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경일춘추]최고의 선물

예나 지금이나 우리는 선물을 주는 것 보다 받는 것을 좋아한다.

‘열자’의 ‘양주 편’에 송나라의 어느 가난하고 늙은 농부는 평생 초가집에서 가난하게 살았다.

한겨울에도 화로조차 없어 양지바른 벽에 기대앉아 햇볕을 쬐는 것이 겨울을 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햇볕을 쬐는 것이야말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아주 소중한 지혜라고 생각하고 아내에게 “다른 사람들은 아직 햇볕을 쬐어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을 모를 거요. 그러니 내가 이 따뜻한 햇볕을 등에 지고 가서 왕에게 바치면 무척 좋아하시지 않겠소?” 이 이야기에...
경남도는 21일 경남도환경재단이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도내 지방공공기관 최초로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 5개 부처가 후원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공공기관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개발을 유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경남도환경재단은 지방공공기관 혁신 분야에서 ‘환경분야 유사기관 통합 운영으로 환경역량 결집과 효율성 강화’를 주제로 공모에 참여하였고, 도내 지방공공기관 최초로 혁신 우수기
남해군이 ‘국민 고향, 남해로 오시다’라는 슬로건으로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 시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군은 ‘온전한 쉼을 선사하는 여행지’라는 장점을 살려 ‘국민 고향’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천혜의 자연환경과 남해 고유의 문화유산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특히 ‘고향·힐링·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연중 15건의 핵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먼저 향우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고향 방문 주간, 향우 체육대회, 향우 기업 초청 투자유지 설명
중소벤처기업부는 부산시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26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중기부 모태펀드와 부산시, 금융기관 등이 출자해 결성된 지역 최대 규모의 모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6월 1011억원 규모로 결성된 이후 운용사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민간자금을 끌어들여 2589억원 규모의 11개 벤처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분야별로 보면 부산시에 본점이 있거나 지점을 둔 벤처캐피털이 운용하는 지역리그 분야 679억원과 수도권리그 분야 1910억원 규모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
진주는 토박이말의 발상지로 꼽힌다. 순우리말인 토박이말은 외래어와는 반대되는 말이다. 말과 글에는 그 사람들의 정체성이 담겨 있다. 일제가 우리의 말과 글을 쓰지 못하게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해방 이후 우리 말과 글은 되찾았지만, 일본식 용어의 잔재와 과도한 외래어 사용 등으로 일상에서 쓰이는 우리 말과 글은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다. 진주에서 우리 말과 글을 살리자는 운동이 처음으로 시작된 것은 결코 우연은 아니다.강병환 ㈔토박이말 바라기 으뜸 빛은 “민족적 자존심이 강하고 우리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진주 정신이 오늘날
경남도는 208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8일 도의회에 11월 정례회 의안으로 제출한 가운데 도민 생활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특히 도는 항공MRO 산업단지 조성 지원에 84억원, 우주항공복합도시권 광역발전계획 수립에 6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우주항공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에 따라 2024년도 예산 규모는 이번 추경을 포함해 모두 12조 9666억원이다.이번 추경은 2024년도 마지막 추경으로 중앙지원사업의 변동사항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추
가을비와 쌀쌀한 날씨도 전국에서 몰려든 달림이들의 열정을 꺾을 수 없었다. 지난 19일 사천 선진수변공원에서 펼쳐진 제19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에는 3000여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해 자신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무지갯빛 해안도로변을 달리며 숨이 턱 밑까지 차 올랐지만 순간을 벼텨내면 자신을 극복할 수 있다는 오기와 패기가 달림이들의 얼굴에서 뭍어났다.참가자들은 비록 대회명 처럼 노을은 볼 수 없었지만 가을 빗속 레이스라는 또 다른 묘미와 더 짜릿했던 하루를 보냈다. 전국의 달림이들은 가슴 한 켠에 가을 추억을
부영그룹이 고층 빌딩에 대한 재난 안전 확보를 위해 인천시를 비롯한 민·관·군 유관기관과 협력해 25일 오후 2시 인천 부영송도타워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인천시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도시 발전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고층 빌딩에 대한 재난 안전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부영송도타워는 지상 39층, 건물 높이 185m에 달하는 인천시 내 대표 고층 오피스 빌딩 중 하나로 재난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대규모 합동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훈련은 부영송도타워 외벽에 추돌
1시간전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포인트 오른 2583.2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8포인트 내린 727.4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5원 상승한 1388.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1시간전
인천 강화군이 오는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강화읍 남산리 노외공영주차장에서 김장 채소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는 김장시장을 운영한다고 25일 빍혔다.김장시장은 개장 기간에 매일 운영되며, 소비자들은 강화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배추, 무, 순무, 파, 고추 등 싱싱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다.강화군 관계자는 “김장시장은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직거래 장터"라며 "올 가을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강화를 찾아 관광 명소를 둘러보고 김장시장에서 품질 좋은 김장재료도 구입해
부영그룹이 고층 빌딩에 대한 재난 안전 확보를 위해 인천시를 비롯한 민·관·군 유관기관과 협력해 오늘 오후 2시 인천 부영송도타워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인천시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도시 발전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고층 빌딩에 대한 재난 안전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부영송도타워는 지상 39층, 건물 높이 185m에 달하는 인천시 내 대표 고층 오피스 빌딩 중 하나로 재난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대규모 합동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
강팀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T1과 젠지가 2024 월즈 무대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T1과 젠지는 27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전을 치른다. LCK를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기에 전 세계 팬들은 결승전만큼 이 경기를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다. 젠지는 이번 대회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보였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으며, LCS의 플라이퀘스트를 풀세트 접전 끝에
