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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총에 대한 단상(斷想)

시간이 오래 흘러도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

2007년 8월 당시 한나라당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강원도 철원의 군부대를 방문해 총을 겨눈 모습이다.

이 대선 주자는 이 부대 경계초소에서 K-3기관단총을 들고 사격 자세를 취했다.

그런데 K-3기관단총의 개머리판이 얼굴에 밀착됐다.

군대 갔다 온 사람들은 모두 알지만 기관단총은 일반 소총에 비해 반동이 크다.

그래서 이 대선 주자의 자세로 총을 쏜다면 얼굴뼈가 골절되거나 눈이 실명되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개머리판을 어깨에 밀착해 쏴야 반동을 줄이고 정확하게 사격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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