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에서 울산이 ‘보류’된 데에 대해 ‘정부 정책 변화 예측을 실패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왔다. 울산시의회 권태호 의원은 6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경제산업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런 지적을 하며, “전국 최초로 분산에너지 전담 지원기구를 설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최종 관문에서 고배를 마신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이냐”며 따져 물었다. 이어 권 의원은 유치 실패의 핵심 원인으로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 변화를 예측하지 못한 울산시의 전략적 오류를 지목했다
서영교 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서울시와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시민의 안전은 실험대가 아니다"라며 '한강버스' 사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서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어 "잦은 고장으로 한 달간 운행이 중단됐던 한강버스가 재개 사흘 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접안 충격으로 여의도 선착장 내 카페가 '6시간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서울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한강버스 쇼'가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다.시범운행기간 중 이미 세 차례나 사고가 있었음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3분기 실적에서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마진 가이던스는 예상 수준에 그쳤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4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AMD 주가는 전일 대비 3.70% 내린 250.05달러로 마감했다. 이후 실적발표 영향으로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2.10% 추가 하락한 244.81달러를 기록했다.AMD는 인공지능 서버용 칩 수요 급증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
경기 수원특례시는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계획안을 담은 ‘2025~2026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세웠다.먼저 지난겨울 폭설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인력과 장비 운용 기준을 반영한 제설 매뉴얼을 재정비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또 긴급 제설 작업을 할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진기지 12곳을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열선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 초기 강설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제설 차량과 살포기, 제설제는 충분히 확보했고,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시는
국민의힘은 31일 한미 간 관세협상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는 지금이라도 합의문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협상 성과만을 강조하는 정부 발표와 달리, 정작 핵심 쟁점들은 불분명하다는 주장이다.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또 샴페인부터 터뜨리며 자화자찬에 나섰다”며 “지난 8월에도 ‘합의문이 필요 없을 만큼 잘된 협상’이라더니, 결과적으로 실패한 협상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철저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번 발표문에는 투자 프로젝트 선정 기준, 투자금 회수 구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에 미국 핵실험을 즉각 재개하라고 지시했다. 30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1시간 앞두고 33년 만에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다른 국가들의 핵실험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도 나서야 한다"며 "국방부에 우리의 핵무기 실험을 동등한 수준에서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실험 방식 등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우주항공청 R&D 기능 이관, 핵심기능 분리 등 주장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역간 나눠먹기식 우주항공청 흔들기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성범 의원은 지난 29일 과기정통부와 우주항공청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에서 “우주항공청이 연구·산업·행정 기능을 통합해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날 신성범 의원은 “출범 1년 6개월을 맞은 우주항공청에 필요한 것은 하루빨리 조직을 안정화시켜 다음 달 누리호 4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
국민의힘은 29일 보좌진 갑질, 국정감사 기간 딸 결혼 등으로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신고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 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사무국,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실을 찾아가 국감 기간 ‘화환 갑질·보도 갑질·직원 갑질’ 등 권력형 갑질을 한 최 위원장에 대한 신고서 제출을 시도했으나 문이 닫혀있어 불발됐다. 특위는 온라인으로 신고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민주당내 민생 문제를 담당하는 위원회다.특위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지난 25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제주4·3 역사 왜곡을 비호한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청년회는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3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건국전쟁2‘ 관람 후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은 모두 존중돼야 한다”고 발언하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관람하고 비평하자”고 제안한 것은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다시 한번 짓밟은 망언이라고 비판했다.청년회는 “국민의힘은 제주도민의 상처와 4·3의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여야는 25일 조원철 법제처장이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받는 12개 혐의가 무죄라고 답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은 조 처장의 정치적 중립성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공격했고 여당은 적반하장 공세라고 맞받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조 처장이 전날 국회 법사위의 법제처 국정감사에서 한 답변에 대해 "이 대통령 재판은 중지돼 있고 결과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대통령 편을 드는 법제처장의 모습은 이해충돌의 전형"이라며 "여전히 이 대통령의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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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지난 3일부터 11월 2일까지 지정면 성산리 호국의병의숲 일원에서 열린 ‘2025 의령 기강 리치 꽃축제’가 약 29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수치다.올해 축제는 기존 마을 단위 행사가 아닌, 의령군이 주최하는 첫 번째 행사로 규모와 내용이 대폭 확대됐다. 군 주관으로 기획과 운영이 체계화됐으며, 리치리치페스티벌과 연계해 군 전역이 하나의 축제장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거뒀다.약 10ha 규모의 경관단지에는 핑크뮬리, 댑싸리, 황화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개했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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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17곳 인정 공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의 날’을 맞아 2025년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17개소를 인정 공표했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제도’는 영업주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소방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관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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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는 10월 22일 신기시장에서 시작해 11월 12일 용현시장에서 마무리된 민원 현장 상담을 끝으로 ‘찾아가는 민원 상담의 날, 현장 미추홀’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현장 미추홀’은 구청장이 직접 지역 곳곳을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소통 중심의 현장 행정 서비스로, 단순한 민원 접수를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소통 행정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상담은 옛 시민회관 쉼터와 제물포역 남광장 등 주민이 자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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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축협과 함안군축산인연합회는 지난 3일 함안군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백미 80포를 기탁했다. 조정현 조합장은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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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11월 12일 구청 본관 3층 르네상스홀에서 ‘2025년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용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구로구나눔네트워크와 함께 추진되며, 723개의 난방용품이 취약가구에 전달된다.지원 대상은 난방용품이 없거나 오래돼 교체가 필요한 동절기 위기가구다.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관리 중인 대상자 중 한파 대응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 선정해 물품을 배부한다.지원 품목은 겨울이불, 전기요, 귀마개·장갑 세트, 가습기,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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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봉 의원, 극한호우 대비 못하는 배수펌프장··· 도 수방기준 전면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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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경기도 안전관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극한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배수펌프장의 용량 부족과 노후화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경기도의 수방기준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이영봉 의원은 “도내 234개 배수펌프장 가운데 81곳이 설계기준 강우량에도 미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설치 당시부터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면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이며, 지금의 강우 패턴에서는 제 기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특히 의정부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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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위해 목소리 높인 교황 레오 14세… "이들의 외침 외면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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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가 세계 지도자들에게 가난한 이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라고 요구하며 정의 없는 평화는 존재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교황 레오 14세는 16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가난한 이들의 희년’ 미사에서 현 세계의 불평등 구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레오 14세는 이주민과 소외계층이 겪는 고통이 정의의 부재를 드러내는 현실이라며 복지와 진보가 모든 이에게 닿지 못한 채 많은 사람을 운명에 내버려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교황은 물질적 결핍뿐 아니라 고독과 단절로 이어지는 도덕적 영적 빈곤이 확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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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가구에 따뜻한 겨울나기 대비 생필품 꾸러미와 겨울내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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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회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월 13일 회화면사무소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 개최 및 관내 어려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행사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올 한해 회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내역과 추진사업비등을 결산하였고 지사협위원들이 관내 취약계층 30가구를 직접 발굴하여 생필품 꾸러미와 겨울 내의를 전달하며 이웃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였다.백충실 민간위원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더 살기 좋은 지역사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에 전달해 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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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의원, 고교학점제 정보 미비·공동교육과정 운영 한계 집중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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