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유일한 섬이지만 경매 물건으로 내몰린 물치도를 행정기관이 공공 매입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물포주권포럼 허인환 대표는 23일 논평을 내고 “인천 시민들의 추억이 서린 ‘물치도’가 법원 경매 시장에 나왔다는 것은 단순히 사유지 하나의 거래 문제가 아닌 인천
붉은 완장을 찬 아이들, 그 속에 묻힌 순수의 울음을 생생히 담아낸 소설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본 전체주의의 민낯을 드러내고 혁명성과 인간성의 반비례를 보여 주는 ‘홍소병’을 펴냈다. 이 책은 중국 문화혁명 시기, 만주 조선인 마을의 어린 소년들이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내몰린 비극의 현장을 생생히 복원하
필수농자재 가격 급등이 반복될 때마다 농가들은 늘 뒤늦은 임시 처방에 의존해야 했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은 어느 산업보다 농업에 큰 충격을 줬지만, 국가 차원의 상시 대응체계는 마련돼 있지 않았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농업 현장의 불안을 외면한 채, 정부 지원은 언제나 사후 보전 수준에 머물렀다. 이런 현실에서 국회를 통과한 「필수농자재등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은 우리 농업정책의 기조가 ‘임시 대응’에서 ‘선제적 보호’로 전환되는 의미 있는 분기점이다.이번 법 제정으로 비료·사료·유류
3일전
인천시 동구의 유일한 섬인 물치도가 법원 경매 시장에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공 매입을 통해 섬을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허인환 전 인천 동구청장은 23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제물포주권포럼 명의 논평을 통해 “물치도가 법원 경매 시장에 나온다는 소식은 인천 해양 주권의 위기이자 지역 행정의 무관심이 빚어낸 참사”라고 밝혔다.물치도는 1975년 유원지로 도시계획을 결정한 이후 민간 개발 계획을 추진했으나 사업이 장기간 늦어지면서 소유권이 여러 차례 바뀌고 채무 문제로 경매에 부쳐지는 상황이 이어졌다.이 섬은 전체 면적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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