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동에서 「성수약국」을 운영하는 유영필 약사의 암 투병기를 연재합니다. 의사도 힘들다고할 만큼 어려움에 처했으나, 극적으로 회복한 투병의 전 과정을 담백하고 솔직하게 육필로 기록하여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비극의 시작2018년 2월 어느 날부터 비극이 시작된 듯했다.평소 친구들과 술자리를 즐겨 했던 필자는 이날도 친구들과 모임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배에서 가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 자리에서도 민망할 정도였는데 집에 와서도 왜 그리도 방귀가 나오던지 드라마에 빠져있던 집사람한테 미안할 정도였다.무언가 잘못 먹어서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