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뭐 하는 거야?!”지난 25일 오후 7시20분쯤 제주시 연삼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운전자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20∼30대로 보이는 여성 2명이 차량이 빠르게 내달리는 도로 위를 해맑게 웃으며 가로질러 걷고 있었기 때문이다.이들은 양손에 짐을 잔뜩 들고 있어서인지 도로 위를 천천히, 느긋하게 걸어갔다.이들을 발견한 차량들은 급브레이크를 밟는가 하면 연이어 경적을 울렸다. 운전자들은 위험하니까 빨리 지나가라고 고함도 쳤다. 하지만 이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들었을 때 외국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