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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빈자리

아들 내외가 서울로 떠나는 날이다.

눈물 그렁그렁한 손자를 품으로 넘겨준다.

유아원엘 데려갔는데 울며 떨어지질 않는다며….두 돌 생일파티를 한 지 두어 달, 아직 말을 잘 못하니 떼쓰고 우는 것으로 의사소통한다.

이별을 알아채 우는 걸까….손자는 제 엄마 다음으로 나를 잘 따른다.

그간 유아원 등·하원과 하루 서너 시간을 벗해 주는 사람이니 당연하리라. 평소처럼 어르고 품어주니 눈물은 거두었지만, 이전처럼 밝지는 못하다.

유아원엘 두고 돌아오는 기분이 쓸쓸하다.

저 어린것이 엄마와 생이별해야 한다.

며느리가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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