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경쟁력은 산업의 규모가 아니라 연결의 밀도에서 결정된다. 산업과 인구가 한 도시에 집적되더라도, 교통망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성장의 한계는 분명하다.창원은 대한민국 제조 산업의 중심에 있는 도시다. 방위산업과 첨단기계 산업을 비롯해 창원국가산업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 부산진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구암현대시장에서 15년째 분식집을 운영했던 ㄱ 씨는 여섯 달 전 시장에서 쫓겨났다. 무허가 영업이 이유였다. 시장 통로에 조리대와 식탁, 일자형 의자를 설치해 허가 없이 장사를 하다가 구청 단속에 적발됐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30만 원의 과태료 처분까
서늘해진 날씨에 여름옷을 정리하고 가을옷을 꺼내 들었다. 일 년에 네 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을 정리할 때면 떠나보내는 계절을 향한 아쉬움과 다가오는 계절에 대한 설렘이 함께 뒤섞인다. 특히 길었던 여름을 보내고 짧은 가을을 맞이할 땐 마치 편애라도 하듯이 그 설레는 마음이 더욱
양산시 힐데스하임아파트 김경희 이장이 4일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260만 원을 물금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김 이장은 “소외된 이웃이 희망을 잃지 않고 힘을 얻길 바란다”며 “주변 어려운 이웃이 좌절하지 않길 바라는 응원과 위로의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이현희 기자
공공건축가 제도 시행과 함께 목조건축 대표도시로 주목받는 진주시가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진주시는 5일 국토교통부가 주최⋅주관한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문화진흥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 제
2014년 개관한 함양박물관은 ‘온 군민이 함께 만든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 5028점 소장 유물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2534점이 함양군 문중·기관·개인이 기증·기탁한 유물이다.개관 직후 시작된 기증·기탁 물결은 1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오늘의
강화군은 인천광역시 및 한국중세사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강도 시기 고려와 동아시아 세계’를 주제로 ‘인천역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1232년부터 1270년까지 39년간 강도시기를 중심으로 고려와 동아시아 주변 국가 간의 관계를 조명하고, 인천시와 강화군이 추진 중인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필요성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고자 마련했으며,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특히, 고려 후기 강도 시기 연구 성과를 집약하고, 강화도를 중심으로 한 인천 지역
비전 AI 전문 기업 시선AI는 AI 풀스택 서비스 전문 기업 메이머스트와 ‘씨유온’, ‘씨유온 IdP’ 2종의 보안 솔루션에 대한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머스트는 단독 총판권을 갖고 국내 영업∙마케팅 및 판매∙유통에 나선다.메이머스트는 AI 인프라, 네트워크 보안, 가상화, 클라우드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엔드 투 엔드 AI 통합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메이머스트는 지난해 약 1710억원의 매출을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은 11일 구좌농협에서 농기계 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며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 지원에 나섰다.이날 행사에는 NH농협손해보험 김영일 농업보험부사장, 윤민 구좌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고우일 제주본부장, NH농협손해보험 김동규 제주총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조합원과 차담회를 시작으로 농기계 사고예방 동영상 시청과 안전교육이 진행됐다.이날 NH농협손해보험은 농업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관련 사고예방을 위해 LED 안전삼각대, 응급 의료구급함, 차량용 소화기 등 안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원자력전시회’에서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및 협력 중소기업 20개 업체와 함께 해외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 WN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 전시회로, 올해는 88개국 780개의 원전 기업과 전문가들이 자리해 다양한 원자력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구매자와 기업을 이어주는 중요한 비즈니스 장이 됐다.이번 행사는 한수원 해외판로 지원 사업 ‘신밧드’의 하나로, 앞서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는 12일 서울 파르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IC3 2025’에 참가해 구매 영역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솔루션과 그 활용 사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전진 엠로 AI사업팀장이 ‘SRM에서 에이전틱 AI 활용’에 대해 발표한다.엠로는 발표를 통해 기업 구매 업무에 특화된 다양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소개하고,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이전틱 AI 기술이 어떻게 기업 구매 업무를 보다 지능적이고 자율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KB국민은행은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5 DX서비스어워드’에서 월드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KB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월드그랑프리를 차지하게 됐다.KB국민은행은 외환매매 플랫폼 ‘KB 스타 FX’를 통해 디지털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선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 스타 FX’는 개인과 기업 고객이 실시간으로 외환 거래를 수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영업점 방문이나 전화 주문 중심의 거래를 웹·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했다.이 플랫폼은
휴온스그룹이 1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임직원 자녀 중 수험생에게 격려 편지와 선물을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응원 선물에는 격려 메시지를 담은 대표이사의 편지와 필기구, 휴온스엔 건강기능식품인 ▲메리트C 멀티비타민 미네랄 구미 ▲루테인 지아잔틴 ▲포스파티딜세린 징코 등이 담겼다.휴온스는 수험생들의 눈 건강을 위한 건기식 루테인 지아잔틴과 인지력 및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포스파티딜세린징코, 마지막 시간까지 힘을 내도록 메리트C 멀티비타민 미네랄 구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휴온스그룹은 그간 수험생인
