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보도자료, 세금정보 안내책자 등을 통해 '절세' '세금을 가장 적게 내는 방법은 지금 내는 것' 등으로 표현하는 전략이 국민의 자발적 납세 의지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급·절세' 강조하는 국세청의 전략이 자발적 납세 의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인간을 경제적 관점에서만 접근하는 이런 전략은 납세를 도덕적 의무나 사회적 책임으로 여기기보다는 단순히 경제적 손익 계산의 문제로 인식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더욱이 납세자를 복잡한 계산의 주체로 몰아넣어 자발적 납세 의식을 약화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28일 서울시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시교육청 직원들이 충돌했다.이 과정에서 20여 명이 경찰에 끌려가고 일부는 다리가 부러지는 등 심각하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A학교 성폭력사안·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철회를 위한 공대위는 이날 아침 교육청 본관 주차장에서 정근식 교육감에게 교육청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게 한 데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선전전을 벌였다.공대위는 이 과정에서 2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고 교육감 비서실에 올라가서 사과를 요구하
국민연금이 2년 연속 최고의 기금운용 성과를 거뒀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1213조 원, 수익금 160조 원, 수익률 15.00%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1988년 국민연금에 기금이 설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이에 따라 기금 설치 이후 수익률은 연평균 6.82%를 기록했으며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738조 원으로 집계됐다. 수익률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해외 주식이 34.3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해외 채권 17.14%, 대체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반대 집회에 대거 참석한 여당 의원들을 두고 "3·1절마저 모독하며 끝내 극우 정당 전환을 선언할 셈이냐"고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1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이 국회에 끌어들인 극우 선동 세력은 법원을 넘어 대학가마저 폭력과 난동으로 얼룩지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또한 한 대변인은 "3·1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짓밟고, 자신들의 권력 연장을 위해 대결과 폭력을 선동하는 국민의힘을 보면서 국민들이 절망하고 있는 것을 모르냐
"역사를 쓴다는 것은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바로 여러분이 대한민국 에너지 자립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주인공입니다."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4일 울산 본사에서 공사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석유공사는 1970년대 두 차례 석유 파동 이후 석유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1979년 설립된 이후 46년간 국내외 석유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 공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석유공사는 지난해 국
고양시가 1992년 일산신도시 조성과 함께 고양시에 뿌리내린 한국동서발전㈜과 고양 시민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시는 28일 한국동서발전㈜ 일산발전본부에서 한국동서발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동서발전㈜는 일산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추진 때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사업 적극 협조 △지역 내 공사업체 활용 및 지역 주민 채용 확대 노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양시도 인·허가 등 행정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방
꽃샘추위는 점차 풀리겠으나, 오늘까지 비 소식이 있다.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은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6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5일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mm.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6~7도, 낮 최고기온은 9~12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미술관의 기능은 미술품을 대상으로 수집, 보존, 전시, 연구하는 시설로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문화 교육과 보급, 연구를 주목적으로 한다. 과거에는 교회, 궁전, 절 등의 특정 종교 및 계급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시설이었으며, 미술관 관람은 일상적인 것이 아닌 특별함을 가진 이벤트였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 미술관은 단순 예술작품의 전시를 넘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시작하였다. 유휴공간을 활용한 미술관서울의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건축가 김수근의 사무 공간이자 자택이었던 옛 ‘공간’ 사옥을 미술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성장 본격 재개"를 선언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8일 회장으로 승진한 후 고강도 혁신을 통해 신세계그룹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이 1년 전 회장에 취임하고 나서 지체 없이 힘을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19기 입주작가 결과보고 개인전 개막식이 지난 4일 오후,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내 현대미술관과 박수근 파빌리온에서 서흥원 양구군수, 정창수 양구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임남호 양구교육지원청 교육장, 용석진 양구소방서장, 참여작가와 초청인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6일까지 개최된다.
