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CO2를 줄여야 하고, 이를 위해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모두들 알고 있다. 물론 지구온난화의 결과이기도한 사막화를 막기 위해 수자원을 보전해야 하고 물 소비를 줄이자는 것도 모두들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현대화된 도시가 그리고 시민들의 생활이 에너지와 물을 ‘물 쓰듯 하는’ 세상이 되어 있기 때문이
건설산업계가 다시 한번 한 목소리를 냈다.의례적이고 상투적인 요식행위가 아니냐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건설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다며 로드맵을 발표하고 신뢰를 얻겠다는 각오의 다짐을 했는데 정녕 시장에서는 “뭐들 하고 있느냐” 며 의아한 것이다.그도 그럴것이... 이러한 상황을 자주 봐 왔기 때문이다.건설동행위원회!과거 정부 건설혁신위원회하고 무엇이 다른가 봤더니 단어 몇 개 바뀌었을 뿐 그저 내용은 비슷하다.물론 민간주도 산학연관 협의체라는 점이 있지만 돌이켜보면 한국건설이 이미지 개선, 신뢰회복
올여름도 폭염이 예고되고 있다. 폭염으로 어떤 병에 걸릴 수 있는지 또 그것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알아보자.폭염으로 인한 병은 ‘온열질환’ 또는 ‘열중증’이라고 하는데,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며 ‘열경련’ ‘열탈진’과 ‘열사병’을 포함한다. 이중 ‘열사병’이 가장 위중한 형태로, 폭염 또는 고온에 의해 갑자기 체온조절장애에 이른 것으로, 초기에는 현기증, 구역질, 구토, 두통이 나타난다. 그러다가 조금 더 진행되면 비틀거리거나 헛소리를 하고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경련을 하며, 땀이
보릿고개의 시절은 내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때, 남북이 6․25전쟁이라는 민족상잔의 비극이 몇 년 지난 1955년 이후에 있었다. 내가 살던 시골은 두메산골로 자동차는 물론 기차도 볼 수 없었던 오지인 산간벽지였다. 학교는 우리 집에서 십여 리 남짓 되었는데 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걸어서 다녔다. 동네 아이들과 산을 넘고 들을 지나 뛰다가 걷다가 즐겁게 놀다 보면 어느새 학교에 도착해 있었다.우리 집은 동네에서도 가장 높은 윗마을에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산 밑의 외진 곳에 있었다. 집의 한낮은 여느 절
버들강아지가 눈망울을 터트리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도 새로운 삶을 여는 1971년의 어느 날이다. 우리를 태운 군용 트럭은 희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임진강 다리를 건너 북쪽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트럭에는 하사관교육을 마치고 자대로 돌아가는 병사와 월남에서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병사들이다. 이들 일원에는 하사관 교육을 수료한 나도 원대복귀하고 있었다.트럭은 산자락을 돌아 갈대가 우거진 들판을 지나서 한참을 달리더니 어느새 연대 본부 앞까지 왔다. 이곳에서 모두 하차하여 연대장에게 전입신고를 하
유사 이래 최대의 혼란과 격랑속에 치러진 제21대 대선이 일단락됐다.sns의 확대 보급 및 재생산으로 인한 세대 간 갈등, 좌우 이념대립이 몰고 온 소모적 사회적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국가 존립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국제적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한 지경이다.이번 대선을 치르면서 국회는 국민에게 1도 관심 없다는 사실을 재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그들에게 국민은 '세 치 혀끝에서 맴도는 메아리일 뿐' ... 혹시나 했는데 역시 여야 정치인들에게 기댈 건 전혀 없었다.그래서 이번 위기극복도 역시 위대한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7계단 내려앉았다. 지난 17일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의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한국은 69개국 중 지난해보다 낮은 27위에 자리했다고 한다. 한국이 국가경쟁력 발표에 포함된 1997년 이래 가장 큰 하락 폭이다. IMD는 매년 각국의 ▲경제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분야 역량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평가에는 지난해 기준 통계와 올 3~5월 기업인 대상 설문조사 자료를 반영했다.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한국은 기업 효율성
새벽녘 잠에서 깨어나니 술꾼들이 ‘커- 참 술맛 좋다.’고 하는 말이 떠오른다. 술을 마셔보지만, 맛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란 어렵다. 술의 맛은 정령 무엇인가? 술은 마시는 사람의 분위기나 느낌과 생각에 따라서 맛이 다를 것 같다. 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소주나 막걸리다. 소주를 마셔보면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단맛도 나고 쓴맛도 난다. 그럼, 소주 맛은 쓴맛일까 단맛일까! 막걸리는 혀끝에 닿는 순간부터 달착지근하다. 그렇다면 막걸리는 단맛인가?술은 인류의 삶과 더불어 시작되었다고 한다. 일찍이 수렵시대에는 머루와 같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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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일찍이 서구 문명을 받아들여 명치유신이 일어났으며, 자본주의적 산업혁명 국가 중 하나로서 하루아침에 큰 변화 속으로 접어들었다.당시 부국강병론이 동아시아에 휘몰아치니 조선의 양반들이라 하는 엘리트들도 문명 대국이 된 일본을 배우기 위해 해외 나들이를 시작했고, 조선에도 새로운 개국의 물결이 일어났다. 영향을 받아 민족주의 운동이 빈번히 일어나 한민족의 긍지를 부각하기도 했다.명치 정부가 서구화를 추진해 가니, 물질문명과 동시에 정신문화도 일어났으며, 이에 사회주의 사상도 일본에서 판을 치고 있었다. 이에 부자계급과 가지지 않
‘정치’와 ‘정당성’을 주권자인 국민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표준국어 대사전에서 ‘정치’는 나라를 다스리는 일을 말한다.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정치세력들이 정의로운 정치 감각을 발휘하여 정당성을 갖춘 정치활동”을 말하고 있다. ‘정당성’은 사리에 맞아 옳고 정의로운 것을 말하며, 여기에는 ‘정책의 정당성’ ‘행위의 정당성’ ‘논리의 정당성’을 내포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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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주교면 새마을 부녀회·지도자회는 6월 24일 주교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각 마을 부녀회장 및 새마을지도자 35명이 모인 가운데 마을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질 열무김치 등을 김장했다.주교면 새마을 부녀회 및 지도자회는 독거노인 등 어르신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종문 주교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매년 펼쳐주시는 주교면 부녀회장·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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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기장도서관서 ‘장애인 독서활동 지원사업’ 추진
