은 계절이다. 빛바랜 사진 같은 길 위를 걸어가 본다. 고려궁지 근처 길은 칼럼에 여러 번 소개 했지만, 막상 고려궁지 안쪽은 담아 본 적이 없다. 강화도 주민은 무료입장이라 신분증 제시 후 당당히 걸어 들어갔다. 회색 계단을 몇 올라 커다란 문을 넘어가면 짙은 노을 색 단풍나무가 떡하니 서 있다. 가을에 가장 화려한 색을 띠는 단풍나무. 고려궁지는 1232년 몽골군의 침입에 대항하기 위하여 수도를 강화도로 옮긴 후 1270년 화의를 맺고 개성으로 환도할 때까지 39년 동안의 왕궁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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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경남-부산 행정통합 왜 해야 하나요?
경남을 떠난 20·30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경남에 돌아올 생각이 없단다.지난 주말 고향 삼천포에서 친구를 만났다. 중학교 동창 몇몇이 계를 꾸렸고 1년에 두 번 정기모임을 한다. 사는 곳은 제각각이어도 계모임 장소는 무조건 삼천포다. 장장 5시간이 걸렸다는 친구 볼멘소리에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