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구의 한 한우농가에서 올들어 지역 첫 소 럼피스킨 전염병 양성이 확인, 대구시가 확산 차단 총력 대응에 나섰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군위군 의흥면에 있는 한 한우농가에서 올들어 지역에선 처음, 전국적으로 18번째 럼피스킨이 확인됐다.소 럼피스킨병은 국내에서는 지난해 처음 확인된 것으로 소와 물소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모기·침파리 등 흡혈 곤충이 옮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41℃ 이상의 고열과 2~5cm 크기의 피부 결절 형성, 림프절 종대, 식욕부진 및 쇠약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