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기 속에 최근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현장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이로 인해 내집을 마련하려는 서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24일 A 건설사 등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23일 신분당선 ○○역 인근에 위치한 한 민간임대주택 견본주택에는 영업사원 수백여 명이 북적이고 있었다.이곳을 방문한 무주택 시민에게 한 영업사원이 “계약금 3000만원만 내면 입주 시까지 별도의 추가 비용 없다. 입주 시 임대 보증금을 납부하고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한 후에 우선 분양전환 받을 수 있다”고 방문객들을 현혹했다.A 건

경기도 오산시 원동 소재 남동탄 서희스타힐스 파크시티가 안정적인 입주 과정을 확보하며 실거주 수요층 신뢰를 얻고 있다.최근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프로세스를 확보해 리스크 부담을 지운 것이다.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8층, 총 16개동, 1,718세대 규모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은 65㎡, 74㎡, 84㎡ 등으로 다양하다.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조합원을 모집해 임대주택을 신축하고 임대기간 후 분양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다만 토지 소유권 확보와 건축 규모 확정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 지자체가 비상에 걸렸다.지자체도 확인할 수 없는 불분명한 재건축 사업들의 발원지로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광주시, 화성시, 김포시, 오산시, 용인시, 청주시 등 지자체는 최근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의 위험성을 직접적으로 경고하는 공문이나 관보를 내기 시작했다.이런 배경에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과 ‘지역주택조합’이 사업 준비방식과 조합원 모집과정이 다르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