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8일,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의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단순한 명칭 결정의 문제를 넘어, 교량의 본질적 의미와 역사적 맥락, 그리고 무엇보다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정체성과 염원을 외면한 불합리한 처사이기 때문이다.제3연륙교는 영종 주민들에게 단순한 다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여 년간 유료도로의 굴레 속에서 제한된 이동권으로 고통받아온 영종 주민들에게 이 다리는 ‘무료로 연결되는 첫 지상 통로’이자 생명선과 같다. 국제공항을 품은 도시로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어유정항에 대한 준설공사가 추진돼 어선들이 안전하게 포구를 드나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어항인 어유정항 내 어선의 원활한 접·이안을 위해 배가 머무는 박지구간과 항로구간의 장기간 퇴적된 토사를 준설하는 ‘어유정항 유지준설공사’에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어유정항은 고농도 부유사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연간 약 0.2m~1.0m의 퇴적이 이루어지면서 소형선부두 인근 수심이 낮아 어선의 정박과 입·출항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이에 인천지방해수청은 오는 2026년
인천지역 환경단체들과 남동구·연수구 일부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는 가운데 인천시가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강행에 나섰다.인천시는 1일 ‘남촌일반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 주민 등의 의견수렴 결과 및 반영여부 공개 공고’를 냈다.남촌일반산단 조성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로 공개기간은 1~15일, 공개장소는 인천시 홈페이지 및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이다.이번 공고는 산업단지계획 및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지난 2020년 7월의 1차 합동설명회와 2021년 10월의 2차 합동설명회에 이어 2022년 9월~2024
올 상반기 대표 뉴스 키워드로 ‘통상 갈등 심화와 공급망 재편’이 선정됐다인하대학교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최근 2025년 상반기 대표 뉴스 키워드로 ‘통상 갈등 심화와 공급망 재편’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나온 국내·외 언론보도 1만3천483건을 대상으로 텍스트마이닝 분석을 실시했다.분석 결과, 물류 분야에서는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해상운임 급등 ▲AI 기반 자동화 물류 확산 ▲미·중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의 탈동조화 ▲멕
조혈모세포는 골수에서 복제·분화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세포를 만드는 모세포로 기증을 위해서 기증자와 환자의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해야 하며 확률은 약 2만 분의 1로 희박하다. 건강한 모세포를 기증하기 위해 체력단련 등 자기관리에 노력하면서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육군 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에 근무하는 전성준 군의관이 이달 초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나눔에 앞장서 큰 감동을 주고 있다.전성준 군의관는 2015년 의과대학 신입생으로 학교 축제에서 우연히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모집 부스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기증 서약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락 페스티벌인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8월 1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해 관객 수만여 명의 뜨거운 환호 속에 첫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라인업과 편의시설, 안전 대책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여름을 선사했다. 첫날 헤드라이너인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은 특유의 강렬한 기타 사운드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장기하, 리틀 심즈
배우 정우성이 교제해오던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설이 제기됐다.5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최근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입장은 드릴 수 없다"며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당시 문가비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며 정우성에게 결혼을 요구한 적은
경기도교육청이 공공의 이익을 높인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을 위해 2025년도 상반기 대국민 심사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펼친 각 기관의 추천 사례를 접수해 1차 예선심사에서 1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를 대상으로 5일부터 12일까지 ‘소통24’ 누리
전북자치도 김제시는 지난 4일 건설현장을 방문해 청렴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효곤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현장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도시건설국 소관 주요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렴 실천 활동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청렴 홍보에 그치지 않고 건설현장 운영 전반에 청렴 가치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생명자원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고유 유전자 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다양한 산림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국립산림과학원은 6년간 수행한 연구를 통해 대표적인 약용자원인 산겨릅나무를 포함한 8종의 산림생명자원 고유 유전자 정보를 구축했다.또 잎갈나무 숲 관리와 신품종 호랑갯버들 종 식별 기술을 개발해 산림 현장에 적용했다.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형태만으로는 구별이 어려운 목재의 수종을 판별하기 위해, 목재에서 추출한 유전자를 분석해 수종을 식별하는 기술을 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최근 사내 회의에서 향후 애플 제품 로드맵이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롭다고 강조했다. 1998년 애플에 합류한 이후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아이폰을 포함한 주요 제품 출시를 경험한 팀 쿡 CEO가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4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지난주 애플은 사내 회의를 열고 인공지능과 시리 업데이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 자리에서 팀 쿡 CEO는 "이렇게 흥분된 적은 없었다"라며 애플의 차기 제품에 대한 강한 기대감
부산시는 지난 4월 15일 중구·영도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와 체결한 「이 등급 공동주택 거주자 주거지원 업무협약」 이후 현재까지의 이주 및 임대주택 지원 현황을 5일 공개했다.협약은 주요 구조물 등의 심각한 결함으로 재난 위험이 큰 이 등급 주택 거주자들에게 ▲임대주택 공급 ▲최초 무조건 입주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 실효적인 주거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협약 이후 약 4개월간 이 등급 공동주택과 디 등급 공동주택(4세대, 서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오일 생산에 나선다.LG화학은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을 통해 충남 서산시에 HVO 공장을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HVO 공장은 2027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 규모로 건설되며,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드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HVO는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저온에서도 얼지 않아 지속가능항공유, 바이오 디젤, 바이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정부가 2025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하고 전 구간에 걸쳐 법인세율을 1%포인트씩 인상하기로 했다.윤석열 정부 시절 감세 기조를 원상복구하는 한편,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 금융업 교육세 인상 등 조세 형평성과 세입 기반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기획재정부는 31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세법 개정으로, 단순한 세율 조정을 넘어 국정 철학을 반영한 포괄적 개편이라는 점에서 ‘세법개정안’이 아닌 ‘세제개편안’이라는 명칭을 택했다. 정부는 ‘경제강국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토지 5만 8,271필지가 거래됐으며 작년 하반기 대비 3.7%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경북은 경기 서울 충남 경남에 이어 5번째로 토지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 울산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경기도교육청이 공공의 이익을 높인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을 위해 2025년도 상반기 대국민 심사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펼친 각 기관의 추천 사례를 접수해 1차 예선심사에서 1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를 대상으로 5일부터 12일까지 ‘소통24’ 누리
배우 정우성이 교제해오던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설이 제기됐다.5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최근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입장은 드릴 수 없다"며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당시 문가비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며 정우성에게 결혼을 요구한 적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생명자원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고유 유전자 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다양한 산림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국립산림과학원은 6년간 수행한 연구를 통해 대표적인 약용자원인 산겨릅나무를 포함한 8종의 산림생명자원 고유 유전자 정보를 구축했다.또 잎갈나무 숲 관리와 신품종 호랑갯버들 종 식별 기술을 개발해 산림 현장에 적용했다.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형태만으로는 구별이 어려운 목재의 수종을 판별하기 위해, 목재에서 추출한 유전자를 분석해 수종을 식별하는 기술을 개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삼송 IT 플랫폼센터’ 공사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시에서도 실태 파악에 나섰다. 5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고양시는 지난달 23일 민원인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직소민원을 통해 공사로 인한 건축물 균열 등 피해 상황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BYD와 테슬라가 양강 체제를 굳히고 있다.4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지난 6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180만대를 기록했다. 배터리 전기차 판매량은 24% 증가해 110만대를 기록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8% 증가하며 60만대를 기록했다. 판매량 상위권에서는 테슬라 모델Y가 12만7000대 판매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모델3는 4만6000대로 28% 감소하며 4위를 기록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