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매국노의 쉼터로 전락한 독립기념관을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지키는 정상적인 기관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2의 김형석이 등장하지 못하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지난 15일 80주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의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관장의 이러한 역사 인식은 "애국 독립투사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이 전시 기능에 중점을 두지 않은 시설로 전락한 데는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견제·감시 부족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국민의힘 주도로 민주주의전당 관리·운영 조례에 ‘문화복합공간’이라는 문구가 못 박히는 과정에서 반대 뜻을 비친 민주당 시의원은 한 명도
정보공개를 요구한 기자의 이름·전화번호·세부 주소까지 적나라하게 적시된 회신 공문이 광주광역시광산구체육회에서 발송됐다. 문서 말미에는 ‘공개’ 표시가 붙었다. 정보공개가 시민 권리 보호 수단이 아니라 개인정보 노출 창구로 전락한 것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행정지원과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공문은 성만 표기하거나 주소를 축약하는 등 마스킹이 원칙”이라고 인정했다. 원칙이 현장에서 무력화됐다는 뜻이다. 결재 라인에서 공개·부분공개 판단과 비식별 검증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정오 무렵
여야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여당이었던 국민의힘 일각의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두고 격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전날 국민의힘 추경호·조지연 의원실에 이어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까지 압수수색을 벌였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내란 특검이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것을 계기로 야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반면 당시 여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국민의힘은 특검 수사를 내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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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공연
기후정의 연대와 희망의 이야기감독: 남태제, 문정현, 김진열 / 개봉 9월 17일석탄발전소를 수출하는 다기업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법정 투쟁을 시작한 은빈은 법정에서 기후 위기의 절박함과 민중들이 겪는 기후재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은빈의 이야기는 쪽방촌과 농촌의 기후재난 현장으로 이어지고, 기후재난의 현실 속에서 돌봄과 공동체의 힘으로 삶을 지켜나가는 민중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치열한 싸움 속에서 은빈은 대법원 선고를 맞이한다. 20년 전, 우리의 청춘을 빛나게 했던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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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누적 관람객 500만명 돌파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모빌리티뮤지엄은 지난 1998년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으로 개관해 수집·보존·전시·교육 기능을 수행했다. 이후 2023년 8월 클래식카 중심의 전시에서 모빌리티로 테마를 확장하고, 체험과 복합문화 기능을 강화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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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에 민간경호 지원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를 위해 올해부터 민간경호 지원을 시범 도입한다.경기도와 대응단은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법률·의료 지원 외에도, 피해자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안심주거 지원과 경기도형 긴급안전지원을 운영 중이다. 현재 긴급안전지원에는 ▲이사비 지원 ▲자동차 번호 변경 ▲CCTV 설치 및 보안 물품 제공 등이 포함돼, 피해자가 가해자의 추적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장애인이거나 어린 자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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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문화] 제주현대미술관서 미리 만나는 '가을'
신홍관 기자 = 제주현대미술관은 9월 9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미술관 분관에서 박광진 화백의 가을·겨울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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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오찬영 조, 홍콩 ITF 퓨처스 복식 우승...올해 두 번째 타이틀
이덕희가 홍콩에서 복식 우승 소식을 전했다. 이덕희는 6일 홍콩에서 열린 ITF 퓨처스 대회 복식 결승에서 오찬영과 조를 이뤄 츠푸 왕, 히엔 팜 조를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3월 태국 논타부리 퓨처스 복식 우승에 이은 두 번째 복식 우승이다. 이로써 이덕희는 개인 통산 복식 2회의 우승 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이덕희는 지난 주 같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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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진학 상담, 수도권 안 가도 된다”
구미시진학진로지원센터가 지역 교육 지원의 든든한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문을 연 센터는 올해 8월 31일 기준 누적 이용자 1만2500명을 넘어섰다. 2024년에 5846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는 8개월 만에 4866명이 이용해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센터는 체계적인 상담 시스템을 기반으로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 운영 예산은 2억5900만원으로, 센터장 1명과 직원 2명이 상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올해 ‘진학·진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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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학생 3명이 여성장애인을 위한 혁신적인 생리 보조기기를 개발해 제6회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해커톤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전국 각지에서 지원한 팀들 중 본선 진출 8개 팀에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역은 전산전자공학부 채정원, 이민서,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강희건 학생으로 구성된 ‘이음팀’이다. 이들이 3주간의 메이킹 마라톤을 통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프로토타이핑까지 완성한 ‘MOYA’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하여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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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축구 꿈나무들의 선진축구 체험
구자근 국회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5 농산어촌 청소년 선호 종목 클리닉 사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구자근 의원은 ‘2021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 사업’이후 5년 연속으로 유치에 성공했다.2025 농산어촌 청소년 선호 종목 클리닉 사업은 전국의 농산어촌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국내 및 국외 축구클리닉을 통해 선진축구 프로그램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의 축구 꿈나무를 양성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국내 축구클리닉을 통해 구미시의 1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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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 수상
파주시는 지난 4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성별영향평가는 법령, 중장기 계획, 사업, 홍보물 등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 결과가 성별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성차별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 이의 원인이 무엇인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합리적으로 개선해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다.시는 지난 2014년 「파주시 성별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한 뒤 2020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