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의회가 11일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15일까지 3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이 진행된다. 이만재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지금은 인구 소멸 위기와 민생경제 회복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한국투자’의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한층 편리해진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고 11월 13일 밝혔다.고객 중심의 직관적 사용자경험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투자자의 거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이번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혜택 홈’은 투자자들이 다양한 금융 혜택과 이벤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투자 관련 프로모션, 수수료 우
발달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인 해안유진빌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해안동 소재 카페 STAYWITH COFFEE 3층에서‘캔버스에 내 마음 그리기’ 2025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제주시 평생학습관 주관 2025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비로 진행되고 있는 해안유진빌 평생학습동아리 ‘해안유진과 설레는 발견’ 미술활동의 일환으로, 해안유진빌 이용자들이 미술작업을 통해 완성한 캔버스 그림 작품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인숙 원장은 “3년째 이어온 작품활동이 지금은 일상이 되었지만
서울정부청사 앞. 정장을 차려입은 600여명의 청년들이 팻말을 들고 정부청사를 행진하고 있다. 행열은 끝이 보이지 않고 그들의 목소리는 울분을 넘어 절규에 가까웠다. “저는 2022년 합격자입니다. 그날 부모님이 울며 축하해 주셨어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울고 있습니다.”마이크를 잡은 한 청년 회계사의 손이 떨렸다. 그는 지난해부터 수습기관을 찾지 못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또 어떤 회계법인에서 거절당할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200곳이 넘는 회계법인과 기업에 지원했지만 모두
11월 9일은 63주년 소방의 날이다. 충북소방본부는 7일 화재·구조·구급·행정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소방관 4명을 `2025년 업무 유공자'로 선정해 특별승진시켰다. 그 가운데 청주서부소방서 119구조대 1팀 김혁성 부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공로로 이름을 올렸다. 김 부장이 걸어온 구조대의 길을 들어봤다.# “국가를 위해 싸웠던 군 시절 … 지금은 국민의 생명을 위해 뛴다”그의 첫 직장은 군대였다. 특전사 지원장교로 7년간 근무했다. 전역 후엔 대기업 보안팀장을 5년
세월을 떨어뜨린 가시나무 몇 그루방금 막 떨어진 듯 흔적이 싱싱하다새로 단 옹골찬 꿈들 또록하고 건강하다햇살을 부여잡고 성장통 이겨내니흠 없고 개성 있어 보는 재미 푸짐하다마음껏 펼친 옷자락 눈부시고 화기롭다유곡동에 있는 이 공원의 주변은 상가이다. 그래서인지 오전 10시인데도 음식 냄새가 공원 내에도 감돈다. 7호 어린이공원인 이곳의 나무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몸집을 키우고 있다. 어린이공원답게 놀이기구들이 안정적으로 설치돼 있다. 이 공원의 주인공들은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지금은 만날 수가 없다.나는
구미 원평2지구. 한때 도심의 중심이었다. 지금은 사람도, 상가도, 불빛도 사라졌다. 주택은 철거되고 상가는 빈집이 됐다. 잡초와 골목골목 쓰레기만 넘치고 있다. 그런데 구미시는 이곳에서 또다시 ‘라면축제’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자리다. 시민 누구나 의문을 품는다. “왜 하필 이곳인가.” 도심 재생의 상징이어야 할 원평2지구는 지금 ‘도시 방치의 현장’이 됐다. 재개발은 멈췄고 상권은 끊겼다. 외지인 눈에는 구미가 마치 쇠락한 공단도시처럼 비칠 지경이다. 더구나 이곳의 재개발을 눈꼽아 기다리는 조합원들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송용천 한국협회장이 ‘어머니가 비추는 평화의 빛’을 주제로 1, 2일 전국순회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지난 8월 취임한 송 한국협회장의 이번 서울 첫 특강에는 사회단체와 종교 지도자, 가정연합 구성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송 협회장은 “한학자 총재가 평화로운 세계를 만드는 근본적인 해법은 가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다. 가정이 바로 설 때 비로소 우리 사회의 온갖 병폐를 고치고 인류가 파멸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그분의 외침은 당시 이념과 갈등으로 나뉘어 있던 세계에 큰 경종을 울렸다. 지금은
어느덧 강내면에 첫발을 내디딘 지 10개월이 됐다. 처음 발령을 받았을 때는 모든 게 신기하고 새로웠다. 지금은 그렇게 간단하게 느껴지는 등본, 초본조차도 자세히 알지 못했다. 내가 몰라서 한 실수들이 민원인분들께 피해를 줄까 무섭기도 하면서 내가 그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어려움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기대가 되기도 했었다.10개월 동안 민원팀에서 일하며 느낀 것은 공무원에게는 친절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공무원의 역할은 단순히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소통하고 그들이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도
더불어민주당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당내 기구인 ‘기후위기대응환경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위원장으로는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김주영 국회의원이 선임됐다.위원회 출범식은 28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김 의원은 이날 출범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 세대의 과제가 아니라, 현재 세대의 생존 문제이자 국가의 당면 과제”라고 강조하며 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 계획을 밝혔다.기후위기대응환경특별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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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떠나고 실직우려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는가” 질타
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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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의사회, 지역 학대피해 아동쉼터에 지원금 기탁
김만식 기자 = 청주시는 7일 청주시의사회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시에 기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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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에코솔루션, 3분기 매출 2조731억원…전년比 18.7% 증가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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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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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딸, 너무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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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혜화여자고등학교에서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학교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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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니어클럽, 어르신들에게 일과 쉼이 공존하는 힐링의 하루 선사
군포시니어클럽은 지난 1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 일원에서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위한 '효소풍' 나들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문화활동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 증진과 정서적 힐링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포시 노인 일자리 참여자 1,613명과 교통 및 의료지원 봉사자, 관계자 등 총 1,718명이 가을 정취를 즐겼다.참여자들은 이날 양평 용문사 관광단지에서 맛있는 점심과 함께 문화공연을 관람했으며 단풍놀이와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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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찾아가는 '현업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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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은 13일 울산교육청에서 천창수 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송정지구 중학교 배정 문제와 관련한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번 면담에서 손 의원은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와 개선 요청 사항을 직접 설명했다.이날 함께 한 학부모들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배정 원칙 때문에 원거리 학교로 가야 하는 상황은 학부모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며 “학교 정원 조정이나 한시적 학급 운영을 통해 당분간 모든 학생이 가까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