부산 기장군이 오는 12월 12일까지 기장도서관에서 ‘장애인 독서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의 지원으로 기장도서관이 시행한다.독서지도 전문 강사가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책 속의 대화와 동작을 즐길 수 있는 동화구연과 함께 다채로운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또한 마법 같은 하루를 만들어 줄 마술쇼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장애유형별 맞춤 보드게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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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준 긴축·중동 리스크에도 기업 수요 '굳건'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가 비트코인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20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BRN 수석 애널리스트 발렌틴 푸르니에는 새로운 기업 매수세가 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셈러 사이언티픽은 오는 2027년까지 자사 자산을 4449 BTC에서 10만500 BTC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셈러 사이언티픽은 전환사채와 시가총액 매각을 통해 현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푸르니에는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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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엉깅엉레방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례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 협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 세계 100여 개국 350여 개 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정책을 논의했다.강릉시는 2023년 10월 31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미식(Gastro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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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진 결혼]50대 그녀, 아쉬울 것 없을 때가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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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미국 시애틀에 머물고 있다. “갑자기 대표님 생각이 났는데, 마침 미국에 계시네요.”며칠 전 50대 여성 지인이 전화를 해 방문하고 싶다기에 혹시나 싶었다. 이런 경우 소개를 부탁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아니나 다를까, 결혼을 하고 싶단다. 사별 후 오랫동안 혼자 살아온 그녀였기에 그런 결심을 하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한국에 있는 80대 어머니 때문이라고 했다. 어머니도 사별을 하고 딸 둘을 키웠다고 한다. 그렇게 강하고 꿋꿋한 분이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해졌다. 딸이 1년에 몇 번씩 한국에 가서 간호를 하는 상황이다.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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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이어진 조정 국면을 딛고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29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7% 상승한 10만7,316.66달러를 기록하며 10만7천달러선 안착에 성공했다. 시장 점유율은 63.45%로, 변함없는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이더리움도 소폭 반등에 나섰다. ETH는 +0.17% 오른 2,433.01달러로 거래 중이며,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플은 +3.33% 급등한 2.1832달러를 기록해 상위권 코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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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꽃길본능' 한동훈, 이재명 지역구 출마해라…그러면 당분간 그만 놀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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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 부부 3쌍 대한 '제17회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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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험난한 고비를 함께 이겨내고, 이제 한 곳을 바라보며 큰 사랑을 키우고자 3쌍의 부부가 한자리에 모였다.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루클라비웨딩홀 10층 라비에벨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법무보호대상자 부부 3쌍에 대한 '제17회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을 개최했다.행사에서는 양성식 경기남부 지부장, 김훈영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장, 박상문 수원보호관찰소 평택지소장, 이용장 국제로타리 클럽 3750지구 오산세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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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주), 익산제2산단 내 (주)상공에너지 매각 절차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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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이 경영 정상화를 이유로 자회사인 전북 익산지역 내 상공에너지의 매각절차를 밟고 있어 직원들의 고용불안 등 파장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