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도입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왔다앱’이 출시 1년 4개월 만에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는다. 초기 기대와 달리 이용률이 극도로 저조해 정부가 사실상 실패를 인정한 셈이다.‘왔다앱’은 중소기업 정책 포털 ‘중소벤처24’의 모바일 확장판으로 개발돼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에게 지원사업 정보와 정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앱의 활용도와 서비스 한계가 뚜렷해 결국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됐다.오세희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중기부로부터 제출
설 연휴 아침, 또 하나의 비극적인 사고가 전해졌다. 지난해 6월 전주페이퍼에서 특성화고 출신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22살의 우즈베키스탄 국적 청년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몸이 끼어 목숨을 잃었다. 설 연휴라는 이유로 현장에 홀로 남겨진 그는 안전 장치 하나 없는 작업장에서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재해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외면한 구조적 문제의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강경숙 의원은 30일 논평을 통해 "노동 현장의 안전 실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 사건에서도 희생된 노동자가
보호종료아동이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급받는 정착금이 턱없이 부족하며, 심리적 지원도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 지자체별로 지급하는 자립정착금의 격차가 크고, 보호종료아동의 상당수가 극심한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어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보호종료아동 808명에게 지급된 1인당 평균 자립정착금은 895만 원이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주거비, 생활비, 교육비, 취업 준비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자립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에도
청년농업인육성자금배정운영 비상대책위원회가 24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보도 정정 자료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농림부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책이 실효성이 없고 졸속 행정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청년농업인들은 농림부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정책적 실수를 반복하며 많은 농업인들에게 금전적 손실과 기회비용을 전가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농림부가 농업인을 지원하기는커녕 실질적으로 농업 기반을 위협하
국내 유튜버와 BJ의 연간 총수입이 1조7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인 미디어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극단적인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유튜버와 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는 2만47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1327명에서 5년 만에 약 19배
삼성전자가 지난 2년간 연구개발 인력을 대상으로 총 43만 시간의 특별연장근로를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고용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2023년과 2024년 동안 23건의 특별연장근로를 승인받았으며, 이는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22건을 차지한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동안 한 번도 특별연장근로를 시행하지 않았다.삼성전자는 2023년 7회에 걸쳐 1358명 대상 19만5552시간, 2024년에는 15회에 걸쳐 1658명 대상 23만8752시간의
대정고등학교 제31회 졸업생인 문용만 동문이 지난 24일 모교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31일 대정고에 따르면 ㈜가이드삼정 대표이사인 문용만 동문은 2019년 1천만 원, 2020년 5백만 원, 2021년 5백만 원, 2022년 1천만 원, 2023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데 이어 이번에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문용만 동문은 매년 1천만 원을 기탁, 우수대학 입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문용만 동문은“후배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학교 발전을 기원한다”며 “장학금을 뜻있게 운용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 서구가 새로운 구 명칭 공모 기간을 오는 2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서구에 따르면 설 연휴 등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당초 1월 31일 마감하기로 했던 공모 기간을 2월 9일까지 연장했다.새 명칭 공모에는 18세 이상 서구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구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고, 서구청 분구 추진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Wi-Fi 7은 미래의 기술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1년 사이에 Wi-Fi 7이 지원되는 다양한 기기들이 등장했다. 아이폰 16 라인업 전체가 Wi-Fi 7을 지원하며, 갤럭시 S24 울트라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Wi-Fi 7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노트북 시장에서도 Wi-Fi 7 탑재 제품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 2025년 초에 선보이는 메인스트림급 노트북 대부분에서 Wi-Fi 7을 만날 수 있을 정도다.게임 시장에서도 Wi-Fi 7은 미래가 아닌 현재
제주시는 지적 영구보존문서의 훼손과 위·변조 방지를 예방하고 시민 재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토지 관련 중요기록물의 체계적․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적영구보존문서 전산화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전산화 구축은 종이로 된 지적기록물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생성된 토지이동결의서, 측량결과도, 부동산 관련 서류 등 약 5만 면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전산시스템에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앞서 제주시는 지적영구보존문서로 분류된 기록물인 구 토지대장 및 토지이동 관련
