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최인숙씨는 집안에서 내려오는 자수 제품과 바느질에 사용한 용구들을 울산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자 집안은 대대로 자수에 능통해 수를 놓아 생업을 살았다고 한다. 그 재능을 이어받은 기증자 최인숙씨는 전통 조각보뿐만 아니라 반구대 암각화 문양의 조각보를 통해 전 세계에 울산을 알리는 규방공예 명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증유물은 타래버선, 귀주머니, 베개, 다리미, 바느질용품 등이다. 최인숙씨의 기증품 중에 특별히 살펴볼 유물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타래버선 두 켤레이다. 타래버선은 돌잔치 때 돌옷과 함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