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미생물인 목재부후균을 활용해 악기용 목재의 음향 특성을 향상시키는 친환경 처리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목재부후균은 목재 조직에 침입해 셀룰로오스나 리그닌 등의 성분을 분해하며 영양원을 얻는 균류다. 이번 연구에서는 현악기 제작에 널리 사용되는 단풍나무와 오리나무에 8종의 목재부후균을 처리한 결과, 주요 음향 특성인 음향 상수와 음향 변환효율이 과학적으로 향상한 것을 확인했다
한명구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신작 영화 ‘무죄~형법 325조’가 지난 6월30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이 작품은 정의의 이름 아래 희생된 한 남자의 극적인 인생 역전을 다룬다. 주인공 장민호는 물류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던 젊은 사업가였지만, 경쟁사의 조작된 사건으로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법정에 선다. 1심과 항소심에서 연이어 사형 판결을 받고, 형이 집행되기 직전까지 내몰리지만, 대법원의 무죄 판결이 사형 집행 1분 전 기적처럼 도착하며 그는 가까스로 생명을 구한다. 영화는
남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상반기 동안 대구·경북 및 부산·울산·경남 일부 지역의 사유림 412㏊를 매수했다.산림청에서 사유림을 매수하는 방식은 매매대금을 일시불로 지급하는 일시지급형 방식과 매매대금에 별도의 이자액과 지가상승액을 포함하여 10년 동안 매월 분할지급하는 산지연금형 방식이 있다.올 상반기에는 산주들의 안정적인 생활자금 마련과 든든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산지연금형 매도 문의가 빗발쳐 올 한해 매수 계획은 142㏊이나 상반기에만 239㏊의 사유림을 산지연금형으로 매수했다. 이로 인해 산지연금형의 경우 지금
월세 및 관리비 카드 결제 플랫폼 렌탈페이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렌탈페이는 주거·금융 취약계층의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사용자 중심의 실용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이다.해당 앱은 1.9% 카드 결제 수수료,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누구나 부담 없이 월세와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구조는, 단순한 수수료 할인 개념을 넘어 결제대행사 및 가맹 공인중개사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구조적 효율성을 확보한 점에서 차별화된다.신규 출시된 앱에서는
카페 브랜드 디저트39는 지난달 5일 수박과 망고를 활용한 음료 및 화채 6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시원한 과일과 다양한 식감을 바탕으로, 비주얼과 맛 모두를 잡은 여름 한정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생수박 주스'와 '톡톡 망고 블랜딩'이 대표적 인기 메뉴로 떠오르면서, 취향 대결이 계속되고 있다.수박파는 '시원한 수박 화채는 여름 그 자체', 망고파는 '요거트와 망고의 조합이 건강하고 달달해'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번 메뉴에는 리유저블 버켓 포장도 적용되어, 나들이·캠핑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기업 티피링크는 고성능 Wi-Fi 7 기반의 게이밍 전용 공유기 '아처 GE230'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아처 GE230은 Wi-Fi 7 기술을 지원하는 듀얼 밴드 공유기로, 5GHz 대역 최대 2882Mbps, 2.4GHz 대역 최대 688Mbps로 총 3.6 Gbps의 무선 속도를 제공한다. 최신 멀티 링크 동작과 4K-QAM 기술이 적용되어 온라인 게임, 클라우드 스트리밍, 대용량 다운로드 등 고대역폭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탁월한
인천광역시는 7월 1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미국 대표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는 인천과 미주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천을 아시아의 주요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양해각서에 따라 인천시와 델타항공은 인천과 미국 주요 도시 간 직항노선 확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및 글로벌 마케팅
서울경찰청은 “일상생활 속 교통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을 개선해 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작은 이기심에서 비롯된 교통 무질서는 불편과 분노를 일으키고, 나아가 범죄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5대 반칙운전 외에도 이륜차 무질서 운행 근절을 추가 과제로 정하고, 도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교통 무질서 근절 TF팀’을 구성해 전문적이고 균형 잡힌 방안을 모색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교통경찰차와 순찰대를 활용해 두 달간(7~8월
함양군은 주거급여 수급자가구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수선유지급여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지난 27일 ‘2023년 주거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수선유지급여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소득인정액과 주택노후도 등을 고려하여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제도다.협약에 따라 함양군은 사업비 3억9,903만원을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는 공사 발주, 감독 등 주택의 수선유지에 필요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참여형 예술축제 나라사랑 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SIKAF추진위원회와 비오앰은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회 후원으로 12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광복 80주년 기념 나라사랑 어린이·청소년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예술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민참여형 문화행사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현장 사생대회,
