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농산물 수출이 전통 품목 부진 속에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통주와 화훼류, 알로에 가공제품 등 비주류 품목들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11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대표 수출 품목이던 울주배는 2014년 473t에서 2024년 252t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수출액도 2016년 16억원대에서 최근 13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울산원예농협을 통해 일본·미국 등에 수출되던 단감 역시 2022년 379t을 정점으로 2024년에는 20t에 그쳤다. 배즙 수출도 같은 기간 374t에서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