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대각불교조계종 오룡사는 지난 22일, 오룡사 야외무대에서 열린 ‘평화를 위한 산사 문화제’가 지역 인사와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이번 문화제는 최근 지역 사회에서 반복되는 갈등과 재난 등으로 높아진 불안 속에서, 시민이 함께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 회복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다름 속에 하나, 평화로 이어지다’를 부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회고사, 4대 종교 대표들이 "평화를 위해 종교인들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