연수구는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총 9,330억 원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올해 본예산 8,811억 원보다 519억 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8,829억 원, 특별회계 160억 원, 기금 341억 원 등으로 구성했다.이번 예산안은 생활밀착형 주민 체감 사업을 중심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민선 8기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통해 구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민 행복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에 260억 원 편성구민의 일상과 밀접한
광주광역시가 세수 급감과 의무지출 확대 속에서 민간 발행 방식의 지방채를 확대한다. 시는 1,147억 원 규모의 모집공채에 대해 오는 11월 19일까지 금융기관 인수 제안을 받고, 2030년 일시상환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목적은 세입 결손 보전과 대형 현안사업 자금 보강이다.세입 여건은 악화됐다.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올해보다 약 1,000억 원 줄어드는 반면, 사회복지 지출 증가로 국고보조금이 약 2,500억 원 늘면서 시비 매칭 부담이 커졌다. 광주시가 내년에 매칭해야 할 자체 부담액은
충남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군민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로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특히 ‘팝스 콘서트’를 주제로 대중에게 친숙한 팝 음악들과 함께 클래식, 영화음악 등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힘 있는 연주로 선보여 깊어 가는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지난 2010년 창단한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연주를 비롯해 군의 주요 문화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금산을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
19년형을 선고받은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의 항소심이 시작됐다. 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BF 측 변호인단은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에서 구두 변론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들은 지난 9월 제출한 항소장 초안에서 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실제 지급 능력과 관련된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판결 취소 또는 감형을 요구했다.변호인단은 처음부터 ‘무죄 추정’이 존중되지 않았으며, FTX의 지급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항소
GS건설이 세계조경가협회가 주관하는 ‘IFLA APR LA Awards 2025’에서 메이플자이로 주거부문과 문화 및 도시경관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된 국제 조경단체로, 70여 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환경과 도시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며, 조경 분야
부천시는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추진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환경교육도시’는 환경부가 지역 기반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환경교육 추진 기반, 성과, 계획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광역과 기초 단위로 선정하는 제도다.이번 평가는 환경교육 추진 기반과 성과, 계획의 우수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환경부 환경교육위원회가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그동안 부천
인천시 중구는 만 3~5세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11월 한 달간 영종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흡연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에서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조기에 인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신청한 24개 기관, 원아 7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교육 내용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동화구연 ‘아기 돼지 삼 형제의 금연
인천서구의회 서구반려동물정책연구회는 10일‘서구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방안’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서구반려동물정책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자문위원, 서구청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특성에 맞는 반려동물 공공 시설 조성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연구책임자인 한국미래정책연구원 문수원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의 증가로 공공 반려동물 놀이터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서구는 대규모 공원 부지 확보가 어려운 현실적 한계가
이천시는 오는 11월 12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224회 이천평생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MBC 드라마 프로듀서 출신이자 저널리즘 교수로 활동 중인 김민식 교수를 초청해 ‘변화에 도전하는 용기, 행복을 다시 설계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이번 강연은 2025년 이천시가 추진 중인 ‘행복도시 이천’과 ‘평생학습도시 조성’이라는 시정 방향에 발맞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김민식 교수는 방송인에서 작가, 행복 전도사로
남양주시는 지난 9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테니스장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 제3기 휴먼북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민선8기 공약인 ‘1인 1체육 실현’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 강사들을 격려하고, 재능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휴먼북은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며 아이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전하는 시민 강사를 의미한다. 시는 지역 테니스 동호인을 휴먼북으로 위촉해, 2023년 276명, 2024년 284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