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일 김문수 경선 후보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을 저격해 "다른 분들도 훌륭하지만 지금 이 개싸움을 감당하실 분들이 아니다"며 계엄을 막아선 자신만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펼칠 개싸움을 감당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어제 대법원의 이재명 유죄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커졌고,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나라가 망할 가능성도 커졌다”며 “이재명 찍는 표는 사표가 될 테니 우리가 명분과 비전 있는 후보를 내면 이긴다”고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결선에서 고배를 마신 한동훈 후보가 3일 “김문수 후보가 이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을 막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결과에 승복했다. 한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된 직후 “저는 오늘 당원들과 국민의 결정에 승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여정은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 뒤에서 응원하겠다”며 “맑은 날도 비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국민과 당원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는 종합 득표율 56.53%로 한 후보(43.4
SK텔레콤이 정부에 대해 유심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라는 경고를 받자 5일부터 직영점 등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다고 2일 전했다.당국의 행정지도에 따라 교체용 유심 부족이 해소될 떄까지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는다.유영상 SKT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유심 관련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유심 교체 업무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기간동안 전국 매장 영업손실은 회사가 보전할 예정이다.또한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을 담당할 서울고등법원 배당이 2일 선정됐다.이날 법원에 따르면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은 서울고법 형사7부에 배당하기로 결정했다.형사7부는 이재권 부장판사와 박주영·송미경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 주심은 송 판사가 맡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보수의 성지'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정치적 편견 극복을 위한 강행군을 이어갔다.이재명 후보는 4일 영주에서 열린 ‘선비문화 축제’에 참석해 “경북이 제 고향인데도 여기 오면 눈 흘기는 분들이 있다”며 “제가 뭐 그리 큰 잘못을 했나 싶다. 먼지 털 듯 다 뒤졌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저를 미워하는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누군가와 원수진 것도 아닐 텐데, 가짜 뉴스와 거짓 정보가 그 감정의 배경일 수 있다”며 “허위 정보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고, 진실된 정보가 돌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을 대표하던 수령 600년 ‘대왕소나무’가 고사된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 3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대왕소나무는 수령이 오래된 소광리 대표 나무로 탐방객과 지역주민에게 오랜 시간 상징적 존재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대왕소나무 피해를 처음으로 확인한 후 수세 회복을 위해 병해충 방제, 수분 공급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같은 해 12월 솔잎 전체가 갈변돼 외관상 거의 고사 상태로 진행됐다.이후 지난 4월 16일 수목활력도 측정 결과, 기후변화로 인한 수분 스트레스 등의 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새로운 산업 영역과 성장 동력을 창출해 양극화를 해소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길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 5단체장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전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렵고 국내적으로 어렵지만 우리가 가진 역량과 자본, 기술, 교육 수준을 감안하면 힘을 합쳐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한국이 과거 추격자 역할에서 벗어나 선도자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연천경찰서는 지난 2일 연천 구석기 축제장에서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고령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와 교통약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석기처럼 오래오래! 어린이·어르신의 교통안전도 오래오래'라는 슬로건을 홍보했다.
캠페인에는 연천경찰서를 비롯해 연천
제주문화예술재단은 7일 서귀포삼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산남.산북 지역 간 균형있는 문화 서비스 전달과 서귀포시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예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서귀포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거주하는 예술가, 매개자, 향유자 25명이 참여했다. 서귀포시 거점 조직‧공간 필요성, 서귀포시 문화자원 아카이브 구축 방안, 서귀포시 동-읍면지역 매개 역할 강화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특히, 예술가 그룹에서는 서귀
인텔의 AI 가속기 가우디3가 IBM 클라우드에서 상용서비스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중 최초로 시작했다.인텔은 IBM 클라우드가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 기반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IBM 클라우드 상용화는 가우디3의 첫 대규모 상업 배포로, 인텔에게는 AI 가속기 고객 확보를 통해 지난 3월 립부 탄 신임 CEO 선임 이후 반등 기회를 마련했다.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는 개방형 개발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며 생성형 AI·대규모 모델 추론·파인튜닝 등에 대한 폭발적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
