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해 21일 직무 정지를 위한 분리파견 조치를 단행했다.김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평양 무인기 작전’을 주도한 인물로, 이번 특검 수사의 핵심 피의자다.조은석 특별검사팀은 김 사령관이 평양 무인기 작전이 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 조성 차원에서 진행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특검은 그를 형법상 일반이적죄,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조사한 뒤 지난 18일 밤 긴급체포하고 2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특검팀은 김 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40분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진 건 지난 1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의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파면된 후인 5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각각 기소된 후 세 번째다.특검팀은 수사에 비협조적인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20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추가 기소에 대해 "처음부터 결론을 정해놓고 짜맞추기식으로 진행된 수사의 귀결일 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치는 견제를 받아야 하고 사법권은 절제돼야 한다"며 "그러나 지금의 특검은 수사의 외피를 쓴 정치 행위를 일삼으며,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은 채 무제한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대리인단은 "수사 절차에서 검사가 가져야 할 객관의무를 망각하고, 실체적 진실 발견이라는 공익보다 전직 대통령의 신병 확보에만 몰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조은석 특별검사팀 사이의 신경전이 격해지고 있다.윤 전 대통령 측은 “강제 인치는 망신주기용 수사”라며 공개 반발했고, 특검은 “조사 거부로 판단한다”며 구치소 측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15일 입장문에서 “특검은 출정이 아닌 수사 그 자체에 집중하라”며 “진술 조사는 임의수사 원칙이 적용되며, 수사기관이 구치소를 방문한 전례도 있다. 강제 인치만 고집하는 건 망신주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대법원 판례를 인용해 “강제구인이 가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4일 드론작전사령부와 국방부, 국군방첩사령부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서며 외환 혐의 수사를 본격화했다.특검은 이날 경기도 포천 드론사와 국방부, 국군 방첩사령부,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백령도부대 등 군사 관련 장소 2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북한 무인기 투입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서울 용산구 국가안보실과 경기도 소재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자택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소환 불응에 따라 강제구인 절차에 나섰던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교정당국으로부터 ‘인치 수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받으면서 조사가 또다시 무산됐다.특검 관계자는 14일 “서울구치소로부터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을 고려해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을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서울고검 청사 내 조사실로 인치하라고 구치소 측에 협조 공문을 보낸 바 있다.하지만 구치소 측이 실질적인 인치 집행을 거부하면서, 특검의 두 번째 조사도 사실상 불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두 번째 소환 조사에 다시 불응했다.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날 “금일 출석과 관련해 지난번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상황이 변경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이날은 특검이 지난 11일 출석을 요구했던 날짜로, 서울고검 내 특검 사무실에서 오후 2시에 조사가 예정돼 있었다.윤 전 대통령은 11일에도 건강상 이유를 들어 출석하지 않았으며, 당시엔 불출석 사유서를 공식 제출했다.이후 특검은 서울구치소 측에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 확인을 요청했고, 교정당국은
12·3 내란 사태 수사를 진행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특검은 건강상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윤 전 대통령 측의 호소를 일축하고, 14일 오후 2시 서울고검 청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요구를 재차 통보했다.만약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불응할 경우, 특검은 강제구인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법조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이날 두 번째 출석 요청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된 이후 첫 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11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다.윤 전 대통령이 출석한다면 직권남용 등 혐의로 특검팀에 재구속된 뒤 첫 조사가 된다.특검팀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11일 오후 2시에 출석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게 국무위원 계엄 심의권한 행사 방해, 사후 허위 계엄 선포문 작성 및 폐기 등 5가지 범죄 사실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6시간 40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석방된 지 약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됐다.