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절반 이상의 사립대가 내년 등록금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충북지역 대학들의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교육부가 사립대 등록금 인상을 간접 규제해왔던 국가장학금Ⅱ 규제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등록금 인상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최근 154개 회원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대학 현안 관련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충북에서 사총협 회원인 대학은 청주대와 서원대, 중원대, 유원대, 세명대, 극동대, 가톨릭꽃동네대 7곳이다.2026년도 대학 등록금에 대한 질의에
서울대 10개 등으로 불리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은 간단히 말해 지방 거점국립대의 질적 수준을 단계적으로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는 상위권 학생들이 지방에 머무르도록 유도할 수는 있겠지만 대다수 입시생들과 지방 사립대는 안중에도 없는 정책이다. 전체 대학생의 80%를
교육부가 사립대학의 등록금 동결 장치였던 국가장학금Ⅱ유형을 오는 2027년부터 폐지하기로 하면서 만성 재정난을 겪어온 지역 대학들의 재정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 자료에서 등록금 법정 상한 외 부수적인 규제 폐지 등 규제 합리화 계획을 밝혔다. 사립대학 재정 여건 악화 및 교육 투자 확대 필요성을 고려한 조치다.앞서 교육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학 등록금 동결을 압박했다. 특히 2012년부터는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한 대학에 국가장학
그동안 사립대학 등록금 동결을 유도한 국가장학금 Ⅱ유형이 2027년 폐지된다. 다만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폭은 유지된다.13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대통령 업무보고 자료에서 “사립대학 재정 여건 악화 및 교육 투자 확대 필요성을 고려해 등록금 법정 상한 외 부수적인 규제 폐지 등 규제 합리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장학금 Ⅱ유형이 폐지된다. 국가장학금은 Ⅰ유형과 Ⅱ유형으로 나뉘는데, Ⅰ유형은 소득수준에 연계해 정부가 직접 학생에게 지원하고 Ⅱ유형은 대학의 자체노력과 연계해 지원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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