제주지역 중장년층의 가족 형태와 경제·건강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은 줄어드는 등 ‘작은 가족화’ 경향이 뚜렷했다.호남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통계로 본 호남·제주지역 중장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제주지역 중장년 인구는 26만9000명으로 2020년 대비 3.9% 증가했다. 중장년 가구도 같은 기간 15만1000가구에서 15만7000가구로 4.3% 늘었다.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보면, 1인 가구 비율은 25.9%에서 27.8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항공고등학교와 시민행동 놀탄이 10일 ‘놀탄벨트 구축 및 청소년 기후활동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항공고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항공고등학교의 유형진 교장, 주양찬 교감, 김한수 교무부장을 비롯해 재학생들과 시민행동 놀탄의 홍석우 상임대표, 주미화 공동대표, 김지영 운영위원장, 이정은 놀탄벨트 TF단장, 문진아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거버넌스 '놀탄벨트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청소년 기후활동
장수초등학교는 7월 9일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 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이번 활동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슬로건에 맞추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데 공감을 하고 인식을 모았다.학생들 대표로 6학년이 앞장서고,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함을 알고 인구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이현희 교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의
농협중앙회가 유럽 내 금융 및 유통망 확대를 본격 추진하며 한국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4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코리아푸드’ 매장을 방문해 유럽 내 유통업 주요 인사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리아푸드는 영국 내에 2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한국 및 아시아 식품 전문 수입·유통·판매 기업이다. 이날 논의에는 코리아푸드 및 유럽 5개 법인을 운영 중인 판아시아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농식품의 현지화 전략과 수출 경쟁
올해 2분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을 73조 원 이상 끌어올리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종목으로 나타났다.전체 상장사 시총이 530조 원 넘게 증가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상승장을 견인한 대표 종목으로 부각됐다.7일 한국CXO연구소는 ‘2025년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분석’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2,758곳의 시총 변화를 집계·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6월 말 기준 국내 전체 상장사의 시총은 2,856조 원으로 집계됐다. 3월 말 2,3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가 지난 12개월 동안 누적 거래량 1조 5710억 달러, 누적 매출은 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하이퍼리퀴드는 이 플랫폼은 6월 들어서만 약 56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5월 영구선물 거래량은 2480억 달러, 6월에는 월말 기준 2080억 달러했다.이는 같은 기간 다른 온체인 파생거래 플랫폼 전체 거래량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하이퍼리퀴드가 시장 점유율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지난해말 실시한 대규모 H
역대 최다 관중이 예상되며 이번 시즌 흥행가도를 달리는 KBO 프로야구가 올스타전서도 다시 한 번 뜨거운 팬심을 확인시켰다.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는 1만7000여명의 관중이 운집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개장 첫해를 맞은 한화의 새 구장에서 펼쳐진 '별들의 잔치'는 한화가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차지한 시점과 맞물려 열기는 배가됐다. KBO는 2019년부터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신설하며 올스타전을 하나의 쇼로 탈바꿈시켰다. 올해도 선수들은 각양각색의 분장과 연출로 팬들과
신진서 9단이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을 꺾고 우승했다. 신 9단은 국내대회 최고 우승상금 7500만원도 챙겼다. 신진서 9단은 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결승 3번기 2국에서 박정환 9단에 153수 만에
“처음엔 조금 어렵게 느껴졌지만, 문제를 풀다 보니 원자력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기술이란 걸 알게 됐어요.” 지난 11일 경주고등학교 괘정관에서 열린 ‘2025 전국 청소년 원자력 골든벨’ 행사에 참가한 경북 지역 한 고등학생은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원자력정책
이례적으로 일찍 시작됐던 제주지역의 폭염과 열대야가 14일만에 누그러졌다.기상청은 12일 오후 5시30분을 기해 제주도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폭염특보는 지난 달 28일 처음 발효된 후, 14일만의 종료다. 올해 폭염더위는 초반에는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달 들어서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매서운 기세를 보여왔다. 장마도 역대 두번째로 짧게 끝나면서 폭염의 장기화가 예상됐다.다행히 이번 주말 제주도에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를 한풀 꺾였다. 낮 기온은 보름만에 30도 밑으로 내려갔다.올들어
평창군이 지난 1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고령화 대응 우수기관’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이번 수상은 2014년부터 10년간 추진해 온 지역 사회 기반 노쇠 관리 실증사업의 성과와 지속 가능한 노인 돌봄 체계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평창군은 2014년부터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팀과 협업하여, 전국 최초로 15개 보건진료소 관할 65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중재, 관리 운영 체계를 구축하여 평창군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