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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세계유산등재로 ‘반구천의 암각화’ 시즌 2

‘반구천의 암각화’가 마침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울산이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보가 세계인의 유산으로 공식 인정됐다.

현장에서 직관하지 않았지만, 사진과 영상으로 고스란히 전해지는 감동은 벅찼다.

마치 현장에 있었던 한 사람으로 빙의된 듯했다.

현장 사진과 영상을 보면서 다소 엉뚱하지만,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에 글과 그림을 남겼던 선조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를 생각해봤다.

‘우리의 모습과 흔적을 남긴 것이 헛되지 않았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림과 글을 새길 때, 오늘을 예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고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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