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기후변화가 초래한 재난의 심각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불길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었고, 수천 헥타르의 산림과 문화재가 소실됐다. 특히 이번 산불은 건조한 기후와 이상고온 속에서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초기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대피한 분이라도 더 마주하고, 한 채의 민가라도 지켜야 한다는 마음뿐입니다.”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이 하루 평균 500㎞를 달리며 화마와 맞서고 있다.그는 “말보다 발걸음으로 위로하고 싶었다”며 재난의 최전선에서 현장을 지키고 있다.박 의원은 27일 오전 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6일 “역대 최악의 산불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산물 재난의 중대성을 언급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방지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지난 21일 산청군, 의성군, 울주군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시, 청
산불이 지나간 자리는 다시 위험에 놓인다. 겉으로는 불이 꺼졌지만, 나무 뿌리는 이미 죽어가고, 토양을 붙잡는 힘은 사라진다. 그런 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진다면 재난은 다시 시작된다. 경북 예천과 경주 불국사 인근 토함산. 작년 여름, 이 지역에선 산불 직후 폭우가 이어지며 산사태가 발
한국석유공사가 28일 한국중부발전과 '재난안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이는 국가핵심기반시설을 운영하는 에너지 공공 기관 간 모범적 재난 안전 분야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국가 재난 안전 관리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취지다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고 대형 화재, 집중 호우, 한파/폭염 등 자연재난이 증가함은 물론 다양한 재난 유형이 중첩되는 복합 재난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에너지 공공 기관의 통합적이고 선제적인 재난 대응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24년 폭우로 인한 부산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현재 경남과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은 재난 관리가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 이러한 재난의 핵심 교훈은 초기 상황 인지와 대응의 결정적 중요성이다. ICT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정보가 신속하게 공유되지 못해 인명 피해가 커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제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재난 관리 패러다임이 절실한 시점이다. AI 기반 재난 관리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핵심으로 한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재난을 예측하고, 다중 센서와 IoT로 실시간 상황을
경북 북동부를 휩쓴 대형 산불 재난의 사망자 대부분이 60~90대 고령층과 장애인, 환자 등 안전취약계층으로 파악됐다.산불 홍수 등 대형 재난·재해 상황에서 스스로 힘으로 대피하기 힘든 고령층과 장애인, 환자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상북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경북 안동·청송·영양·영덕 산불로 인한 사망자·실종자 18명 가운데 14명의 평균 연령은 78세로 조사됐다. 나머지 2명은 59세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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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2025년 수원시·아주대학교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에 참가할 훈련생 25명을 5월 11일까지 모집한다.사업은 수원시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하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 경련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법률 사무원 직무 전문교육을 하고, 수원시 행정력과 아주대 로스쿨 법률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교육은 6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아주대학교 캠퍼스플라자에서 진행된다. 법률사무 직무교육 훈련, 훈련생 수요 맞춤형 특강, 법률사무소 현직자·취업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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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붕괴 실종자 수색 재개...빛가온초 14-15일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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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KB Pay 리브메이트 오늘의퀴즈 문제+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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