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2일 부산 영도 소재 부산해양경찰서 내 부두에서 3200톤급 수산계 고등학교 공동실습선 '해누리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해누리호는 국내 최초로 조난 대비 생존훈련장과 어군 탐지용 드론 교육시설을 갖추고 실제 상황과 같은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를 탑재한 스마트 어선 실습선이다.해수부는 2022년 교육부와 경북 경남 인천 전남 충남 등 5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년간 총 420억원을 투입해 해누리호를 새롭게 건조했다.해누리호는 총톤수 3206톤 선체 길이 90미터 폭 15미터 규모
한화 건설부문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선보이는 ‘한화포레나 부산대연’이 오픈 첫날부터 방문예약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정식 개관한 분양홍보관은 원활한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부터 예약 방문객들 뿐만 아니라 미처 예약하지 못한 일반 방문객들이 꾸준히 찾아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방문 예약도 상당수의 시간대가 조기에 마감되는 등 개관 이전부터 상담을 원하는 실수요층의 관심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대남라인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신축 소형 아파트라
해양수산부는 근해어선의 안전성과 선원 복지 공간 확보를 위해 현행 선복량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으로 수산업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12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선복량은 어선의 부피를 의미하는 총톤수로 길이와 폭 깊이를 곱해 산출되는 지표다.해양수산부는 1987년 어업허가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자원 수준에 비해 과도한 어획을 제한하기 위해 모든 근해어선에 선복량 상한 제도를 적용해 왔다.이번 개정은 제도 시행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근해어업 일부 업종의 선복량 상한을 폐지한 조치다.개정 대상은 총허용어획량
부산 연제구는 지난 10일 구청 구민홀에서 연제구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2025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연제구 관내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를 위한 봉사 성과를 함께 돌아봤다.우수 자원봉사자 35명에게 기념배지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표창 대상자들은 복지시
인천교통공사는 어제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온기나눔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온기나눔 활동은 아동양육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부평구 ‘신명보육원’을 방문해 진행됐다. 공사 임원을 포함한 ‘ITC 봉사단’ 20여 명이 참여, 시설 환경 정비와 공간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아울러 임직원의 자발적인 급여우수리 참여로 마련된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더했다. 공사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대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12일 제23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에 하만식 치안감이 취임했다고 밝혔다.전남 광양 출신인 하만식 청장은 2000년 간부후보 공채 48기로 해양경찰에 입직해 여수해양경찰서장과 태안해양경찰서장을 역임하며 현장 지휘 경험을 쌓았다. 해양경찰청 운영지원과장과 감사담당관을 거쳐 행정안전부 해경협력관과 해양수산부 해경정책관 등 정책 핵심 보직도 두루 맡았다.남해권 해역은 연안과 원양 항로가 혼재돼 있으며 어선 상선 레저선박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고도의 해양치안 역량이 요구되는 곳이다.남해해경청은 이러
2028년, 비트코인은 양자컴퓨터라는 사형 선고를 받게 될까.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양자 위협론'을 두고 업계 거물들 간의 설전도 격화되는 모양새다.지난 1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더크립토베이직 등 외신 매체는 슈퍼컴퓨터보다 수억배 빠른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의 암호화를 무력화시키고 지갑을 갈취할 것이라는 공포 시나리오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논쟁의 불씨를 당긴 것은 찰스 에드워즈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 설립자다. 그는 "양자 위협을 농담 취급하는 바보들을 없애려면 거대한 하락
대구 남구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앞산빨래터공원 일원에서 ‘2025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대구 지역 유일의 크리스마스 테마 축제로 자리 잡은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는 세계인이 공감하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도심 속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선보인다.특히 축제 장소인 앞산빨래터공원의 해넘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대구 야경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올해 축제는 지난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24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 시네마 1관에서 ‘월간 움프살롱’을 통해 명작 영화 ‘대부’ 1편과 2편을 연속 상영한다. ‘월간 움프살롱’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월간 상영 프로그램이다. 12월 움프살롱에서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 시리즈 중 1편을 오전 10시에, 2편을 오후 2시에 상영하며, 한 편의 대서사로 완성된 두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부’는 마피아 가족 ‘콜레오네’ 가문의 흥망성쇠를 통해 권력과 가족, 선택과 책임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깊이 있
“청소년이 직접 투표해 수상자로 선정돼 너무 기쁘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행복한 청소년들의 삶을 만들어가겠다.”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희망 대상’ 시상식에서 청소년들이 선정한 상을 받은 소