부산 광안리 어댑터씨어터에서 시작해 전국을 누비는 청춘 연극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취업준비생 청년들의 현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룸메이트 시리즈'가 오는 3월, 부산 광안리에서 관객들과 만난 후 대전과 광주로 투어를 이어간다.남성 자취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룸메이트 : 페널티킥’은 3월 1일부터 16일까지, 여성 자취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룸메이트 : 스파이크’는 3월 20일부터 30일까지 어댑터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룸메이트' 시리즈는 2024년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경상북도는 경주에서 개최 중인 APEC 고위관리회의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현재 고위관리회의 식음료 안전관리는 경상북도가 주관하며, 22개 시군, 대구식약청,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회의장과 주요 숙박시설 및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지도 점검과
조선하청지회는 한화오션 하청업체 노동자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산업재해 은폐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노동조합은 한화오션의 통제와 불이익 중심 안전정책을 원인으로 꼽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한화오션은 산재와 무관한 사안으로 은폐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김용성 경기도의원이 지난 27일 경기도한의사회로부터 한의학 발전과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한방 난임지원사업 확대에 앞장서 왔다. 이에 지난해보다 2억 원이 증가한 총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보다 많은 난임 부부가 한의약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한, 한의과 진료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만 설치되
영주시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면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고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지급된다. 대면 신청 대상자는 비대면 신청을 하지 않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부산에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 등 지자체 및 연구기관과 함께 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거버넌스는 지난해 12월 20일 6개 관계기관이 체결한 ‘가덕도신공항 및 공항·항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가덕도신공항과 부산항 진해신항 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부울경 지역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는 협의체다.첫 회의에서는 거버넌스의 구성과 운영 방안을 확
제주특별자치도가 11년 만에 버스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위한 공청회 자리에서 전문가와 도민 대부분 인상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제주도는 27일 농어업인회관에서 ‘버스 요금체계 개선 방안 마련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연구기관, 학계, 경제계, 언론 등 분야 전문가들은 제주도의 버스요금 인상 계획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도민들이 세금으로 버스 준공영제 적자 보전액을 충당해 주는데 탑승 편의나 친절도 향상 등 서비스 만족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불신을 갖고 있고, 무료 이용 대상
철원군이 2025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세계물의 날 기념 물 관리 심포지엄”에서 경기 안산시, 경남 함양군, 충남 서천군과 함께‘물 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회물포럼,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한 행사로, 철원군은 물 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철원군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213억 원을 투입하여 3개 급수구역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동송시가지 노후상수관망 32.3km, 누수탐사 및
평창군은 2025년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불량환경을 정비하고 학생의 안전과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단속을 강화한다.지난 1월 26일부터 시작된 일제 정비는 오는 3월 2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은 현수막 외에도 전단, 벽보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여 학부모와 학생에게 불쾌감을 주고 학교 주변 환경을 훼손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평창군은 학교 반경 300m 이내 지역 외에도 학생들의 주요 통행로 또한 집중 단속 지역으로 함께 지정하여 학교 주변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도
부산 광안리 어댑터씨어터에서 시작해 전국을 누비는 청춘 연극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취업준비생 청년들의 현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룸메이트 시리즈'가 오는 3월, 부산 광안리에서 관객들과 만난 후 대전과 광주로 투어를 이어간다.남성 자취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룸메이트 : 페널티킥’은 3월 1일부터 16일까지, 여성 자취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룸메이트 : 스파이크’는 3월 20일부터 30일까지 어댑터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룸메이트' 시리즈는 2024년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미술관의 기능은 미술품을 대상으로 수집, 보존, 전시, 연구하는 시설로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문화 교육과 보급, 연구를 주목적으로 한다. 과거에는 교회, 궁전, 절 등의 특정 종교 및 계급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시설이었으며, 미술관 관람은 일상적인 것이 아닌 특별함을 가진 이벤트였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 미술관은 단순 예술작품의 전시를 넘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시작하였다. 유휴공간을 활용한 미술관서울의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건축가 김수근의 사무 공간이자 자택이었던 옛 ‘공간’ 사옥을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