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에다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저소득 가계와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극심하다. 가계 소득은 물가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해 실질소득이 마이너스가 됐고, 자영업자와 영세 중소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고물가, 고금리 등의 다중고에 휘청거리고 있다.한국은행은 23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6%로 유지했다. 물가 상방 압력이 증대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도 옅어졌다. 소득이 줄거나 제자리인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