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285호로 울산은 물론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자산인 ‘반구천의 암각화’를 소재로 한 창작연극이 국·시비를 지원받아 제작돼 무대에 오른다.울산연극창작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 예술단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창작연극 ‘반구천 암각화­선사에 새긴 뜻은’이 이달 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총 6차례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 5월 문체부의 지역대표 예술단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울산연극창작소는 시즌 단원 7명, 객원 단원 16명 등 단원 23명을 선발해 7월부터 연습에 들어갔다. 청년 문화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몸짓을 통해 반구천의 암각화 속 고래를 잘 표현하는 등 암각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준 것 같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울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꿈의 무용단 울주의 첫번째 공연 ‘반구대 암각화, 그림 속 고래가 살아 춤추다’가 지난 9일 울주문화예술회관 그린나래홀에서 열렸다. 국비 공모사업으로 5년간 총 4억원을 지원 받는 꿈의 무용단 울주는 지난 5월11일 첫 수업을 가진 후 총 27주 동안 매주 토요일 3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했다. 공연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으로 구성된
신라문화원은 울산지역 취약계층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현대차로 떠나요 화랑의 나라로’와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탐방’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을 시작으로 총 8회 동안 울산지역 아동센터 및 복지센터 3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
2024 포항문화포럼이 24일 ‘포항 해양문화콘텐츠의 새로운 활로 모색’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기조 강연을 맡은 이종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은 해양문화, 해양문화콘텐츠의 역사 및 문화 유산과 현대적 변화 속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이하우 교수는 얼마 전 동구의 현대호텔에서 한 번 보았을 뿐인데 단번에 나를 알아보았다. 전화통화를 오래하긴 했지만 단번에 알아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교수님께서는 여기 어쩐 일이십니까? 안 그래도 한 번 찾아뵈려던 참이었습니다.” “저도 작가님을 뵙고 싶었습니다. 저번에 말씀하신 붉은 돌에 대해 좀 더 알아볼 게 있어서요. 그게 작가님 말씀처럼 암각화를 새기는 도구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은 충분한데 유물로 내려온 것이 없어서요.” 나는 암각화 박물관에 삼정리에서 출토된 붉은 색 돌도끼가 있다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암각화를 새기
2021년 4월 최인숙씨는 집안에서 내려오는 자수 제품과 바느질에 사용한 용구들을 울산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자 집안은 대대로 자수에 능통해 수를 놓아 생업을 살았다고 한다. 그 재능을 이어받은 기증자 최인숙씨는 전통 조각보뿐만 아니라 반구대 암각화 문양의 조각보를 통해 전 세계에 울산을 알리는 규방공예 명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증유물은 타래버선, 귀주머니, 베개, 다리미, 바느질용품 등이다. 최인숙씨의 기증품 중에 특별히 살펴볼 유물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타래버선 두 켤레이다. 타래버선은 돌잔치 때 돌옷과 함께 신
올해 울산 연극계 희소식 중 하나가 바로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 예술단체 공모사업에 울산연극창작소의 창작 연극 ‘반구천 암각화 선사에 새긴 뜻은’이 충북 극단과 함께 선정돼 문체부로부터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은 것이다. 극단 ‘무’ 대표를 하면서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새로이 만든 울산연극창작소의 대표를 겸하고 있는 전명수 대표는 울산 연극 배우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등 울산 연극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예술인 중 한 명이다. ◇대한민국연극제서 5차례 수상 지난 8일
산업도시 울산은 1997년 광역시로 승격된 후에도 오랜 기간 문화 불모지로 인식돼 왔다. 울산의 경제적 수준을 문화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부산, 대구 등 타지역으로 나가 문화생활을 향유했다. 그러나 문화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울산에도 문화예술 기관들이 잇따라 개관하고 반구대 암각화가 국보로 지정되는 등 빠르게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본보 기사에 나왔던 굵직한 문화사들을 통해 울산이 어떻게 문화도시로 도약해 왔는지 되돌아본다. ◇문화예술기관 잇따라 개관 1995년 10월5일 울산에 종합문화예술회관이 생겨났다.
울산시는 2025년도 국가 예산 확보 마지막 단계인 국회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이날 기재부 예산실과 국회 증액 필요 사업 관련 부서를 방문해 정부안에 미반영 또는 일부 반영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카누슬라럼 센터 건립 △스타트업 파크 조성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능 시험장 구축 △울산 도시철도 트램 1호선 건설 △울산 삼산여천배수구역 비점오염저감사업 △반구천 암각화 방문자센터 건립 등이다
방금 갔다 왔던 평지길을 놓아두고 왜 산을 넘어 반구대로 다니게 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분명 옛사람들이 다니던 길이 아니고 댐이 들어서면서 새로 생긴 길인 것 같았다. 아니면 반구대 암각화와 서석곡암각화의 중간 지점인 반구대 집청정으로 다니기 위한 길인 것 같았다.산길이 끝나고 대곡천이 나타나는 지점에 암각화 박물관이 있었다. 대곡댐 입구에 있는 대곡 박물관과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또 다른 박물관이었다. 체온측정을 하고 인적사항을 적은 뒤 안으로 입장하고 나니 11시 50분이었다. 직원 한 사람이 12시에 문을 닫아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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