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 의원이 국세청의 2023년 귀속 주택임대소득 천분위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주택임대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427명이 1인당 평균 6억7497만원의 임대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5년 전인 2019년 4억9881만원보다 약 2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같은 기간 임금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들 최상위 임대소득자 427명의 총 임대수입은 2882억원에 달했다.한편, 상위 10% 약 4만여명의 수입금액은 3조3112억원으로 전체 주택임대소득의 40%를 차지했다. 주택임대소득
내수면 어족자원 고갈의 주범이자 2023년 환경부에서 지정한 유해야생동물인 민물가마우지에 대해 강원도에서 추진 중인 퇴치사업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강원특별자치도의회 엄윤순 농림수산위원장이 강원도로부터 받은 올해 유해야생동물 포획포상금 예산 2억원 집행·배정 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체 예산 중 멧돼지 포획포상금은 1억9320만원이지만 민물가마우지는 고작 680만원에 그쳤다.유해야생동물 포획포상금 지원사업은 도와 시·군이 절반씩 비용을 부담하는 사업으로, 유해야생동물 중 멧돼지와 민물가마우지에 한해 추진되고 있
롯데삼동복지재단이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고향 울산 울주군에서 지역 노인들을 위한 ‘효사랑 효도잔치 지원 전달식’을 열고 2억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9일 울주군 언양읍 언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울산 5개 구·군 노인 2만명에게 생활용품 세트를 지원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행사가 중단된 2년을 제외하고 2011년부터 매년 울주군 경로잔치와 연계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중·남·동·북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며 울산 전역으로 사업을
정읍시가 14억원을 투입한 정읍시립요양원 다목적실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증축으로 전북 최초로 가족과 숙식이 가능한 가족휴게실이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이날 준공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입소어르신 및 입소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컷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다목적실 증축공사는 특별교부세 2억원 등 총 14억원의 예산으로 연면적 248㎡ 규모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1층과 2층으로 분리됐던 생활실을 2층으로 통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년 전보다 38%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국민평수인 전용 84㎡로 환산하면 약 2억원 가량 오른 수준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10월 분양한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9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제공 이래 최대 수준이며 2024년 2000만 원 돌파 이후 분양가는 계속 상승 중이다.3년 전인 2022년과 비교하면 38% 상승한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자, 현시점에 고분양가로 평가받는 곳들이 해를 넘기면
롯데장학재단은 서울 용산소방서 강당에서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50명에게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에는 울산 순직·공상 소방관의 자녀 2명이 포함됐다. 재단은 소방청과 협력해 최근 15년 이내 국가로부터 순직·공상 인정을 받은 소방관 자녀 가운데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생 1인당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이 장학금이 단순한 지원이 아닌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그 가족에게
인천시가 국민의힘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도 국비 726억원 추가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서울·경기·강원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5개 사업과 감액 편성한 2개 사업을 합쳐 정부안 대비 726억원의 증액을 건의했다.국회 심의 과정에서 신규 편성 또는 증액을 요구한 사업은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2억원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전환·정착 지원 636억원 ▲블록체인 특화
AI 이미지 솔루션 기업 인지소프트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지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37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30%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49억원으로 366% 급증했다.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31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증가했다.회사는 "이번 실적은
경주시와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두 지역에는 총 200억원 규모의 어촌 회복 및 지역활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경주시는 대본항과 연동항을 중심으로 어항시설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침체된 어촌을 경제·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하고, 나아가 블루오션 시대에 대응하는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 및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한 우수 어촌을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0억원을 투입했지만 사실상 흥행 참패로 이어졌던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문제가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옥현 전남도의원은 5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인과 시민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과 재발방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방문객 집계부터 정산, 가격, 홍보까지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
충북도교육청은 11일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수리력 강화 중장기 정책 과제 연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는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수학교육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연구 과제의 정책 활용도 향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연구는 청주교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했으며, 충북대, 한국교원대 교수, 학교 현장의 수학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연구 책임을 맡은 김동원 청주교대 교수는 이날 수리력 강화를 위한 정책의 기초가 되는 충북형 수리력의 비전, 목표, 방향,
AMD가 AI 프로세서 최적화 기업 MK1을 인수한다고 실리콘앵글이 11일 보도했다.MK1 인수를 통해 AMD는 인스팅트 GPU 추론 및 추적 성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MK1은 뉴럴링크 공동 창업자 폴 메롤라가 설립한 기업으로, AI 추론을 가속하는 플라이휠 기술을 제공한다.AMD는 올해 데이터센터용 랙 스케일 시스템 개발 역량 강화 일환으로 49억달러에 ZT시스템즈를 인수했다. 에너지 효율적인 추론 칩을 개발하는 언테더 AI, 비 엔비디아 GPU에서도
11일 오후 3시7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의 한 아파트 단지 390여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인근 전신주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했다. 불은 안전장치 작동으로 자체진화됐고, 한전의 긴급복구 작업으로 약 2시간30분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는 11일 “교육기관에서조차 비교육적인 차별이 자행되고 있음에도 교육청의 무책임과 무관심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차별의 수렁에 밀어 넣고 있다”며 “윤건영 교육감은 책임있게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충북지부는 이날 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급식, 돌봄, 행정, 특수교육, 환경미화 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학교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임에도 여전히 저임금과 차별을 감당하며 묵묵히 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명절 휴가비의 동일 기준 적용, 방학 중 생계 대책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