그동안 회계사에게만 허용되던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를 세무사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25일 대법원은 서울시의회가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를 세무사에게 허용해 통과시킨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서울시가 공인회계사법에 위반된다면서 조례발효를 집행정지시킨 후 제기한 ‘서울시조례재의결 무효확인’ 소송 결심에서 원고기각 판결했다.‘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회계사만 할 수 있던 민간위탁 수탁기관의 ‘회계감사’를 ‘사업비 결산서 검사’로
1시간전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우리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6591억 원이라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2조5063억 원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3분기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9036억 원으로 2분기 연속 9000억 원대에 안착했다. 그룹 ROE도 10.82%를 기록했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7조9927억 원을 기록했다.이자이익은
1시간전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완전히 분리하는 ‘이원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법 개정과 인력 이관, 제도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과 한국법제연구원은 25일 제주시리우스호텔에서 제주형 이원화 자치경찰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제주도는 2006년 자치경찰이 출범했으며, 나머지 광역 시·도는 2021년 7월부터 시·도지사 소속으로 시·도자치경찰위원회가 설치됐다. 그런데 제주도를 제외한 시·도지사 소속의 자치경찰은 존재하지 않고, 국가경찰이 파견 형태로 근무 중이다.강기홍 서울과기대 교수는 시
1시간전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 측 변호인이 25일 대구지방법원 제12형사부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25일 대구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조 의원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앞서 조 의원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 3차례에 걸쳐 경산시청 등을 방문해 공무원들에게 인사를
경남지역 9월 수출은 43억1천만불, 수입은 18억6천만불, 무역수지는 24억5천불 흑자로 집계됐다.품목별로 선박이 ...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유곤 인천시의원, 인천신용보증재단 명예지점장 위촉
인천신용보증재단은 10월 18일, 서구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유곤 위원장을 서인천지점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하여 현장상담을 실시했다.일일 명예지점장 행사는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지역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경제의 현황을 파악하여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재단의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뢰받는 보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자치경찰 기마대, 말이 잘 놀란다고 안락사?"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가 치료가 가능한 말에 대해서도 안락사를 시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기마대가 단순히 '말이 잘 놀란다'라는 이유로도 말을 안락사했던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 의원은 "기마대 출범 이후 도입된 31마리의 말 중 무려 9마리가 안락사됐다"며 "이 중 3마리는 '부적합한 기질'이 이유였는데, 그 기준에는 '심하게 놀란다'가 있다. 지나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울시내 지상철도 모두 지하화 추진…25조 투입 대규모 녹지공간 확보
서울시내 지상철도가 모두 지하화된다. 총 25조원을 투입 대규모 녹지공간과 종합건설부지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23일 지상철도인 지하철...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도,‘카본코리아 2024’에 탄소복합재 제조 혁신기술 선보여
경북도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Carbon Korea 2024에 참가해 탄소 소재 관련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한다. 도내 탄소 소재 기업과 기관 11개사가 참여하며 탄소섬유 복합재를 활용한 항공기 부품, 자동차 부품,..
Generic placeholder image
다이텍연구원·국립한국해양대, 부산지역 해양·항공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맞손'
다이텍연구원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지난 17일 해양·항공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미래 해양·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수요산업과 연계한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지역의 해양·항공 모빌리티 산업 활성..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aT-농촌진흥청, 신품종으로 기후변화 대응 '앞장'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손잡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을 수출업체와 생산 농가에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지원계획을 설명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방부, 군 공항 이전 사업 적극적으로 나서야”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가 25일 국방부 앞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국방부는 지난 2017년 2월 16일 수원 군 공항 예비 이전후보지로 화성시 우정읍 화옹지구 일대를 선정해 발표했다. 다음 절차로 국방부장관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상이군경회 제주도지부 사회봉사단, 거리질서캠페인 전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사회봉사단는 25일 오전 남광초등학교 주변에서 배문화 단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거리질서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에서는 교통약자 보행권 확보 및 자동차 정지선 지키기 관련 계도 활동을 펼쳐졌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성산읍, 토지거래허가구역 2년 연장
정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 조만간 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절차가 시작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공항 사업 예정부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에 대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기간을 연장했다.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2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회의를 열고 제2공항 예정지 및 주변지역인 성산읍 107.6㎢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안을 심의해 원안 수용했다.성산읍 일대 107.6㎦ 지역 5만3666필지는 지난 2015년 제2공항 건설계획 발표 이후 토지거래가 제한돼 왔다.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시의회 “공공의료 강화 위해 필수 의료인력 확충 힘써야”
인천지역 공공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필수 의료인력 확충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시의회 연구단체 ‘인천 공공의료 환경개선 연구회’는 지난 23일 ‘인천 공공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제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용갑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