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1960년대 인구가 늘자, 출산 억제 정책을 편 정부의 구호였다. 한국전쟁으로 인구가 부족하던 1950년대 ‘3남 2녀로 5명은 낳아야죠’라는 정부의 출산 장려 의지가 10년을 넘지 못한 것이다.1970년대에는 ‘딸·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표어 등으로 출산 감소를 유도했다.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도 등장했다. 1980년대에는 급기야 ‘둘도 많다!’, ‘하나 낳아 알뜰살뜰’까지 나왔다.2000년대에는 미래 인구 감소에 직면했다. ‘아빠, 혼자는 싫어요.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