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소나무 등 침엽수 4종의 꽃가루 비산 시기가 과거보다 최대 보름 이상 빨라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계절 현상의 변화로 풀이되며, 알레르기 환자 등 민감군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번 발표는 산림청이 주관하고 국·공립수목원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한국 식물계절현상 관측 네트워크’를 통해 도출된 것으로, 2009년부터 전국 44개 지점에서 장기적으로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분석에 따르면, 침엽수 4종의 평균 꽃가루 비산 시작일은 201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