하나은행은 지난해 1월 발표한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공통프로그램 1999억원 및 자율프로그램 1468억원을 합산, 올해 1월까지 누적 총 3467억원을 집행 완료했다고 밝혔다.먼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공통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캐시백을 1999억원 집행 완료했고, 자율프로그램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612억원 출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앞 140억원 출연, 저금리대환대출 지원을 포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보증료 148억원을 지원했다.또
대구시청 핸드볼팀이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한 점차로 아쉽게 패했다.대구시청은 지난 30일 오후 1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7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에 26대27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대구시청은 2연패 수렁에 빠지며 1승 6패 7위에 머물렀다.경기 초반 대구시청은 골키퍼 강은지의 선방 쇼와 상대 수비를 흔든 허수림과 함지선의 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앞섰다.대구시청은 광주도시공사 김지현과 송혜수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고, 설상가상 전반 12분 정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7일 0시부터 30일 밤 12시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고 26일 밝혔다. 나흘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통행료 무료 대상이며 민자고속도로도 포함이다.이 기간 동안 통행료를 면제받으려면 평상시와 같은 방법으로 고속도로를 이용..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오후 도내 고속도로는 비교적 큰 정체 없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국가교통정보센터 교통정보를 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남해고속도로와 대구부산고속도로, 함양울산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구간을 오가는 차량들은 시속 80~90㎞ 속도로 정상 주
설연휴기간인 27일부터 충청지역에 최대 15㎝의 눈리 내리는 등 전국에 폭설급 강설이 예보돼 귀성과 귀경길 큰 불편이 우려된다. 특히, 빙판길 사고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고, 27일 오후부터 길게는 29일까지 북서풍에 서해상 눈구름대가 유입돼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지역별로 28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에 10∼20㎝가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와 경기북동부는 최대 25㎝ 이상 쌓일 수도 있다.강원내륙·산지에는 10∼20㎝, 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중국 우시 공장이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새로운 ‘지속가능성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이로써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세계 25개의 지속가능성 등대공장 중 총 4개를 보유하며, 해당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속가능성 등대공장은 이번에 선정된 중국 우시를 포함해 인도 하이데라바드, 미국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이 당장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 기소 할것을 촉구 하고 나섰다. 한 대변인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구속 만기를 하루 앞두고 심우정 검찰총장이 전국검사장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하며 "굳이 윤석열의 처리 방향을 두고 전국검사장회의를 소집한 이유를 알 수 없다"며 "공수처 수사의 미비를 핑계로 추가 수사해야 한다며 윤석열을 풀어주려는 속셈인가?"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서 한 대변인은 "구속 상태에서 기소하는 게 검찰의 관행이다"며 "검찰 스스로 존재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노인복지예산의 증가와 이에 따른 현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지역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인복지예산 변화와 시사점'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제주지역 인구구조 변화와 전망에 대한 검토와 함께, 지난 10년 간 제주도 노인복지예산액의 변화 분석을 통해 제주지역 연령층별 인구 1인당 노인복지예산액 변화를 도출했다.통계청 주민등록인구현황 자료 및 장래인구추계 자료를 활용하여 제주지역 생산연령인구 및 고령인구 변화를 분석했다.또한 제주도에서 제공하는 연도별 결산서
제주시는 지적 영구보존문서의 훼손과 위·변조 방지를 예방하고 시민 재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토지 관련 중요기록물의 체계적․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적영구보존문서 전산화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전산화 구축은 종이로 된 지적기록물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생성된 토지이동결의서, 측량결과도, 부동산 관련 서류 등 약 5만 면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전산시스템에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앞서 제주시는 지적영구보존문서로 분류된 기록물인 구 토지대장 및 토지이동 관련
대구시청 핸드볼팀이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한 점차로 아쉽게 패했다.대구시청은 지난 30일 오후 1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7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에 26대27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대구시청은 2연패 수렁에 빠지며 1승 6패 7위에 머물렀다.경기 초반 대구시청은 골키퍼 강은지의 선방 쇼와 상대 수비를 흔든 허수림과 함지선의 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앞섰다.대구시청은 광주도시공사 김지현과 송혜수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고, 설상가상 전반 12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