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4지방선거에서 원희룡·신구범 후보가 격돌했다. 두 후보는 청년 유권자들에게 제2탐라영재관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당시 원 후보는 “탐라영재관을 확대해 제주의 대학생들이 서울에 가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고, 신 후보는 “내가 도지사 시절 탐라영재관을 만들었는데, 제2탐라영재관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제주에서는 한 해 감귤농사에서 나온 소득으로 자식을 대학에 보냈다. 과거에 귤나무를 ‘대학나무’라고 부른 이유다.등록금과 학비는 감귤을 팔아서 마련했는데, 서울에서 자취방을 얻어야 하면서 부담이 됐다.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