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에서 급증한 레드향 열과 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재배시설 내 고온 때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레드향 재배농가의 환경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급증한 열과 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시설 내 고온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레드향 열과 발생률은 38.4%로, 지난해보다 12.7%포인트나 늘었다.일반적으로 열과는 과다 착과, 나무 수세, 토양 수분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시설 내 온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