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겠습니다.”지난 20일 오후 2시쯤, 인천 중구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는 연령을 가리지 않고 시민 10여명이 마주보고 앉았다. 가위질하고 접착제를 붙이는 손놀림이 이어질 때마다 1999년 10월30일 발생한 인현동 화재 참사를 추모하는 '하얀 리본'이 모양을 갖춰갔다.'하얀 리본
포항시는 오는 12일 오후 3시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 ‘헌정’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6.25 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의 용기와 희생에 대한 경외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헌정하는 공연으로, 관객과 함께 그들을 추모하고 학도의용군의 정신을 오래 기억하고 알리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공연이다.
'제54회 횡성군민체육대회'가 오는 18일과 19일 2일간,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횡성군체육회 주관으로 선수단 1,200명을 포함, 총 1,8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18일 오전 10시 난타, 색소폰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11시 읍·면 선수단이 입장해 개회식이 진행됐다.군민체육대회는 체육인과 군민이 어울려 함께하는 가장 큰 체육행사로 9개 읍·면 대표로 출전한 선수와 그들을 응원하는 군민이 모여 서로 경쟁하고 격려하는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경기종목은 ▲축구, 족구, 배구, 테니스, 탁구,
강북구는 지난달 30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강북구 환경공무관 한마음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 행사는 강북구의 청결을 책임지는 환경공무관들의 사기 진작과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이날 체육대회에는 환경공무관 84명과 그 가족들이 참석해 족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의 각종 행사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청결을 책임지는 환경공무관 여러분과 그들을 묵묵히 응원해 주신 가족분들
용인문화재단은 2006년 초연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극단 골목길의 스테디셀러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한국 전쟁 전후인 1950년대를 배경으로 모질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와 어머니, 그들을 바라보는 딸 경숙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사랑하면서 대립하고, 이해하면서 갈등하는 애증의 감정을 눈물과 웃음을 통해 가슴 따뜻한 공감을 느끼게 하며 관객과 평단
중국 춘추시대 초나라의 역사책 에 ‘군주가 병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절반도 안 된다’라고 했다. 한비자의 말에 따르면, 군주가 독살당하거나 목이 졸려 죽는 경우 범인은 대부분 군주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사실 역사를 보면 군주를 직접 시해했거나 시해에 관련된 사람 중에는 군주의 어머니나 군주의 부인이 많았다.자식에게 죽임을 당한 군주도 적지 않았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이유는 간명하다. 군주가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기대를 낳고 기대는 욕망을 낳는다. 군주가 기대를 충족시켜 주지 않거
태백 작은 영화관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영화 '베놈:라스트 댄스', '대도시의 사랑법'을 상영한다고 밝혔다.'베놈:라스트 댄스'는 주인공 ‘에디’와 그의 심비오트‘베놈’이 그들을 노리는 정체불명 존재의 추격을 피해 같이 도망다니던 중, 베놈의 창조자 ‘널’이 지구를 침략하며 그간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위기를 담은 이야기이다. 베놈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26일과 27일 상영한다.'대도시의사랑법'은 자유로운 영혼인 ‘재희’와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가진 ‘흥수’ 가 서로를 알게 되며, 오직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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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간부 모시는 날' 관행, 정부가 실태조사 나선다
지자체 공직사회에서 같은 부서 공무원들이 사비를 걷어 국장과 과장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소위 '모시는 날' 관행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가 실태 조사에 나선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간부 모시는 날 관행 관련 실태조사 계획'을 제출받았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위 의원이 자체 조사해 발표했던 '모시는 날' 관련 공무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이다.제출된 계획서에 따르면 행안부는 내달 47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자체 공무원 약 116만명(중앙 77만명,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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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건강부터 힐링까지 가득 챙긴 칠곡보건소 행복병원이 찾아왔어요”
칠곡군보건소는 김천의료원과 협력해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지난 3월 기산면 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첫 진료를 시작으로 5회에 걸쳐 진단장비가 갖춰진 검진버스를 활용해 230여명의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자 했다. 지난 22일은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와 부모회 이용자를 대상으로 행복병원의 각종 검사와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은 경북장애인복지관의 이동 밥차와 노래방, 간식 등의 제공으로 검진 및 진료와 더불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밀검사나 기타 검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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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 기마대, 말이 잘 놀란다고 안락사?"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가 치료가 가능한 말에 대해서도 안락사를 시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기마대가 단순히 '말이 잘 놀란다'라는 이유로도 말을 안락사했던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 의원은 "기마대 출범 이후 도입된 31마리의 말 중 무려 9마리가 안락사됐다"며 "이 중 3마리는 '부적합한 기질'이 이유였는데, 그 기준에는 '심하게 놀란다'가 있다. 지나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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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명 경남도의원 "노인생활체육 활성화 도가 적극적 지원을"
조영명 경남도의원은 22일 열린 제418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 노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촉구하였다.한국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약 20%에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의 인구통계학자 브래들리 셔먼은 이러한 사회를 슈퍼 에이지, 즉 초고령화 시대로 명명하였는데 한국은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된다. 경남도 역시 올해 7월 기준으로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현황을 보면,총 68만 9000여명으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도 가운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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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은 “미래를 결정하는 교육은 지방자치단체와 각 교육기관, 기업 및 지역사회가 상호 협력해야 하는 유기적인 분야”라고 강조했다.안산시는 이 시장이 지난 25일 경기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지역교육협력 컨퍼런스’ 발제자로 참석,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의 확장’을 주제로 안산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시장은 민선8기 안산시가 ‘더 멀리보는 미래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려대 영재교육기관 설립,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 전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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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는 25~26일 이틀간 의정부시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 광장 일대에서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상생한마당은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올해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라는 주제로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오세희·이재강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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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지난 23일 불법 자동차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합동단속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한국도로공사 춘천지사,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남양주남부경찰서가 함께했으며,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남양주톨게이트와 이륜차 소음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다산동 한강초등학교 일대에서 진행됐다.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 튜닝 △안전기준 위반 △등록번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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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지자체 최초로 북미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 온라인몰에 전남 식품관을 개설해 연중 운영키로 한데 이어, 뉴저지서 한복의 날 행사를 열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면서 미국 내 한인 청년의 자부심을 드높였다.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미국 뉴저지 H-마트 리지필드점에서 열린 H-마트 온라인몰 전남식품관 개설 기념행사 및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에 참석했다.행사에는 권일연 H-마트 대표와 우고 히메네스 리지필드시장, 류용기 리지필드시의원, 윤미정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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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 ‘예비군 지휘관 간담회’ 참석
강수현 양주시장이 24일 오전 시청 2층 시장실에서 지역 통합방위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2024년 예비군 지휘관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회의를 주재한 강 시장을 비롯해 43관리대대장 및 각 읍·면·동 지역 예비군 대장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군 훈련 효율성 제고와 훈련 참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또한, 이날 강 시장은 유사시 예비군 자원관리와 지역방위에 여념이 없는 예비군 지휘관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것은 물론 당면한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수립하는 등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