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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보다 재개발 정책이 먼저

구미 원평2지구. 한때 도심의 중심이었다.

지금은 사람도, 상가도, 불빛도 사라졌다.

주택은 철거되고 상가는 빈집이 됐다.

잡초와 골목골목 쓰레기만 넘치고 있다.

그런데 구미시는 이곳에서 또다시 ‘라면축제’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자리다.

시민 누구나 의문을 품는다.

“왜 하필 이곳인가.” 도심 재생의 상징이어야 할 원평2지구는 지금 ‘도시 방치의 현장’이 됐다.

재개발은 멈췄고 상권은 끊겼다.

외지인 눈에는 구미가 마치 쇠락한 공단도시처럼 비칠 지경이다.

더구나 이곳의 재개발을 눈꼽아 기다리는 조합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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