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영일만항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28일 APEC 정상회의와 CEO 서밋을 앞두고 세계 각국 경제인들의 ‘바다 위 숙소’인 대형 크루즈 2척이 잇따라 포항에 입항했다.산업항만의 상징이던 영일만항은 이제 북극항로 전진기지이자 국제행사 지원항만으로 새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번 입
해양 탄소중립 연구와 산업화 거점으로 기대되는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건립사업이 국제적 해양 탄소흡수 논의에 맞물리며 본격화되고 있다.경북도는 최근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 17-13 일원
“군인, 경찰, 소방관에 이어 교도관 사칭까지.”포항에 공무원 신분이라고 속인 후 사기를 하는 범행 수법이 확산돼 주의가 강력히 요구된다.포항교도소는 최근 포항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포항교도소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허위로 물품을 의뢰해 이익을 챙기는 등 사기 피해 사례가 잇따른다고
도시는 경쟁이 아니라 협력으로 성장한다. 지역사회의 신뢰가 무너진 곳에는 새로운 산업도, 지속 가능한 발전도 자리 잡을 수 없다. 지금의 포항에 필요한 것은 힘겨운 대립을 정리하고 함께 나아갈 통합의 리더십이다.대화가 끊어진 자리, 갈등이 남긴 상처 위에서 다시 신뢰를 세우는 일은 절
2025 APEC 정상회의와 APEC CEO 서밋을 앞두고 세계 각국 경제인들의 ‘바다 위 숙소’가 포항에 도착했다.28일 오전 포항 영일만항에는 7만 톤급 피아노랜드호와 2만6천 톤급 이스턴비너스호 등 2척의 대형 크루즈가 잇따라 입항해 부두에 정박했다.오전 8시 30분 가장 먼저
“2017년 지진이 났던 날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평생 우현동에 살아왔던 전 당시 휴가를 내 육거리 우리은행에서 일을 보고 나오던 차였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갑자기 ‘꽝’하는 소리에 놀라 나자빠졌죠. 두 번째 난 지진에는 세상이 뒤집어지는 것 같이 더욱더 놀랐습니다. 지금도 조그마한 소리가 들려도 깜짝깜짝 놀래요. 당해보지 않는 사람들은 모릅니다.” 김상득씨는 2017년 11월 15일 오후 포항에 지진이 났던 그날을 아주 또렷하게 기억했다. 시내 곳곳 여기저기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전화음 소리가 울려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고온수전해 기술을 보유한 ㈜에프씨아이가 14일 ‘포항 제1공장 제1동’ 연료전지 생산시설 착공식을 갖는다. FCI는 포항에서 SOFC·SOE 완제품 생산공장을 완벽하게 갖추게 된다.FCI가 조성하는 포항 제1공장은 지난 2021년 포항시와 SOFC 산업육성 MOU 체결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대지 4만8556㎡ 규모로, 제1동은 2026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완공되면 25MW급 대형 SOFC·SOE 생산라인이 구축되며, 초기 30여명을 채용하고 단계적으로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F
IT 엔지니어들의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패턴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12일 IT매체 아이티미디어는 일본 IT 프리랜서 플랫폼 프리랜스보드를 운영하는 인스턴트룸이 IT 엔지니어 3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전했다. 조사 결과, 최근 한 달간 생성형 AI 사용 빈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8.1%가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다. 주 1회 사용, 월 1회 사용이 뒤를 이었으며, IT 엔지니어의 96.0%가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
“빼빼로데이인지는 알았는데 농업인의 날인지는 처음 알았어요”11일 오전 광교 쇼핑몰 편의점에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매대에 각종 빼빼로와 초콜릿, 꽃과 인형들이 진열돼 있었다.약 2주 전부터 빼빼로데이를 대비해 진열돼 있는 것이었다.안내 스티커엔 '사랑을 전하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고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의 날’을 맞아 2025년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17개소를 인정 공표했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제도’는 영업주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소방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관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영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은 지난 14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운영지원과·안전교육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 행정국을 대상으로 학교 유휴공간 활용을 위한 명확한 기본계획 수립 및 지자체 연계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애형 위원장은 지난 9월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 조례'를 언급하며 “조례에 따라 학교 유휴공간은 단순 ‘비어 있는 공간’이 아니라 정규 교육활동 시간에 사용되지 않거나, 장기적으로 활용 계획이 없는 교실·시설을 말한다”며 “유휴공간의
경남 고성군 회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월 13일 회화면사무소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 개최 및 관내 어려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행사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올 한해 회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내역과 추진사업비등을 결산하였고 지사협위원들이 관내 취약계층 30가구를 직접 발굴하여 생필품 꾸러미와 겨울 내의를 전달하며 이웃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였다.백충실 민간위원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더 살기 좋은 지역사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에 전달해 드린
교황 레오 14세가 세계 지도자들에게 가난한 이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라고 요구하며 정의 없는 평화는 존재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교황 레오 14세는 16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가난한 이들의 희년’ 미사에서 현 세계의 불평등 구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레오 14세는 이주민과 소외계층이 겪는 고통이 정의의 부재를 드러내는 현실이라며 복지와 진보가 모든 이에게 닿지 못한 채 많은 사람을 운명에 내버려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교황은 물질적 결핍뿐 아니라 고독과 단절로 이어지는 도덕적 영적 빈곤이 확산되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 부위원장은 지난 14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안양과천·광명·군포의왕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스쿨존과 교문 중심 범죄예방 안전체계를 생활동선 기반으로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인규 부위원장은 최근 광명과 남양주에서 연이어 발생한 초등학생 대상 유괴미수 사건을 거론하면서 “유괴와 같은 범죄는 반복적 접근과 관찰 후 범행으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어 사전 대응체계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기도는 학교전담 경찰관 1명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실·국 및 공공기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총평하며 경기도 행정의 기본 부재를 질타했다.김재균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10가지 당부 사항을 배부하며 개선을 요구했으나, 올해는 더욱 소극적이고 안일한 행정으로 일관했다”라며, 그 핵심 증거로 ‘회의록’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김 의원이 위탁·보조 사업의 관리 감독 근거 자료로 전 실·국에 ‘회의록’을 요구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