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가축분뇨 처리시설 조성 사업이 3수 끝에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하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9차 회의를 열고 한림읍 상대리 자원순환 관련 시설 개발행위 허가 재심의에 대해 ‘조건부 수용’ 결정을 내렸다.그린에너지㈜농업회사법인이 신청한 이 사업은 상대리 1만5797㎡ 면적의 계획관리지역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4개 동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으로, 가축분
지난 2005년에 발효된 악취방지법이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축산업에서 냄새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 업계 모두가 협력하여 가축사육 중 발생하는 냄새를 줄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축의 분뇨에는 170여종의 휘발성 화합물이 발생하며,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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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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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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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前장관, ‘박정훈대령 항명’ 재판에 증인으로…“출석할것”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관련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1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변호인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이종섭 증인은 상관 명예훼손 고소 사실의 피해자이고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하게 된 이유 및 정황과 관련됐다”며 “당해 명령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의 전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변호인 측 증인 신청을 채택한다”고 밝혔다.군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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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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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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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대표 허은하 선출 … 최고위원엔 이기인·조대원·전성균
이준석 대표 체제를 마치고 2년의 임기를 이끌 개혁신당 새 대표에 허은아 후보가 19일 선출됐다.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1차 전당대회를 열고 합산 득표율 38.38%를기록한 허은아 후보를 당 대표로 선출했다. 2~4위를 기록한 이기인·조대원·전성균가 최고위원을 맡게 됐다.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제주, 대구·부산·울산·경상과 이날 열린 서울·경기·인천·강원 토론회 현장 누적 득표수는 이기인 후보 153표, 허은아 후보 143표, 조대원 후보 91표, 전성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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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타당성 확보에 정부 기준 강화 '산 넘어 산'
신교통수단으로 트램을 도입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세 번째 도전 앞에 경제 타당성 확보란 난제에 이어 정부의 관련 지침 강화란 시험대까지 등장하면서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7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노선별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지침을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트램을 교통체계로 선정할 경우 간선급행버스체계와 비교 분석, 대중교통체계 정비 계획, 최적의 급전 방식 및 사업비 증액 위험 등을 사전 검토하도록 했다. 특히 트램의 수송 수요가 하루 평균 4만명 이하인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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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겨냥 발빠른 행보 충북 여·야 조직 정비 `속도'
충북 여야가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비해 지역위원장 선임에 나서는 등 일찌감치 조직 정비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충북지역 8개 지역구를 비롯해 전국 253곳의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했다.이에 따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조만간 도내 지역위원회에 대한 실사 작업에 들어간다.이 과정에서 지역위원장의 운영 실태와 당원 관리 등을 점검하게 된다.이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달 말이나 7월 초쯤 지역 대의원대회를 열어 지역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지역위원회 개편에 들어간다. 8월에는 도당 대의원대회를 열어 도당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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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폭주족 집중단속 청주도심서 28건 적발
충북경찰청은 5·18 청주 도심 이륜차 폭주행위 집중단속을 통해 총 28건의 교통법규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폭주행위를 대비해 지난 18일 전야부터 다음날 심야까지 2일간 청주 도심의 주요 폭주행위 예상 지점에 일평균 70명의 경력과 29대의 순찰차량을 배치해 폭주행위를 집중단속했다. 그 결과 총 28건의 교통법규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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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학칙 개정 조속 완료를”
대통령실은 19일 서울고등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각하·기각과 관련, 각 대학에 “의대 정원 학칙 개정을 조속히 완료해 달라”고 주문했다.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브리핑에서 “이번 결정의 귀추를 주목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해온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각 대학에서도 2025학년도 입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이번 결정은 국민 전체 이익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