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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설] 앤 블루

7개월전
“아! 5월이군요.” 1936년 5월 19일 영국 런던탑. ‘철커덕’ 쇳소리와 함께 그녀는 어둑한 방을 나선다.

낯선 햇살이 축복처럼 쏟아진다.

눈이 부셨다.

그리고 향기로웠다.

대지에서 꿈틀대는 생명력이 육감적으로 느껴졌다.

5월의 기운이었다.

독백은 가느다란 한숨이 된다.

‘1000...
tags :#삼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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