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5월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와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모두 무혐의로 처분했다.문제는 검찰청사에서 수사하지 않고 대통령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출장 조사’를 벌인 것이다. 수사 과정에서 당시 이창수 중앙지검장은 이원석 총장에게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출장 조사 과정에서 수사 검사들이 휴대전화를 사전에 제출했다는 보도까지 나오자 야당은 “검사가 오히려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게 아니냐”며 “공권력의 치욕”이라고 비판했다.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7월 23일 당 의원 총회에서 “검사가 휴대폰
제주특별자치도가 재정 부족을 이유로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지난해 쓰지 못한 예산이 6600억원대에 달해 예산 편성과 집행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제주도는 올해 4월 조기 추경에서 민생 예산을 깎는 등 고강도 긴축재정에 들어갔지만, 작년에 확정된 사업 예산마저 이월시키거나 불용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439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제주도 결산 승인’과 관련, 이 문제를 집중 질타했다.지난해 제주도가 쓰지 못한 예산인 ‘결산 잉여금’은 6610억원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플로깅’ 모바일 앱을 정식 출시했다. 누구나 언제든지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고, 자원봉사 실적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디지털 환경운동 플랫폼이다.제주도는 지난 14일 도청 탐라홀에서 앱 출시 기념행사 ‘다같이 줍자 제주 한바퀴’를 열고,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이 앱은 도내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플로깅 활동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제주형 환경운동 플랫폼이다.자원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도자원봉사센터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개발했다. 플로깅 앱을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기초의원 선거구와 의원 정수를 정하기 위한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이달 중에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최대 변수다. 아직까지 제주형 기초단체 설치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법정 기한인 선거일 전 6개월까지 선거구획정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지난 16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정례회에서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법정 기한인 오는 12월 2일까지 선거구획정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현재 제주도 광역의원 정수는 지역구 3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포트폴리오사로 엣지 AI 컴퓨팅 솔루션 전문 기업 ‘네론’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기술 개발 프로그램 ‘리로케이트’에 선정돼 대규모의 비지분형 지원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리로케이트는 사우디 정부가 2030년까지 반도체 설계 기업 50개 유치와 AI 전문가 2만명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비전 2030’ 전략의 일환이다. 통신정보기술부(MCI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SK텔레콤 유심정보 해킹 사고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절차가 개시됐습니다.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전날인 19일 분쟁조정위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 상대로 신청된 집단분쟁조정 2건에 대해 개시를 의결했습니다. 개인정보 집단분쟁조정은 50명 이상의 사람들이 같은 유형의 개인정보·권리침해를 당했을 때, 개별적으로 소송하지 않고 한번에 모여서 분쟁조정위원회에 피해구제를 신청하는 제도입니다. 분쟁조정위에 따르면 4건의 분쟁조정을 통해 19일 기준
20일 오전 4시 45분쯤 장안구 상광교동 농기계 보관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2동이 전소했다.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원 50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1
경북북부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동농협과 함께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의 기초생활을 지원한다. 18일 안동농협은 경북북부보훈지청에 쌀 등 식료품을 전달하였으며, 후원 물품은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 선정한 저소득‧독거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90가구에 지원된다.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은 ”폭염 등으로 복지위기가 심화되는
‘한국고기없는월요일’ 대표이며, 생활습관의학 전문가인 이현주 한약사의 에 이어 이달부터 을 연재합니다. 눈앞에 닥쳐온 기후위기에 일상의, 전지구적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학적인 처방을 제시합니다. 필자는 순식물성 약초와 식단을 처방하는 기린한약국을 열어 음식으로 병을 고쳐오고 있습니다. 『시간을 거꾸로 돌이는 매직스푼』, 『채식연습』, 『30일간의 간헐적 채식』, 『오감테라피』 등의 저서가 있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두 가지 위기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법원을 찾아 사법통역사의 직무를 체험하며 전문직 진출의 꿈을 키우는 자리가 마련됐다.울산동구가족센터는 19일, ‘사법통번역사 자격취득과정’ 수강생 15명을 대상으로 울산지방법원 견학과 울산 장생포고래문화마을 방문 등으로 구성된 ‘법원견학 및 문화체험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일환으로 기획됐다. 사법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통번역사의 역할을 이해하고,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더불어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생 간 유대
연천군은 지난 1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직장 내 장애인의 인권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 금지 및 정당한 편의 제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장애인의 본질적 모습을 이해하고 편견 없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 속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드림위드앙상블의 이옥주 대표강사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제거하는 계기가
제주시는 공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생성형 AI 업무 활용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KT CS와의 협업으로 제주시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운영 중인‘디지털 배움터’를 활용해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주 1회 정기 교육을 통해 총 350명 이상의 공직자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생성형 AI는 최근 행정 분야에서 문서 작성, 자료 요약, 민원 응대 등 다양한 업무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제주시 공직자들이 이를 업무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확장현실 콘텐츠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1차 발행가액 산정 결과 운영자금 82억원을 줄인 174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16일 공시에 따르면 스코넥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는 유상증자 절차에 따라 보통주 880만주를 주당 1979원에 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134억1520만원과 시설자금 40억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납입일은 다음달 31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13일이다.정정 공시에 따르면, 1차 발행가액 조정으로 운영자금이 기
15일 오전 7시43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성산고등학교 교차로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이 도로 시설물과 부딪치며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뒤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계 3선인 김병기 의원이 13일 선출됐다.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첫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새 정부 초기의 개혁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협력과 함께 여대야소 지형에서 다른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함께 출마한 서영교 의원을 꺾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이재명 대통령의 ‘블랙’ 또는 ‘최종 병기’를 기치로 내걸고 선출된 김 원내대
미국 경제 및 시장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도 정책 변화과 예상된다. 투자 자산 배분이 미국 중심에서 벗어나 유럽과 신흥국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지역이나 섹터별 선별 투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20일 투자업계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민간의 육종 역량 강화를 위해 ‘표고 육종 전문가 양성 교육’을 오는 7월7일부터 29일까지 수원시 산림생명자원연구부 버섯연구동에서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전문 과정으로, △단포자 균주 분리 △교배 균주 육성 △품종보호제도 및 출원 절차 △국내외 품종 등록 현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참가자들은 국립산림과학원의 품종육성 기술을 기반으로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제 육종 기술을 직접 체득할 수 있다.교육 대상은 표고버섯 산업에 종사 중이거나 진입을
GS건설이 서울 강남권 최대 재건축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사업에 단독 참여하며, 단지명을 ‘잠실 자이 리비에르’로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리비에르’는 프랑스어로 ‘강’과 ‘우아함’을 결합한 합성어로, 한강과 탄천이 만나는 지리적 상징성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GS건설은 이 같은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설계·엔지니어링 기업들과의 협업에 나선다.설계에는 미국 건축 설계 그룹 SMDP
동해시의회는 지난 19일,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행사장에 방문하여 현장에서 근무하는 집행기관 직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2025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특히 올해는 수상레저, 야간개장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민귀희 의장은 “동해시 라벤더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애쓰는 현장 근무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주말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되는 만큼, 남은 기간에 많은 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