내란 및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법원이 특검의 주장을 받아들이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2시 7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 결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지난 6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영장이다.윤 전 대통령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특검이 제출한 관계자 진술과 물적 증거를 근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대문문화재단, 청년이 전하는 세계 문화, 도서관에서 만나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UN 공인 국제리더십학생협회인 아이섹과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축제] '제23회 울릉도오징어축제' 8월4일 개막...낭만의 3일 
홍종오 기자 = 울릉도 대표 여름축제인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릉군 일원에서 열...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업은행, 청년 자립 지원 위한 ‘2025 IBK희망나래’ 실시
IBK기업은행은 31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취약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5 IBK희망나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차를 맞는 ‘IBK희망나래’는 취약청년들에게 경제‧일자리‧심리‧기초소양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25 IBK희망나래’는 자립준비, 가족돌봄 및 고립ㆍ은둔 청년 520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원의 생활비형 장학금, 취업 컨설팅, 일경험 프로그램, 금융경제교육, 법률교육 등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1: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간서평_새로나온 책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한 줄 코드로 재밌게 읽고 평생 기억하는재치 있는 입담과 명석한 두뇌, 친근하고 선한 행보로 30년 가까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 서경석이 이제는 ‘한국사 이야기꾼’으로서 독자들에게 첫인사를 건넨다. 스타 방송인이 된 이후에도 한국어교원 2급 자격 취득, 공인중개사 합격,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 등 끊임없이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고 눈부신 성취를 일궈 낸 자타공인 공부의 신 서경석. 그는 십여 년 전부터 사람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재밌게 소개해 주는 ‘한국사 이야기꾼’이라는 꿈을 키웠고, 꾸준히 한국
Generic placeholder image
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iM라이프, 외형 확장 이면에 ‘속앓이’…수익·건전성·노조 ‘삼중고’
지난해 시중금융그룹 생명보험사로 새롭게 출범한 iM라이프가 GA 중심의 채널 강화와 연금 전문 보험사로의 도약을 위해 외형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1차산업 조수입 사상 첫 5조원 돌파
지난해 제주지역 1차산업 조수입이 사상 첫 5조원을 돌파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농·수·축산업 조수입이 전년보다 4.8% 증가한 5조214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농업 중심축인 감귤산업은 지난해 조수입 1조3130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대비 0,9% 감소했지만,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소비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2년 연속 1조3000억원대를 유지하며 위상을 입증했다고 제주도는 평가했다. 품목별로는 노지온주가 전년보다 3.7% 증가한 6568억원, 월동온주가 전년
Generic placeholder image
올해 서울권 주요大 인문계열 수학 정시 합격선 3등급 이하 학과 55.9% 달해
2025학년도 서울권 주요대 인문계열 학과 가운데 수학의 정시 수능 합격선이 3등급 이하인 학과가 55.9%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학 합격선이 1등급인 학과는 인문계열은 6.5%에 그친 반면, 자연계열은 44.7%를 차지하면서 큰 격차를 보였다. 지난 1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2025학년도 서울권 주요
Generic placeholder image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선구자 노영채 박사 “향기, 치유의 언어로 삶 변화시킬 것”
향기 치유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자격과정이 오는 9월 1일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첫선을 보인다.연세대의 이번 자격과정 개설에 따라 향기의 치유력을 전문으로 다루는 ‘메디컬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학계 및 업계의 관심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 강사 자격 과정과 ISO 인증 국제 자격 과정을 동시에 제공해 관심이 더 모아진다.강의는 아로마 닥터로 불리는 노영채 박사가 맡는다. 이론과 실습을 통합 제공하는 커리큘럼 역시 노 박사가 앞서 집필한 서적 3권을 근간으로 한다. 더불어 예비 수강생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겨울철 집중된 양돈장 화재, 전기안전점검으로 대폭 줄였다
양돈장에서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겨울철과 이른봄 정례적인 전기안전점검을 펼친 결과 화재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전체 양돈장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종합 정밀점검을 정례적으로 실시한 결과, 올해 5월까지 단 1건의 소규모 화재만 발생해 화재 발생이 크게 줄었다고 4일 밝혔다.지난 2020년부터 2025년 5월까지 양돈장 화재 발생통계에 따르면, 총 25건의 화재가 발생해 연평균 4~5건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6건 중 4건이 2월에 집중됐다.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체 25건 중 18건(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