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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곳간이 비어간다'...내년 예산 전방위적 삭감 전망

6시간전
제주특별자치도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

내년도 사업 예산에 대한 대폭적인 삭감이 불가피해졌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2026년도 예산안과 관련 1차 편성안을 진행한 결과, 각종 사업 예산의 10%가 삭감됐다.

일부 사업의 경우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또한 각 부서 운영경비를 비롯해 자생단체의 행사·체육대회 예산이 대폭 감액됐다.

특히, 읍·면·동 행사와 축제 등을 지원하는 민간경상보조 사업의 경우 ‘신규 사업’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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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AI혁신도시 전략 연구회’는 지난 17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오산형 AI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AI혁신도시 전략 연구회’는 대표의원인 성길용 의원을 비록해 이상복·송진영·전예슬 의원이 참여했으며, 제윤의정 김범휘 박사 외 2명이 연구를 수행했다.이번 연구는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복지·도시안전·소상공인 분야의 혁신 방안을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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