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대표하는 국가유산 중 하나인 울주 언양읍성 일대에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는 글귀와 함께 특별한 벽화가 조성된다. 울산 울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울주군 언양읍 동부1리 언양읍성 주변에 ‘마음힐링 벽화’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벽화는 지역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환경 개선을 통한 자살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울주군 소재 벽화 전문업체와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직접 벽화 제작에 참여해 지역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김경윤 정신
“지역의 모든 청년이 글쓰기를 통해 나만의 책을 출판하고, 작가로 활동하고, 더 나아가 영화까지 제작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울산에 거주 중인 김현주·변승희씨는 20일 보람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청년정책 제안 경연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50원, 100원 등 동전 여러 개가 모여 큰 가치를 내듯이 ‘청년 동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청년들이 더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울산시는 청년정책 수요 당사자인 청년들이
울산시체육회는 울산을 방문한 일본 나가사키현 스포츠협회와 체육 교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체육회와 나가사키현 스포츠협회는 지난 9일 시체육회 회의실에서 맺은 업무 협약을 통해 △두 도시 간 생활체육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 △체육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창구 개설 △정례적인 교류 프로그램 추진 및 협력 강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과 아라키 켄지 나가사키현 스포츠협회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체육 교류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스포츠를 통해 두 도시 간 교류와 우정을
울산 일선 학교의 졸업앨범에서 교사 얼굴이 사라지고 있다. 졸업앨범에 들어간 사진이 각종 딥페이크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 이른바 ‘딥페이크 포비아’에 교사들이 정보 공개를 적극적으로 거부하고 있어서다.4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대거 유포돼 논란이 되자 울산을 비롯한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피해 현황을 매주 조사하고 있다.올해 누적 딥페이크 피해 신고는 552건으로, 최근 일주일 사이 10건 늘었다. 수사 의뢰 역시 10건 증가한 467건, 삭제 지원 연계
국내 1등 부자도시인 울산은 여전히 교육 불모지로 인식된다. 지역 청소년들 상당수가 고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을 위해 울산을 떠난다.그들은 울산이 아닌 타지에서 일자리를 찾고, 결혼 등 인생의 꿈을 펼쳐 나간다. 수십년간 지속된 산업수도인 울산의 교육 현주소다.이같은 현상은 인재유출, 청년 탈울산의 시초가 되는 셈이다. 궁극적으로 인구 유출, 지방소멸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지역 청년들의 울산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무엇보다 ‘대학이 살아야 지방이
산업도시 울산은 광역시 승격 이후 도시 인프라를 비롯한 사회·경제·정치·문화·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눈부시게 성장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문화 분야는 과거 오랜 기간 들었던 ‘문화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고 광역지자체 최초로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는 등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본보는 1989년 창간 이후 35년간 울산 문화 발전을 위한 동반자이자 한 축을 담당했다.본보가 창간한 1989년 울산에는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변변한 공연장이나 전시시설이 사실상 전무했다.문화시설이라고 해봐야 중구 성남동에 모여 있던 천도극장, 태화극장,
1962년 2월3일 남구 매암동의 지축을 뒤흔드는 폭음과 함께 울산의 운명은 변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산업수도’를 뛰어넘어 이제는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며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산업도시’로 힘찬 도약을 진행 중이다. 자동차, 조선, 중화학공업 등 대규모 장치산업을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동해안의 기적’을 이뤄냈다.본보는 1989년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동해안의 기적’을 이어가며 최고의 경제도시·부자도시로 우뚝선 울산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본보가 창간호를 발행한 1989년은 울산이 정유·석유화학과 조선, 자동차 산업의 메카
1989년 5월15일 창간한 경상일보가 지령 1만호를 맞이하기까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분야 중 하나가 ‘이웃사랑’ ‘나눔봉사’다. 그동안 본보는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행복사회를 꿈꾸며 1만 번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왔다. 특히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나홀로 가정, 고독한 청년에게 사랑의 손길을 뻗는 데 앞장섰다. 본보는 지령 1만호를 맞아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울산을 보다 온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1만 시간 봉사자들과 함께한 이발 봉사무더운 햇살이 내리쬐는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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