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에서 최근 5년간 16건, 117억 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수액은 59억 원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특히 서울에서는 올 들어 '허위 매매계약서에 따른 대출 취급 의심' 사례로 42억 원이 넘는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관리 부실이 금융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대출 및 여신 관리 체계를 전면 개선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회 농해수위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26일 "수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1
인천시가 '천 원'이라는 상징적 단위를 통해 생활 속 체감 복지를 구현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 행정의 모범을 만들어가고 있다.실제로 9월 한 여론조사 기관의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인천은 한 달 전보다 1.6%포인트 오른 64.6%를 기록하면서 17개 시도 가운데 5위를 기록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임을 입증했다. 또한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평판 2025년 10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2위로 분석됐다. '천원주택', '천원택배', '천원의 아침밥', '천원 문화티켓' 등으로 대표되는 '인천
식품,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식품안전관리인증 인증업체가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사후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부적합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HACCP 인증업체가 크게 늘었지만 사후 관리 전문 인력은 그에 따라가지 못해 부적합률이 증가하고 그러다 보니 HACCP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무너지고 있다는 얘기다.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HACCP는 식품이 원재료의 생산 단계에서 제조, 가공, 보존, 조리 및 유통 단계를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30조 원의 국가 자산을 운영하는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의 인재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국부펀드 위상에 걸맞은 인재들에 대한 처우·조직 경쟁력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27일" 한국투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투자운용 핵심인력의 이탈이 최근 몇 년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낮은 임금 수준과 경직된 성과급 체계로 인해 우수 인재들이 민간 투자기관이나 해외 금융기관으로 대거 이동하
고양시 대표 가을꽃축제인 '2025년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가 지난 25일 강매석교공원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시장은 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분홍, 주황, 노랑빛의 코스모스를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는 26일까지 약 2만7000㎡ 규모의 꽃밭과 먹거리, 공연을 즐길 수 있다.축제기간 외에도 창릉천 코스모스는 언제든 자율 관람이 가능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32차 APEC 경제지도자 회의 제2세션 개회사에서 “인공지능 혁신과 인구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파고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역내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APEC은 지난 수십 년간 ‘아이디어
더불어민주당은 1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이 판결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장동 일당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법원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검찰데 이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촉구했다.민주당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법원은 ‘이재명 시장은 몰랐다’고 명확히 판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위는 “현재 이재명 대통령은 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되어 있으나 이번 판결을 통해 그 기소가 명백한 정치적 조작이었음이 드러났다”며 “이재명
금값이 온스당 4020달러에서 횡보하며 미·중 무역 전쟁 휴전 상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금값은 이번 주 등락을 거듭했지만 큰 폭의 하락 없이 400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후 공급망 붕괴를 경고하며 긴장감이 여전한 가운데, 시장은 이번 합의를 장기적 평화가 아닌 일시적 휴전으로 해석하고 있다.한편,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가 금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국제사이버대학교가 주최하는 ‘제2회 GJCU 골든그레이 모델 선발대회’가 오는 11월 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나이의 벽을 넘어 삶의 주체로 다시 서려는 시니어들이 자신감과 건강, 그리고 자기표현의 기쁨을 무대 위에서 드러내는 자리다.나이 아닌 태도로 증명하는 아름다움‘GJCU 골든그레이 모델 선발대회’는 단순한 미의 경연이 아니라, 시니어 세대가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표현하는 문화적 실험무대다.국제사이버대학교가 주최하고 홀인원코스메틱, 한국아트시니어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
가수 소유가 용기 내어 보여준 행동은 우리 사회를 한 발짝 더 나은 곳으로 이끌었다.iMBC연예 보도를 통해 가수 소유가 델타항공으로부터 정식 사과를 받았다는 사실이 가장 먼저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델타항공은 소유에게 일련의 과정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SK온이 1일자로 SK엔무브와의 합병을 공식 완료했다. SK엔무브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함께 사내 독립 기업 체제를 이어가며, 합병 법인명은 'SK온'으로 통합된다.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기술, 사업, 재무 등 핵심 영역에서의 합병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지난 7월 통합 발표 이후 'PMI 태스크포스'를 별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합병은 글로벌 톱5 배터리사인 SK온과 글로벌 톱티어 플루이드 기업 SK엔무브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
수출이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1일 10월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발표했다. 수출은 59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 수입은 5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이로써 10월 무역수지는 6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0월 누적 무역수지는 564억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의 부탁을 받고 대리시험을 치러 준 현직 보험설계사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는 26일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자격 취득 준비자 B(64·
7살 아린이는 고기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또래보다 한 뼘이나 작고 팔다리는 무척 가늘다. 고기는 상상 속 음식이다. 1년 전 빠진 앞니는 아직 돋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취재를 하러 간 기자에게 아린이는 빠진 앞니를 드러내며 “안녕하세요”라고 배꼽 인사를 한다. 여느 또래처럼 놀이터를 누벼야 할 나이에 아린이는 대학병원을 안방삼아 놀았다. 놀이터 대신 병원7살 푸른 나이. 떡볶이와 군것질에 푹 빠져도 시원찮을 판에 7년 평생 분식은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컨디션과 몸 상태가 그나마 가장 좋을 때 먹을 수 있다고 하
보험산업의 주택연금에 대한 위험관리와 참여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의 노후소득보장체계는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으로 구성돼 있으나, 현 고령층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서다. 특히 노인빈곤율과 소득수준이 낮아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해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26일 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울릉도에서 80대 뇌출혈 응급환자가 해경헬기를 이용, 포항으로 신속하게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1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울릉도에 거주하는 80대 A씨가 갑작스러운 두통과 우측 편마비 증상으로 울릉의료원에서 응급처치받았다. 하지만 뇌출혈이 의심돼 전문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의 긴급 이송이 필요했다.이에 울릉의료원은 오후 9시 12분쯤 해경에 육지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고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청은 같은 날 오후 10시 32분쯤 포항 회전익항공대 헬기에 A씨와 의료진을 탑승시켜 출동했다. 동해해경은 약 한 시간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자위대에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1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전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억지력·대처력 향상에 필요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핵추진잠수함 외에도 민간에서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나 연료전지 등 다른 기술도 차세대 동력원이 될 수 있다"고 했다.하지
31일 오후 경기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 늦가을 하늘 아래로 수리온 헬기가 저공비행을 펼치자 관람석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곧이어 K2 전차와 K9 자주포, 아파치 공격헬기가 차례로 등장하며 ‘2025 아미 타이거 드론봇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10월 수출이 긴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하며 역대 10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슈퍼사이클’에 접어든 반도체와 선박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9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역대 10월 중 최대 수치다. 이로써 월간 수출은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휴일을 제외한 실제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10월 일평균 수출액은 29억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