국가보훈부가 제주4.3 당시 민간인 학살로 이어지게 한 강경진압의 책임자인 박진경 대령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제주4.3 유족 입장에선 분개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보훈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진행된 국방부, 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권오을 보훈부 장관에게 박 대통령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게 된 무공훈장 수훈 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이 대통령은 " 1948년 사살되어 사망했는데, 6·25 때 유공자로 훈장을 받았다는
방치됐던 옛 경주역 폐철도 부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재생 시험무대’로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경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서 옛 경주역 부지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후보지 선정은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이
김연준 기후회복실천문화원장은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기후 활동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으며, 최근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전직 고위 공무원으로써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실천을 촉구하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그의 저서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은 기후 위기 신호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들을 담고 있고, 특히 책 제작 시 재생 용지, FSC 인증 종이,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보다 훨씬 강력한 경제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제적 제재가 약하다 보니 규정 위반이 반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법을 어겨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기업이 존립 자체를 걱정할 정도의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원래 개인정보 관련 규정을 위반하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위반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기업들의 안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한우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한우 확인 검사’를 한 결과, 모두 한우가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이 검사는 한우로 표기돼 유통되는 소고기의 대립유전자로 검증해 실제 한우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다.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이달 2일까지 구·군 친환경급식지원센터와 식육판매업소 등에서 수거한 424건을 검사했다.또 판매업소에서 채취한 소고기 시료 101건을 도축단계에서 보관된 시료와 대조해 유전자가 동일한지 확인한 결과, 10건이 불일치하는 나타났다.연구원은 개체 이력 정보 관리 미흡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 K33는 최신 보고서에서 장기 보유 비트코인 물량의 매도 압력이 포화 단계에 근접했다고 밝혔다.K33에 따르면, 2년 이상 이동이 없던 비트코인 물량은 2024년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 이 기간 약 160만 BTC가 다시 시장에 유입됐으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 약 1380억달러 규모다. 베틀 룬테 K33 리서치 총괄은 이 같은 감소폭에 대해 "단순한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생포 옛마을에 ‘산타의 집’을 조성하고 12월 매주 일요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에 산타를 만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산타의 집은 산타클로스가 실제로 살고 있는 듯한 공간으로 꾸며 조성하고, 전문 재연연기자가 직접 산타클로스를 연기해 어린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다.산타의 집에 들어서면 크리스마스트리와 반짝이는 조명, 장식이 어우러져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커다란 곰인형과 가득 쌓인 선물상자, 벽난로 등을 배치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물씬 자
집중호우로 상부 교각이 내려앉은 옛 삼호교를 대신할 주민 통행로를 조속히 확보해 달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무너진 옛 삼호교를 대체할 주민통행로 확보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는 18일 옛 삼호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붕괴 이후 4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대책 없이 주민 안전이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옛 삼호교는 남구와 중구를 잇는 사실상 유일한 보행 통로였지만 붕괴 이후 별도의 대체 통행로가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이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인 삼호교를 위험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출퇴근길은 물론 장날과 생활 이동 과
울산시가 여성 일자리 기반을 넓히고 여성폭력·신종범죄 피해자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여성이 안심하고 일하는 도시’ 구현을 위한 종합 여성정책을 추진한다.시는 2026년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 기능을 고도화하고 박람회의 일자리 매칭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여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디지털 전환과 근무환경 개선을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무엇보다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촘촘히 보강한다. 해바라기센터와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등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