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산하기관장들에게 시민들의 높아진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을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22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대구시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권한대행 체제에서 산하기관장들이 조직의 중심을 잡고 더 각별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조직을 보다 긴장감 있게 운영하고 직원들과의 소통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시민들은 산하기관 직원 역시 사실상 공무원과 다름없다고 인식한다"고 지적하며 "그 눈높이에 맞게 단순히 맡은 일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공적인 가치와 소명의
대구의 한 자전거 상설매장 창고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34분쯤 북구 침산동 한 자전거 상설매장 창고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내부 및 자전거 부품 등이 불에 나 소방서 추산 약 2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매장 직원 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당국은 용접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교통공사가 파나마 수도권 모노레일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현지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22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파나마 메트로 측과 직원 교육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공사는 2027년 4월 개통 예정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전동차·분기기 유지관리 사업을 따내 지난 7월부터 직원 10명을 현지에 파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파나마 메트로 측과 협력 범위를 한층 넓힌 셈이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 모노레일을 개통하며 쌓아온 운영 경험을 토
봉화군은 백두대간 협곡열차 누적 이용객이 1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코레일 경북본부와 지난 19일 분천역에서 ‘백두대간 협곡열차 누적 이용객 11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열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백두대간의 깊은 협곡을 짜릿하게 누빌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으로 2013년 운행을 시작했다. 첩첩산골 간이역인 분천역은 봉화군 대표 관광지인 분천산타마을과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중심 거점역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봉화군은 분천산타마을을 지역 대표
지피의 인공지능 기반 골연령 표시 소프트웨어가 보건복지부 지정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보건신기술은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로 보건신기술로 선정되면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과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우선구매 요청, 마케팅·홍보 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상용화
강원랜드가 외국인 청년 자원봉사자와 지역을 연결해 지역사회 회복을 도모하고, 봉사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볼런투어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봉사와 투어를 결합한 이번 ‘볼런투어 캠프’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하이원리조트 일대에서 진행되며, 베트남·네팔·일본 등 10개국의 외국인 청년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가한다.봉사자들은 26일 사회적 경제 조직인 협동조합 ‘고토’와 함께 폐목재를 이용한 새장을 만들어 하이원 트레킹코스인 ‘하늘숲길’에 설치하고, 쑥부쟁이 등 야생화 5
신세계그룹이 건설과 면세점 등 8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남편인 문성욱 시그나이트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26일 단행했다.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신세계센트럴 대표도 겸직하게 됐다.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문 대표는 정 회장의 남편으로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도 맡게 됐다. 시그나이트는 신세계인터내셔날,
AI 의료 기업 아슬론이 12유도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안정형 협심증 단계에서 관상동맥 협착을 선별하는 비침습 진단 보조 솔루션을 제시했다. 솔루션은 약물치료와 스텐트 시술 등 치료 옵션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정보를 제공해 의료진의 맞춤형 치료 결정과 환자의 적시 치료에 도움을 주는 구조다.기존 관상동맥 질환 진단은 흉통 등 증상 발현 이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진행성 단계로 넘어가는 위험이 컸다. 아슬론의 솔루션은 안정형 협심증 단계에서 협착 가능성을 선별해 불안정형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어린이 안전교육」이 도서산간 및 인구소멸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전체험 취약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하여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새마을금고 재단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협업하여 지난 7월, 어린이 전문기관들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취약지역과 실습교육의 기회 등에서 지원이 필요한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총 10회의 교
경북교육청은 25일 경산시에 있는 영남대학교 캠퍼스 축구장에서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2025 경상북도 영유아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이날 개막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과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도내 영유아와 학부모, 유치원․어린이집 종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개막식은 △식전 빅벌륜 매직쇼 △내빈 인사 △‘아이들
충북도는 이달 25일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2025 충청북도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오리온, 네페스 등을 비롯 도내 우수 기업들이 참여해 총 1,144명 규모의 채용 수요를 밝혔다. 행사에는 6,400여 명의 구직자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했으며 1,0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박람회장을 취업을 향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아울러, 현장에서는 인사담당자가 직접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채용 상담과 정보 제공이 활발히 이루어졌다.행사에 참여한 취업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바이오 액티브 ETF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ETF 중에서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라섰다고 20일 밝혔다.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지난 2023년 8월 상장됐다. 최근 순자산은 2303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혼전 임신을 둘러싼 돌싱 커플의 충격적인 공방 속, 뱃속 아이의 친부를 두고 결국 친자 검사까지 감행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22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에 잠적해버린 남자친구와 전격 맞대면한다. 지난주 등장한 의뢰인은 만삭의 임신부로, 의뢰 당시 출산을 한 달여 앞두고 있었다. 그녀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남자친구와 2년 반을 교제하며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임신을
통영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2025년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광견병은 집에서 기르는 개나 야생 육식동물 등 온혈동물은 모두 걸릴 수 있고, 동물들 사이에 퍼져서 전염되며 발병 시 치사율이 높다. 또한 사람에게도 옮겨질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백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며 매년 1회 보강접종이 필요하다.이번 접종은 통영시민이 기르는 동물등록된 3개월 이상의 건강한 개들에게 공수의사가 접종한다. 단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이 없는 지역의 경우
명절 귀성·귀경길 철도 이용객의 무임승차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경부선의 경우 무임승차 적발 건수가 3만건을 넘어섰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한국철도공사와 SR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철도 무임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총 6만5319건의 무임승차가 적발됐다. 철도 운영사별로 코레일에서 4만6854건, SR에서 1만8465건이 적발됐으며, 명절 연휴 41일 동안 하루 평균 1593건이 적발됐다. 명절 연휴 기간을 제외한 일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회가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사람 중심의 정의로운 에너지 대전환 해법을 논의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협력에 나섰다.제주도는 26일 국회수소경제포럼과 공동으로 특별세션을 개최해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대전환, 사람 중심의 에너지대전환’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눴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세션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그린수소 밸류체인 강화 : 국제 협력과 시장확보’ 정책토론회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논의의 장으로, 기존 산업 중심의 탄소중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25일 부산희망드림센터에서 추석을 맞아 부산지역 취약계층에 쌀을 기부하고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허그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용호골목시장’에서 1,600만원 상당의 지역 생산 쌀 4,500kg을 구입한 후 부산희망드림센터를 포함한 4개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전달받은 쌀로 각 복지기관은 노인, 노숙인 대상 무료 급식을제공하거나, 쌀 나눔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배우 장선이 영화 '홍이'로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였다.영화 '홍이'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30대 여성 홍이가 어느 날 요양원에 있는 엄마 서희에게 목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와의 동거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장선은 극 중 딸 홍이 역을 맡아 서희 역의 변중희와 애증의 모녀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홍이와 서희가 서로에게 남긴 상처와 숨겨온 진심을 마주하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전했다.특히 장선은 현실에 치이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