7일 오후 5시37분쯤 용인시 기흥구 한 도로에서 차량이 추돌한 후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승용차가 전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3분만인 오후 5시50분쯤 불을 완전히
8일 예정됐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 양자 토론회가 김 후보의 불참 통보로 결국 취소됐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예고한 토론회는 김 후보가 거부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행사가 진행되기 어렵다”고 말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두 후보 간 담판 회장이 결렬되자 당원 대상 여론조사에서 86.7%가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요구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8일 오후 6시 유튜브 생중계로 일대일 후보 토론회 후 오후 7시부터 다음 날인 9일 오후 4시까지 경선
12.3비상계엄 사태로 치러지는 격동의 6.3대통령선거가 2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대선 구도는 정권 교체론이 여전히 50%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후보 호감도, 대통령 적합도, 3자 대결 모두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유죄 취지 파기 환송 판결도 거의 신화에 가까운 이재명 후보의 지지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셈이다.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엇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단일화'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하며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대선을 불과 26일 앞둔 시점에서 벌어진 당 지도부와 대선 후보 간의 극한 대립은 유례를 찾기 힘든 사례다. 김문수 후보는 8일 오전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SK텔레콤]이 8일 사이버 침해 사건 이후 유심 교체 예약 등을 빙자한 스미싱 문자 우려가 커지자 공식 고객 발송 문자에 관해 설명하며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해 자사가 보낸 문자가 아닌 스팸·스미싱 문자가 확인되는 사례가 많다며 공식 안내 문자의 형식을 숙지해 스미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의 모든 공식 문자 발신 번호는 114다.대리점에서 보내는 '유심 교체를 위한 매장 방문 안내 메시지' 발신 번호도 마찬가지다.
경북지역의 대형산불 피해에 따른 국내외의 지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재일본 도쿄경상북도도민회가 3월부터 모금한 성금 2000만원을 경상북도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3월 경북에서 산불이 나자 도쿄도민회와 청년부ㆍ부인부가 성금을 모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기탁했다. 최용일 도쿄도민회장은 “비록 해외에 거주하고 있지만 고향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을 대표하던 ‘대왕소나무’가 결국 고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부지방산림청은 4월30일 울진군 소광리 현지에서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왕소나무 고사에 따른 사후 관리 설명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대왕소나무는 수령이 오래된 소광리 대표 목본으로 탐방객과 지역주민에게 오랜 시간 상징적 존재로 여겨져 왔다. 지난해 7월 처음으로 피해가 확인된 뒤 병해충 방제와 수분 공급 등 수세 회복을 위한 조치가 이어졌지만, 같은 해 12월경 솔잎 전체가 갈변해 외관상 고사 상태로 나타났고, 지난 4월16
정세랑 작가님의 글은 우리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처럼 정겹고 따뜻하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비극적이고 슬픈 일들이 많이 담겨있지만, 그럼에도 서로 유대하고 이겨내는 모습이 삶을 더 아름답게 바라보는 힘을 준다. 51명의 사람 각자의 삶 속에서 알게 모르게 서로 연결된 인연의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선거인, 외국에서 항해하는 선박 등에 승선하고 있어 사전투표기간 및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 등은 서면·인터넷으로 거소투표·선상투표를 신고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거소투표 신고를 할 수 있는 선거인은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
제주문화예술재단은 7일 서귀포삼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산남.산북 지역 간 균형있는 문화 서비스 전달과 서귀포시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예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서귀포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거주하는 예술가, 매개자, 향유자 25명이 참여했다. 서귀포시 거점 조직‧공간 필요성, 서귀포시 문화자원 아카이브 구축 방안, 서귀포시 동-읍면지역 매개 역할 강화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특히, 예술가 그룹에서는 서귀
7일 오후 5시37분쯤 용인시 기흥구 한 도로에서 차량이 추돌한 후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승용차가 전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3분만인 오후 5시50분쯤 불을 완전히
12.3비상계엄 사태로 치러지는 격동의 6.3대통령선거가 2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대선 구도는 정권 교체론이 여전히 50%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후보 호감도, 대통령 적합도, 3자 대결 모두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유죄 취지 파기 환송 판결도 거의 신화에 가까운 이재명 후보의 지지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셈이다.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엇
역대 최악 경북북동부 산불이 발생한 지난 3∼4월 대구와 경북 지역은 이례적으로 기온이 높고 건조했으며 바람이 강했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8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대구·경북 평균 기온은 7.8도로 평년보다 1.4도 높았으며, 강수량은 45.5㎜로 평년보다 4.2㎜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경북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특히 산불이 시작된 의성군의 경우 산불이 난 지난 3월 21일부터 비가 내리기 전날인 26일까지 평균 기온이 14.5도로 평년보다 무려 8.1도나 높았다.같은 기간 대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